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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30년까지 향후 10년 동안 자동차 온실가스 배출을 24%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785만대의 친환경차를 보급하기로 했다.국내 차량대수는 지난해 기준 2148만대이니 이 계획대로라면 10년안에 전체 등록차량의 1/3을 교체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정부는 18일 친환경차 전환을 가속화하고 2050 탄소중립을 자동차산업의 성장동력으로 연계하기 위해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친환경자동차 육성전략을 세우겠다고 발표했다. 여기까지는 좋았다.문제는 이것이 실현가능토록 제반 조건을 만드는 일이다.기차 확산의 가장 큰 돌림돌은 충전 문제다.
사설
이만섭 기자
2021.02.23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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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e뉴스] 원전 안전규제기관으로서 국무총리실 산하 독립기구로 존재하고 있는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후속 대책으로 국내 원전에 설치된 피동형 수소제거장치(PAR)의 수소 제거 성능이 구매 규격의 50%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이 KBS의 단독보도로 드러났다.성능 실험 과정에서 촉매에서 불꽃이 발생하는 문제까지 발견됐으나 한수원은 2020년 7월 작성한 최종 보고서에 이 내용을 은폐했으며 원안위에도 보고하지 않았다.특히, 한수원에서는 수소제거장치 성능에 대한 우려와
사설
이만섭 기자
2021.02.0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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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e뉴스] 국내 태양광 모듈 시장의 국산 점유율이 78%(2019년 기준)라는 통계가 잘못됐다는 주장이 계속되고 있다.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지난해 7월 한국판뉴딜 설명 당시 "태양광 모듈 시장은 현재 78%를 우리 국산이 차지하고 있고요"라는 표현에서 비롯된 것이다.산업부는 논란의 여지가 있자 국산으로 표현된 것을 국내제조로 바꾼 바 있다.한국태양광산업협회는 태양광 산업에 대한 막무가내식 깎아내리기 보도가 중단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는 성명을 최근 발표하고 일각의 태양광 모듈의 국산 점유율이 모두 거짓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사설
김미정 기자
2021.02.0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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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e뉴스] 재생에너지 전기를 쓰면 온실가스 감축을 인정해주는 내용의 전기사업법 시행령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한국형 RE100이 본격 도입된 것이다.온실가스 감축을 인정해주는 제도로 탄소감축 전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선제적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제조와 수출 위주의 경제로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 반열에 올라섰기 때문에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새로운 무역질서에 기민하게 대응할 필요가 있다.EU와 미국 바이든 정부가 도입하겠다고 공표한 ‘탄소국경(조정)세’에 대해서도 신중힌 접근이 필요하다.이들 국가는 역내의 기후환경 규
사설
김미정 기자
2021.01.1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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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e뉴스]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임명된 공공기관장들의 임기가 곧 만료된다. 인사의 계절이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장관 교체도 이어진다. 3차 개각이 설 명절 이전에 이뤄질 전망이다. 역시 2월중이다. 2년 5개월 최장수 장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서울시장 출마로 공석이 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임 인선에 관심이 모아진다. 새로 직제가 만들어진 산업부 에너지 차관도 관심사다.문재인 대통령 임기가 1년3개월여 남은 상황에서 이번에 장관으로 임명된 인사들은 최소 1년6개월 이상은 임기가 보장되니 그리 나쁜 경우는 아니다.
사설
이만섭 기자
2021.01.1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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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e뉴스] 새해벽두부터 ESG 열풍이다. ESG가 개별 기업을 넘어 자본시장과 한 국가의 성패를 가를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김성현 KB증권 대표는 새해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기반의 사업 역량과 ESG중심의 경영체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KB증권은 새로운 성장과 도약을 위해 2023 중장기 목표를 사업(Biz)별 균형 성장과 디지털(Digital) 혁신으로 최적의 투자 솔루션(Solution)을 제공하는 증권사로 육성하겠다고 다짐했다.국민연금도 새해를 맞아 ESG 고삐를 바짝 조이겠다는 방침이다.지난해까지 기금 전체
사설
이만섭 기자
2021.01.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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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경e뉴스] 연말 정부가 향후 15년 후인 2034년까지의 전력수급 및 에너지믹스 계획을 모두 마무리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당초 마감 시한을 1년 넘긴 끝에 이번 장기계획을 어렵게 결정했다. 에너지전환정책을 추진한지 3년여, 그동안 시장에서 어떤 내용이 먹혀들고 어떤 부분이 미흡했는지 산업부는 잘 알 것이다.일단 9차 전력수급계획은 큰 무리수는 없어 보인다. 그러나 너무 낙관적 견해가 반영된 건 아닌지 의심스러운 부분도 있다.위원회에 참여한 교수, 전문가들이 예스맨으로만 간 것은 아닌지, 쓴소리를 정확하게 건의했는지 여부는 묻지 않
사설
이만섭 기자
2021.01.0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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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야당인 정의당 의원이 국내 내연기관차 판매 종식시점을 2030년으로 명시한 친환경자동차법 개정안을 15일 발의했다.예상대로라면 이 번안은 통과될 것이 확실해보인다. 물론 시행규칙 등을 통해 국내 자동차 4사의 입장을 반영한 보완책이 마련되겠지만 법안대로라면 2030년 이후 국내 판매는 어려울 전망이다.영국은 2030년, 중국과 프랑스는 2035년을 내연기관차 퇴출연도도로 설정한 상황이다. 대통령 자문기구인 국가기후환경회의는 내연기관차 신차판매를 2035년 또는 2040년에 중단하자고 제안했지만 이번에 정의당 강
사설
이만섭 기자
2020.12.23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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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에너지저장장치)는 재생에너지와 뗄레야 뗄 수 없는 동반자 관계다. 재생에너지가 기저전원으로 응당 대우를 받으려면 ESS는 필수적이다.날씨와 관계없이 재생에너지가 기능하려면 에너지저장장치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가 에너지전환정책을 시행하며 재생에너지에 ESS를 설치하면 가중치를 두배 이상 인정해준 이유다. 그런데 최근 ESS업계가 고사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이다. 내년부터 ESS에 주던 가중치를 정부가 주지 않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물론 정부는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공공 ESS를 설치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했
사설
이만섭 기자
2020.12.2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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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50년까지 탄소 순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탄소중립사회에 진입하겟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탄소중립사회 실현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기후대응기금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사회로 진입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저녁 대국민연설을 통해 산업과 경제, 사회 모든 영역에서 ‘탄소중립’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기 내에 확고한 ‘탄소중립 사회’기틀을 다지겠다고 밝힌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정부는 지난 7월 한국판뉴딜 정책을 발표하며 ‘그린 뉴딜’을 핵심과제로 하겠다고
사설
이만섭 기자
2020.12.15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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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신종바이러스 여파로 전세계는 국가간 이동제한,접촉 금지 등 비대면 체제순응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야 했다. 전세계 경제성장률은 평균 1%를 넘지 못했고 대부분 국가들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곳도 많다. 이런 와중에 국내 경제성장률은 전세계 국가중 가장 높은 1.5% 선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행이 아닐 수 없다. 다시한번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준 것이라 볼 수 있어 흐뭇하다. 지난해 연말 시작된 일본의 수출규제 화이트리스트가 오히려 국내 기업들에게는 쓴 약이 돼 긴장감과 극일정신으로 무장되던
사설
이만섭 기자
2020.12.15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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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7월 발표한 ‘한국판 뉴딜’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관련 사업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그리고 사회안전망 강화를 골자로한 사업 추진이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다만 세부 사업으로 들어가보면 관련 사업 추진에 시행착오를 겪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스마트 미터링 사업이 그렇다. 스마트 미터링은 기존 단방향 계량기와 달리 소비자 관점에서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미터기다.정부는 1586억원을 증액해 스마트 미터링 보급에 나섰지만 소비자들의 인식 부족으로 난관에 부딪혔다. 소비자와 대화를 위한 시스템이지만 정작
사설
최진승 기자
2020.11.2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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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호기에서 원자로 공극이 발생하고 다른 호기에서 잦은 사고가 발생해 지역주민들로부터 부실공사 지적을 받아온 한빛원전에서 이번에는 원전 운영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이 거짓으로 부실공사 내역을 숨긴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그나마 가장 최근에 지어진 5호기에서여서 다 큰 불안감을 주고 있다. 지난 19일 영광 한빛원전 5호기의 원자로 헤드 부실 공사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지역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지난 8월에도 한빛원전 5호기의 부실 공사 문제가 불거졌고 당시 한수원은 잘못 시공된 부분을 재공사하고 전수조사를 통해 나머지
사설
이만섭 기자
2020.11.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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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전력그리드 부사장을 팀장으로 하는 재생에너지 특별대책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계통연계 방안 개선, 송배전설비 건설기간 단축, 관련 제도 및 조직 정비를 통해 재생에너지 접속대기를 완전해소하기 위해서다.이를 위해 전력그리드 부사장은 태양광 및 풍력협회 등 재생에너지 유관기관과 최소 월 1회 주기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 애로사항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한전은 공기단축, 용량상향 등을 통해 2021년까지 접속지연 대부분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전 측에 따르면 현재 2016년 10월 1MW 이하 재생에너지 접속 보장정책 시행
사설
이만섭 기자
2020.11.1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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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어려워진 소상공인을 위해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신청이 온라인뿐 아니라 현장방문을 통해서도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웠던 소상공인은 26일부터 본인이 직접 신청서류를 구비해 읍면동 주민센터 등 지자체가 마련한 전국 2,839개 현장 접수처에 방문해 새희망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현장방문을 통해 신청을 할 경우에는 혼란을 막고 원활한 신청·접수를 위해 30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를 적용한다고 한다.그동안은 정부가 보유한 행정정보만으로 사전선별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대상으
사설
박종만 기자
2020.10.2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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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기·수소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올해 종료 예정인 전기·수소차와 화물차 심야시간 감면제도를 2년 연장하고, 상습 과적·적재불량 차량의 심야할인을 한시적으로 제외한다고 한다. 이를 위해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안도 입법예고했다.사실 전기·수소차 감면제도는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한시적으로 도입돼 올해 말 종료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기·수소차 감면제도의 일몰기간을 오는 2022년 12월까지 2년 연장함으로써, 미세먼지 저감 및 국내 전기·수소차 보급 확대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또 화물차 심야
사설
박종만 기자
2020.10.14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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