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기록, 택배수거 등 텍스트 정보부터 CCTV 영상까지 사슬 블록체인으로 기록

[산경e뉴스] 블록체인, 디지털 컨텐츠 전문기업 스마트슬랩스가 3세대 국산 블록체인인 사슬(SASEUL)을 개발한 이정우 대표의 아티프렌즈와 '사슬 블록체인 네트워크 생태계 활성화' MOU를 28일 체결했다.

사슬(SASEUL)은 1세대 비트코인, 2세대 이더리움에 이은 3세대 국산 블록체인으로 아티프렌즈 이정우 대표가 개발했다. 

실생활과 연결된 블록체인 세상. (이미지=스마트슬랩스 제공)
실생활과 연결된 블록체인 세상. (이미지=스마트슬랩스 제공)

이정우 대표는 카이스트 수학과 출신으로 배달의민족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사슬은 비트코인 보다 1000배, 이더리움 보다  15배 빠른 전송속도를 이용한 실생활 사용이 목적이다. 

블록체인의 ’체인‘을 우리말인 ’사슬‘로 명명했다. 

비트코인, 이더리움의 고비용 그래픽카드(GPU, ASIC 포함) 채굴과 달리 사슬은 CPU로 하는 poW(proof of Work, 작업증명방식)의 채굴이며 55억개를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100년 동안 채굴한다. 

사슬 블록체인 기술의 출현은 이더리움에 이은 혁신적인 일대 사건이다. 사슬로 인해 앞으로는 모든 유형의 컴퓨터들을 통합, 운영하는 유니버셜컴퓨팅 시대를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슬랩스 이태철 대표는 "사슬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으로 세계가 하나의 컴퓨터로 연결되는 유니버셜 컴퓨팅 세상 구현을 추구하게 될 것"이라며 "자체 토큰 생태계를 갖춘 주거공간 스마트시티 또한 사슬의 블록체인 기반으로 거주자들의 컴퓨터를 연동하여 주차기록, 택배수거 현황과 같은 텍스트 정보부터 CCTV 영상까지 블록체인에 기록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슬랩스와 아티프렌즈는 이번 MOU를 통해 ▲사슬 블록체인 기반 생태계 확산을 위한 dApp 개발, 지원 ▲정부, 공공기관에서의 사슬 블록체인 기술 진출, 지원 ▲제3세대 블록체인 기술인 사슬의 글로벌 확산, 지원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사슬 개발자인 이정우 아티프렌즈 대표는 “아티프렌즈는 사슬 블록체인이 시대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멈추지 않고 항상 IT 최전선에서 활동할 것"이라며 "양사는 상호 기술지원과 소통을 통해 사슬 기반 생태계 확산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슬랩스 이태철 대표는 “웹3.0(Web3.0)은 데이터를 저장, 사용, 소유가 사용자에게 완전히 개인화되는 맞춤형 웹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며 “사슬 엔진 기반 위에 다양한 서비스 dApp의 공급으로 대한민국 대표 블록체인으로서 사슬의 확장성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스마트슬랩스는 글로벌 MCN(Multi Channel Network) 기업, dApp 개발 전문 기업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사슬(SASEUL)이 대한민국 대표 ‘블록체인 기술’로 자리매김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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