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의 충격에서 벗어나 세계 각국들이 서서히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접어든 가운데 정부가 최근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기업별 향후 전략과 GVC 재편 민관 합동 대응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한 ‘포스트 코로나19 산업전략 대화’를 연이어 개최하고 있다.특히 지난 11일 열린 ‘2차 산업전략 대화’에서는 지난해 8월 소재부품장비 경쟁력강화 대책을 통해 마련된 100대 핵심품목의 공급안정화 성과를 점검한 결과 의미 있는 성과가 도출된 것으로 파악했다.정부는 작년 7월 일본 수출규제 조치에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사설
박종만 기자
2020.05.20 08:44
-
기획재정부가 지난 12일 발표한 한국판 뉴딜 정책은 역대정부가 해온 일회성 경기부양책과 다름 없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개혁정책을 표방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에서 여전히 복지부동하는 관료주의가 그대로 투영된 결과라고 지적하기도 한다.코로나19 과정에서 느닷없이 의료 민영화 얘기를 거론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오판이 12일 기재부 발표 한국판 뉴딜 발표에서도 여과없이 드러났다.이날 발표한 한국판 뉴딜정책의 핵심은 정부가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을 위해 디지털 인프라 구축, 비대면 산업 육성, 국가기반시설의 디지털화에
사설
이만섭 기자
2020.05.19 06:52
-
우리나라는 규제공화국이다. 항상 정권마다 규제 혁파를 내세우고 있지만 없어지는 제도보다 새로 만들어지는 규제가 많을 정도이다.이 중 국회가 가장 큰 몫을 하고 있다. 물론 시기 적절한 제도도 많지만 상당히 많은 제도가 필수적인 규정임에도 불구하고 통과도 못하고 매번 다시 제출되어야 하는 아픔도 심각하다고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최악은 악법이 탄생한다는 것이다.제대로 검증도 안된 즉흥적으로 여론에 휩쓸려 표만 의식한 최악의 법이 탄생하는 것이다. 특히 한번 만들어지면 개정은 국민의 희생양이 크게 발생하면서 언론 등 모든 곳에
전문가 기고
산경e뉴스신문사
2020.05.19 06:50
-
-
-
코로나19 여파로 닥쳐올 경제위기의 가장 효과적인 극복 방안은 한국형 그린뉴딜이다.세계 경제가 1930년대 대공황 수준의 ‘대위기’를 겪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을 추진해 공공일자리 50만개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각 부처에 한국판 뉴딜 추진을 지시하면서 "정부는 고용 창출 효과가 큰 대규모 국가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단지 일자리를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혁신성장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대규모 국가 프로젝트로서 ‘한국판 뉴딜'을 추진할 기획단을 신속히 준비해 주
사설
이만섭 기자
2020.05.06 04:07
-
-
1970년대 우리나라 경제의 근대화를 견인하는데 중요한 한 축을 담당했던 것을 꼽으라면 중동의 거센 모래바람을 견디며 외화를 벌어들였던 노동집약적인 건설파견 근로자들과 독일에 파견됐던 우리네 누나요 언니들이였던 간호사분들이었다는 것에 대체로 동의할 것이다.그로부터 반세기가 흐른 지금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서 각종분야에서 선진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역량을 겨루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세계적인 건축가를 꿈꾸는 건축인이 해외 설계사무소 또는 연구기관에서 선진 설계기법을 배워 양질의 일자리에 취업
사설
박종만 기자
2020.05.04 11:26
-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제 마스크는 우리 일상의 중요한 소품이 됐다. 물론 그동안 미세먼지로 인한 마스크 착용 모습이 익숙하지만 말이다. 이번 사태로 올해 새롭게 시작한 ‘미세먼지저감 실용화 기술개발사업’의 열기가 뜨겁다. 14개 과제 모집에 217개의 과제가 접수돼 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기 때문이다.이 사업은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 불안 해소 및 중소사업장, 생활공간 등 생활밀착공간을 중심으로 하는 기술개발 사업으로 기존에 중견·대기업 중심의 대기환경산업분야에서 벗어나 중소벤처기업 실용화 기술개발을 위해 과제당
사설
박종만 기자
2020.04.21 08:19
-
-
정부가 올 하반기부터 태양광 탄소인증제를 본격 시행한다.탄소인증제는 태양광 제품의 생산 전체 과정에서 배출된 탄소량을 평가하고 이를 등급화하여 저탄소 제품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제도다.탄소인증제 도입은 업계의 오랜 요구사항이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해 4월 재생에너지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의 하나로 탄소인증제 도입을 제시했다.도입 논의 1년 만에 하반기부터 제도 시행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가는 만큼 산관학의 협력과 소통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제도로 정착되게끔 태양광산업계도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
사설
이만섭 기자
2020.04.18 18:34
-
지역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정책을 제공해 점차 가속화 되고 있는 인구 감소나 고령화 등 지역의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 주민의 삶을 보다 향상시키기 위해 최근 국토부, 교육부, 행안부, 농축산식품부, 보건복지부 등 5개 부처가 협약을 맺고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한다.지역사회 중심의 정책 연계를 위해 맺어진 이번 협약을 통해 5개 부처의 지역 활성화 정책 간 긴밀한 연계와 협력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5개 부처는 이번 업무협약에서 지역 주민 주도의 지역 맞춤형 정책 추진과 부처 협력형 시범사업 지구 발굴 및 협업 성과 홍보 등에
사설
박종만 기자
2020.04.06 07:44
-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19 위기로 전세계 경제가 급락하는 가운데 치러지는 이번 총선은 향후 우리나라의 산업경제 기초를 어떻게 튼실하게 이어갈지에 대한 유권자들의 판단을 도출할 것이다. 특히 선거 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도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연동형 비례제는 지역선거와 달리 해당 정당의 정책, 비례후보자들의 면면을 보고 투표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선거전문가들은 지난 총선과 달리 위성정당을 만들지 않은 정의당이 피해를 볼 것으로 예측하기도 한다.이런 가운데
산경칼럼
이만섭 기자
2020.04.03 16:06
-
산업부가 코로나정국으로 더 어려워진 서민 경기 진작책으로 역대 최대규모의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RPS) 고정가격계약 경쟁 입찰을 실시한다.주무기관인 한국에너지공단은 1일 전년도보다 2.4배 늘어난 1200MW의 RPS를 공고했다.특히 이번 입찰은 20년 고정가격 경젱입찰로 소규모 재생에너지 사업자들에게는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 REC가격 하락으로 소규모 업체들의 부침이 심해진 것을 감안한 조치이기도 하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알려진 바에 의하면 에너지공단은 소규모 사업자 보호를 위해 선정용량의 50% 이상을
사설
이만섭 기자
2020.04.03 16:04
-
이제는 저녁에 잘 때나 아침에 일어날 때 안 보던 휴대폰을 보는 습관이 생겼다.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는 몇 명 발생했는가에 대한 궁금증이라 할 수 있다. 일상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벌써 봄이 왔는데 막상 봄을 못 느끼고 항상 같은 걱정으로 시작되는 하루라 할 수 있다. 영화 ‘나는 전설이다’에서 주인공 윌 스미스가 총을 매고 폐허화된 뉴욕 한 가운데에 혼자 서 있는 모습. 현재 뉴욕의 모습이다.상상이 아닌 현실이 되어 다가온 코로나19 엄습. 세계의 모든 공장이 정지되고 모든 경제활동이 중지된 세계. 모든 주요 국가가 국가 봉
전문가 기고
산경e뉴스신문사
2020.03.25 10:39
-
-
가동 중단된 원전은 즉시 해체하고 방사선이 거의 나오지 않는 자연수준으로 돌아갈 때까지 안전관리가 필수적이다.내부에 방사선 준위가 높은 관계로 접근이 제한되는 원전 시설은 특히 임시저장수조에 보관 중인 사용후핵연료를 제외하면 대부분 중저준위에 속한다. 1978년 상업운전이 개시된 고리 1호기가 40년 가동 후 2017년에 영구정지 되었고 이어 계속운전 중인 월성 1호기도 계속운전 안전성 논란 속에 승인된 계속운전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2018년 6월 한수원 이사회에서 조기 영구정지 의결되었다.원전의 가동중단은 ‘매우 위험할 수 있는
전문가 기고
이정윤 편집위원
2020.03.23 16:13
-
올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지원사업 예산이 지난해보다 337억원 늘어났다. 이 사업은 자가소비를 목적으로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설비를 주택 등에 설치할 경우 설치비를 보조받아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주택과 건물에 1000억원, 융복합지원에 1122억원, 지역지원에 160억원 등 2300억원이 책정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신재생 지원사업의 핵심이 고효율-친환경-중소기업 제품 보급이라고 밝혔다.태양광 모듈 최저효율제(17.5% 이상)의 보급지원사업 적용을 통해 건물옥상 등 유휴공간의 이용효율을 높이고 소재부품 R&D를 통해
사설
이만섭 기자
2020.03.23 16:05
-
-
지난해 약 1조3천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한 한국전력공사가 올해에도 적자를 면치 못할 것으로 예측됐다.국회 산업위 소속 윤한홍 의원실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RPS(신재생에너지의무공급) 및 배출권 비용전망’에 따르면 산업부가 지난해 적자원인으로 거론한 배출권 비용은 7440억원에서 올해 1조4241억원으로 2배 이상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배출권 비용은 정부가 할당한 배출허용량을 초과하여 CO2를 배출할 경우 지불하는 비용이다. 원전 가동량을 줄인만큼 CO2 배출이 큰 LNG 발전이 늘어날 수 밖에 없어 배출권 비용 급증은 피할 수
사설
이만섭 기자
2020.03.11 1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