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제 마스크는 우리 일상의 중요한 소품이 됐다. 물론 그동안 미세먼지로 인한 마스크 착용 모습이 익숙하지만 말이다. 

이번 사태로 올해 새롭게 시작한 ‘미세먼지저감 실용화 기술개발사업’의 열기가 뜨겁다. 14개 과제 모집에 217개의 과제가 접수돼 5.3대 1의 경쟁률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 사업은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 불안 해소 및 중소사업장, 생활공간 등 생활밀착공간을 중심으로 하는 기술개발 사업으로 기존에 중견·대기업 중심의 대기환경산업분야에서 벗어나 중소벤처기업 실용화 기술개발을 위해 과제당 최대 1년에 2억 5,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술개발에 성공하면 정책자금과 환경부 ‘혁신설비 사업화 지원사업’ 등과 연계해 신속하게 사업화가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도 한다.

이번에 접수된 217개 과제 중 마스크 등 개인 착용 노출저감기구 관련 16개 과제와 실내공기정화 관련 과제도 84개가 접수돼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실용화 기술개발인 이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혁신적 마스크 필터 개발이나 기존 KF-94 필터를 장기간 사용하는 기술 등 국민적 관심 해결을 위한 기술개발과제가 다수 접수돼 눈길을 끌었다.

이에 따라 주무부처인 중기부는 코로나 19 문제에 적시에 대응하도록 평가기간을 단축하고 선정된 기업에 R&D 비용도 5월중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한다.

또 코로나로 인한 기업부담 경감을 위해 민간부담금 비율을 낮추고, 현금비중도 대폭 줄이는 한편 기업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해 신속한 기술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사회문제해결과 관련된 기술개발의 경우 국민평가단을 통해 과제에 대한 모니터링과 의견이 반영되도록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가 이번 R&D를 통해 국민체감도가 높은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활동이 촉진되고, 중소제조업과 생활밀착공간 미세먼지저감 실용화 기술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보였으니 이번 ‘미세먼지저감 실용화 기술개발사업’ 과제에 응시한 우리 중소기업들이 성공적인 기술개발로 좋은 결실을 맺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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