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에너지저장장치)는 재생에너지와 뗄레야 뗄 수 없는 동반자 관계다. 재생에너지가 기저전원으로 응당 대우를 받으려면 ESS는 필수적이다.날씨와 관계없이 재생에너지가 기능하려면 에너지저장장치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정부가 에너지전환정책을 시행하며 재생에너지에 ESS를 설치하면 가중치를 두배 이상 인정해준 이유다. 그런데 최근 ESS업계가 고사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이다. 내년부터 ESS에 주던 가중치를 정부가 주지 않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물론 정부는 대안으로 재생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공공 ESS를 설치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했
얼마 전 서울 한남동에서 모델X가 충돌 후 화재 발생, 탑승자 1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문제는 단순히 발생한 일개 교통사고가 아니라 여러 가지 시사하는 바가 클 정도로 사회적 이슈가 되었다는 것이다.사고는 빌라 단지 지하 주차장 안에서 주행하던 테슬라 모델X가 왼쪽 주차장 벽에 부닥치면서 화재가 발생하였고 보조석에 앉아있던 탑승자가 사망한 사고라 할 수 있다. 이 사건에 주목을 많이 받은 이유는 전기차라는 것이고 구난구조에 있어서 특수성이 있어서 구조시간이 고민이 발생하면서 골든타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10년 넘도록 1천억원 이상이 투입된 신에너지기술 IGCC(석탄가스화복합발전)가 퇴출위기에 처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소영(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화석연료인 석탄과 유류를 이용하여 생산된 에너지를 신재생에너지에서 제외하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11일 대표발의했다.이 법안의 핵심은 현행 신재생에너지법은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목적으로 신재생에너지 이용과 보급을 촉진하고 있으나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은 신에너지로 분류됐음에도 천연가스복합발전보다 온실가스
정부가 2050년까지 탄소 순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탄소중립사회에 진입하겟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 탄소중립사회 실현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기후대응기금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탄소중립 사회로 진입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저녁 대국민연설을 통해 산업과 경제, 사회 모든 영역에서 ‘탄소중립’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기 내에 확고한 ‘탄소중립 사회’기틀을 다지겠다고 밝힌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정부는 지난 7월 한국판뉴딜 정책을 발표하며 ‘그린 뉴딜’을 핵심과제로 하겠다고
지난 1월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신종바이러스 여파로 전세계는 국가간 이동제한,접촉 금지 등 비대면 체제순응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야 했다. 전세계 경제성장률은 평균 1%를 넘지 못했고 대부분 국가들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곳도 많다. 이런 와중에 국내 경제성장률은 전세계 국가중 가장 높은 1.5% 선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행이 아닐 수 없다. 다시한번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준 것이라 볼 수 있어 흐뭇하다. 지난해 연말 시작된 일본의 수출규제 화이트리스트가 오히려 국내 기업들에게는 쓴 약이 돼 긴장감과 극일정신으로 무장되던
전기차의 흐름이 심상치가 않다.예전의 전위 부대가 아닌 주력 세력으로 등장하면서 작금의 내연기관차를 위협하고 있다.물론 아직 연간 글로벌 약 9000만대 시장 중 전기차는 300만대 수준이나 매년 1.5배 이상으로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어서 위세가 점차 커지고 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가 된다고 할 수 있다.전기차의 단점이 급격히 사라지면서 5년 이내에 전기차 중 약 40%를 차지하는 배터리 가격을 반으로 줄여 전기차 보급의 걸림돌을 제거하겠다는 의지가 나타나고 있고 실현 가능한 목표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내년부터는
예전의 대학 모습은 모두 사라졌다. 배움의 전당 상아탑의 의미와 낭만적인 대학생활 등 상상하던 모습은 이제는 더 이상 보기 어려운 곳으로 전락하였다. 이미 취업을 위한 전쟁터이고 이웃 친구가 경쟁자이고 미래를 찾기 어려운 젊은 세대가 거쳐가는 정거장에 불과할 정도가 되었다. 학생은 물론이고 교원들도 미래의 희망적인 모습을 가르치기 보다는 학생 모집과 재정지원을 위한 서류 작성에 올 인하고 있을 정도이다. 힘들게 해외 유명 대학에서 학위를 따고 희망을 품고 30대 후반~40대 초반에 국내 대학 교원으로 들어와도 교육과는 거리가 먼 잡
현재 대한민국의 교통안전은 예전과 달리 많은 발전을 이루어 선진형으로 탈바꿈하기 시작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아직 OECD국가 중 교통사고 사망자수와 교통사고 등은 순위가 낮은 측에 속하지만 그래도 예전에 비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고 할 수 있다.매년 교통사고 사망자수도 4000명대에서 최근에는 2000명 대로 낮아지는 것이 아닌 가 기대된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아직 구석구석을 보면 사각지대도 많이 남아있어서 제대로 된 조치를 못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고 할 수 있다. 그렇게 강화된 음주운전도 반복적인 재범자가 많기도 하고
정부가 7월 발표한 ‘한국판 뉴딜’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관련 사업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그리고 사회안전망 강화를 골자로한 사업 추진이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다만 세부 사업으로 들어가보면 관련 사업 추진에 시행착오를 겪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스마트 미터링 사업이 그렇다. 스마트 미터링은 기존 단방향 계량기와 달리 소비자 관점에서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미터기다.정부는 1586억원을 증액해 스마트 미터링 보급에 나섰지만 소비자들의 인식 부족으로 난관에 부딪혔다. 소비자와 대화를 위한 시스템이지만 정작
1,2호기에서 원자로 공극이 발생하고 다른 호기에서 잦은 사고가 발생해 지역주민들로부터 부실공사 지적을 받아온 한빛원전에서 이번에는 원전 운영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이 거짓으로 부실공사 내역을 숨긴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그나마 가장 최근에 지어진 5호기에서여서 다 큰 불안감을 주고 있다. 지난 19일 영광 한빛원전 5호기의 원자로 헤드 부실 공사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지역사회에 큰 파장을 불러오고 있다.지난 8월에도 한빛원전 5호기의 부실 공사 문제가 불거졌고 당시 한수원은 잘못 시공된 부분을 재공사하고 전수조사를 통해 나머지
이상기온으로 인한 각국의 피해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국내의 경우도 올 여름 50일 이상의 장마기간으로 국지성 폭우가 빈번하였고 태풍 피해도 여러 번 발생하였다고 할 수 있다. 점차 바다 수온도 올라가면서 열대성 어류 활성화 등 물론 생태계 전체가 뒤바뀌는 현상이 크게 나타나고 있는 현실이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글로벌 대책이 점차 가시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요즘이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이산화탄소 문제를 거론하고 있고 탄소세 등 환경 기준에 대한 강화를 역설하기 시작했다. 2050년 탄소 중립선언도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
지금 우리사회는 “친원전 vs 탈원전 프레임” 마지막 급행열차를 타고 가고 있다.마지막 급행열차의 최종 경유지는 지난 10월20일 감사원이 월성1호기 조기폐쇄에 대한 감사결과를 발표한 시점이 맞는 것 같다.감사원은 현 정부의 월성1호기 조기폐쇄 결정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유는 조기폐쇄의 근거가 된 경제성 분석이 불합리하게 낮게 평가되었고 조기폐쇄 시기 결정 과정이 부당했으며 산업부가 경제성 평가에 관여해 신뢰성을 저해했다고 본 까닭이다.문제는 감사원도 객관적이고 공정한 감사를 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이다. 본지
전기차는 이제 거스룰 수 없는 시대의 대세가 되었다. 그 만큼 흐름이 가속화되고 있고 전기차의 단점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보급대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1가구 2차량의 세컨드 카가 아니라 퍼스트카, 엔트리카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다는 것이다.내연기관차의 수명도 생각 이상으로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든 차량이 중첩되는 약 30여년의 기간이 거의 절반으로 줄면서 내연기관차의 수명도 크게 줄어서 준비가 안된 경우 경착륙의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미래 기술 인력의 한계와 생산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인한 생산현장의
2019년 1월부터 발효된 ‘레몬법’, 신차 교환 및 환불 프로그램은 2년이 지난 현재 완전한 무용지물 상태이다. 실제로 이 법에 의하여 신차가 교환되거나 환불된 사례는 전무하다고 할 수 있다. 중간에 협의를 통하여 해결하거나 무마시키는 사례가 즐비하여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소비자가 기대하고 의미 부여를 하였으나 최종 결과는 무용지물이 된 이유가 뭘까? 그리고 이 법이 효과는 발휘하여 진정한 소비자 보호 역할을 할 수 있는 해결방법은 있는 것일까?우선 이 법이 탄생하기 전인 2018년에 필자는 여러 번에
최근 전력산업 구조개편 논의가 활발하다. 내년이면 한전이 6개 발전자회사로 분할된지 20년째를 맞는다. 하지만 발전사 민영화를 목표로 했던 구조개편은 1단계 발전분할(발전경쟁 단계)에 멈춘 상태다.구조개편 중단 결정이 내려진 것은 2004년 6월이다. 당시 전기요금 상승 및 공급 불안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였다. 앞서 구조개편에 나섰던 미국의 전력 가격이 급등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한 영향도 컸다.이후 국내 전력산업은 공공성과 시장경쟁이라는 어중간한 사이에서 기형적인 모습을 취해 왔다. 전력산업의 수직재통합 논의는 한전의 적자 해소와
3수 도전 바이든, 마침내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다고 김대중 대통령을 가장 존경한다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미국 46대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이로써 전 세계인의 이목이 쏠렸던 미 대선이 끝났다. 아직도 아름다운 승복선언보다 추하고 찌질한 법정다툼을 선택한 패배자의 몽니가 남아있지만, 전혀 대세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바이든은 미국 역사상 최고령, 최다 득표 대통령 당선인이라는 기록을 보유하게 되었다. 1942년 11월 20일생으로 우리 나이 80세 만 78세에 대통령이 되는 셈이다. 그가 8일 밤 11시(현지 시간) 현재까
한국전력이 전력그리드 부사장을 팀장으로 하는 재생에너지 특별대책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계통연계 방안 개선, 송배전설비 건설기간 단축, 관련 제도 및 조직 정비를 통해 재생에너지 접속대기를 완전해소하기 위해서다.이를 위해 전력그리드 부사장은 태양광 및 풍력협회 등 재생에너지 유관기관과 최소 월 1회 주기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 애로사항을 해소해 나가기로 했다.한전은 공기단축, 용량상향 등을 통해 2021년까지 접속지연 대부분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전 측에 따르면 현재 2016년 10월 1MW 이하 재생에너지 접속 보장정책 시행
전기차의 득세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번 충전하여 달릴 수 있는 일충전거리도 400~500Km 정도가 보편화되기 시작했고 머지않아 배터리 1Kwh 당 가격도 100달러 미만으로 크게 줄어든다고 할 수 있다.전기차의 약 40%를 차지하는 배터리 가격도 크게 떨어지면서 이제는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도 올라가면서 4~5년 내 보조금 없이 내연기관차와 싸울 수 있는 준비가 된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이 때쯤에는 충분한 충전 인프라도 구축되어 일반 주유소와 같은 복합형 충전소에서 민간 비즈니스 모델이 될 수 있을 정도의 충전 모델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소상공인을 위해 정부가 지원하고 있는 소상공인 새희망자금 신청이 온라인뿐 아니라 현장방문을 통해서도 신청을 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웠던 소상공인은 26일부터 본인이 직접 신청서류를 구비해 읍면동 주민센터 등 지자체가 마련한 전국 2,839개 현장 접수처에 방문해 새희망자금을 신청할 수 있다. 현장방문을 통해 신청을 할 경우에는 혼란을 막고 원활한 신청·접수를 위해 30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를 적용한다고 한다.그동안은 정부가 보유한 행정정보만으로 사전선별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대상으
순치(馴致)라는 말이 있다. 국어사전에 ‘짐승을 길들임’ 또는 ‘목적한 상태로 차차 이르게 함’이라고 나와 있다. 한마디로 힘 있는 권력에 길들여진다는 점을 일컫는 말이다. 최근 이 말이 화제가 됐다. 지난 6월1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였다.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한명숙 전 국무총리 사건에 대한 감찰과 검찰개혁에 대해 논란을 벌였다. 그 과정에서 검사 출신 송기헌 의원이 “장관 같은 분도 검사들과 일하다 보면 검사들에게 순치되는 것 아닌가”라고 추 장관을 쏘아붙였다. 이 말에 추 장관이 “굉장히 모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