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e뉴스] 한국에너지공대(KENTECH) 조숙경 교수가 지난 13일 개최된 세계과학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PCST Network) 온라인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차기 부회장으로 선출됐다.1989년 프랑스에서 발족한 PCST 네트워크는 과학기술문화, 과학기술 커뮤니케이션 등을 위해 전 세계 50여개국 1000여명 이상의 과학자, 과학기자, 작가, 연구소 홍보 전문가 등이 활동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과학문화 관련 학회다.조숙경 교수는 지난 2004년부터 과학위원회 이사로 선정돼 활동해오고 있으며 2021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
[산경e뉴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원전 제어기가 지닌 보안난제를 풀었다. 기존 에뮬레이터의 보안성을 높일 신기술 2종을 확보한 것이다.이번 기술개발은 원전과 관련한 보안분야에서 쾌거를 이뤘다는데 의미가 있다. 원자력연구원 보안기술연구실 손준영 박사팀은 2017년부터 관련 연구에 착수해 5년만에 이번 성과를 이뤄냈다. 연구진은 병렬포트만을 지원하던 에뮬레이터를 분석해 현재 보편적인 USB 포트와 호환될 새로운 ‘컨버터 케이블(converter cable, 변환 케이블)’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기존 에뮬레이터에 이번 케이블을 연결하면
[산경e뉴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에너지기술산업 생태계 조사 및 분석의 목적, 방향성 공유, 추진체계, 추진내용 등을 논의하기 위한 착수회의를 12일 서울 섬유센터 17층 스카이홀에서 개최했다.전임 문재인 정부와 달리 원전 생태계 복원에 많은 비중과 예산지원을 추진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 하에서의 '에너지기술산업 생태계 조사 및 분석' 작업 일환으로 보인다. 윤석열 정부 에너지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에너지기술과 산업 현황을 분석하고 전략적 기획 및 사업화 아이템 발굴을 지원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주요 내용으로는 ▲세부 기술별 현
[산경e뉴스] 전기모빌리티의 최대 관심사항은 한번 충전으로 얼마나 멀리 가느냐이다. 아울러 가격도 저렴해야 한다.이를 충족하는 기술이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기술기업 (주)바이젠을 이끈 김복성 대표이사가 평생을 건 도전에 성공했다. 바이젠은 6일 강남 모처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7단 자동변속기는 물론, 자동 변속을 실행하는 변속제어장치 TCU(간선결합장치. trunk coupling unit)까지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개발 성과를 기반으로 변속기, 컨트롤러(TCU 포함), 모터로 구성되는 전기이
[산경e뉴스] 한국전력이 보유한 에너지, 환경시스템, 계측센서·부품 분야 기술을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양도한다.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1일 오전 10시 서울 삼정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한전과 기술나눔 행사를 개최했다.한전은 산기진흥원 기술나눔에 처음 참여했다. 지난 6월 211건의 기술을 개방하여 기술 설명회와 수요 발굴 및 선정 절차를 거쳤다.이날 행사에는 산업부 노건기 산업기술융합정책관, 민병주 산기진흥원장, 김숙철 한전 기술본부장 및 수혜기업 대표 20명이 참석했다. 기술나눔은 대기업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필요로
[산경e뉴스] 5일 오전 10시 SMR 컨퍼런스 개막식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미하일 추다코프(Mikhail Chudakov) 사무차장보, 한국원자력학회 백원필 회장이 환영사를 한다. 5일 세션 기조강연은 임채영 한국원자력연구원 혁신원자력시스템연구소 소장과 미국 전력연구원(EPRI) 네일 엠 윌름셔스트(Neil M. Wilmshurst) 수석 부사장이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한다. 오후 1시30분부터 시작되는 기술세션1은 박윤원 전 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장을 좌장으
[산경e뉴스] 한국전기연구원(KERI) 차세대전지연구센터 김병곤 박사팀의 리튬금속전지 관련 연구결과가 높은 수준을 인정받아 국제 저명 학술지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기존 리튬이온전지가 흑연 음극에 리튬 이온을 탈·삽입하여 에너지를 내는 구조라면 리튬금속전지는 부피가 크고 무거운 흑연을 사용하지 않아 리튬금속 자체를 음극으로 사용하는 전지다. 리튬금속 음극은 흑연 음극(372mAh/g)과 비교하여 이론상 저장용량이 10배 이상(3,860mAh/g) 높아 전기차나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대용량 전지가 필요한 분야에서 큰 관심을 받고
[산경e뉴스]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가 자체개발한 ‘원전용 방사선 모니터링 기술’을 원전 장비 제조 전문업체인 ㈜에너시스가 상용화를 추진한다. 사업화 성공 시 국산 방사선 모니터링 시스템이 원전에 도입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원자력연구원 방사선이용운영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원전용 방사선 모니터링 기술’ 4종을 국내기술로 처음 개발했다. 연구원은 기업과 협력해 시험, 인증 등 사업화까지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에너시스와 지난 18일 기술협약 (MOA)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방사
[산경e뉴스] 한국원자력연구원 홍진태 박사 연구진이 미국, 러시아에 이어 세계 세번째로 우주용 동위원소전지를 실증하는데 성공했다. 원자력연구원은 “자체 기술로 우주용 동위원소전지를 개발하고 지난 6월 21일 발사한 누리호 성능검증위성에서 실증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결과는 단순하지 않다. 미국, 러시아에 이어 자국 기술의 원자력시스템을 우주로 쏘아 올린 세 번째 국가라는 쾌거 외에도 직접편익 1585억 원, 간접편익 671.8억원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달 탐사 임무 기간을 2주 이상으로 늘릴 수 있는 유일한 핵심기술을
[산경e뉴스] 차세대 에너지저장기술인 바나듐 레독스 흐름전지(VRFB, Vanadium Redox Flow Battery)를 개발한 한전 전력연구원이 출력 100kW, 용량 1MWh급 장기실증에 들어갔다. 곧 상용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시작품은 나주 혁신산단에 위치한 전력연구원 산하 에너지신기술연구원에 설치했으며 충방전시간이 각각 10시간으로 장주기 충방전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저장과 전력계통 부하 관리는 물론, 발전소나 변전소를 대체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사업화 모델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다.바나듐 레독
[산경e뉴스] 한전 전력연구원이 홍콩전력청(CLP, China Light and Power Company)과 지난 4일 전력설비 열화진단 기술에 대한 기술교류를 가졌다. 이를통해 국제협력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전력연구원과 홍콩전력청은 지난 2020년부터 국내외 9개 전력회사 및 제작사와 친환경 변압기 국제 공동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변압기의 정밀분석을 통해 친환경 변압기의 열화지표 및 열화모델을 구축하고 IEEE 국제규격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번 기술교류는 전력연구원에서 보유한 '변압기 및 케이블 설비의 최
[산경e뉴스] R&D 전문기관인 한전 전력연구원이 한국중부발전과 CO2 포집 및 수소정제설비가 필요없는 차세대 블루수소 생산 핵심기술인 금속소재를 개발했다.이번에 개발된 금속소재는 많은 에너지와 비용이 소요되는 수소 정제설비와 CO2의 포집설비 없이 고순도의 수소와 CO2를 분리하여 생산할 수 있다.전력연구원 에너지환경연구소 김의식 선임연구원은 “개발된 금속소재를 활용하면 복잡한 시스템으로 구성된 기존의 수소생산공정을 획기적으로 축소하여 블루수소의 생산비용을 큰 폭으로 줄일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전력에너지산업의 탄소중립 달성에
[산경e뉴스] 방사선에 의한 DNA 손상 여부를 시뮬레이션으로 예측하는 ‘방사선 DNA 손상 정밀 예측 모델’을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방사선이 사람 몸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보통 40~50년에 걸쳐 추적 연구를 진행해야 한다. 그러나 소요 시간이 너무 길고 우주처럼 실제 맞닥뜨리기 어려운 환경인 경우도 있다. 이에 세계적으로 M&S(모델링 앤 시뮬레이션) 기술로 방사선 손상을 예측하는 연구가 활발하다.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는 ‘방사선 DNA 손상 정밀 예측 모델’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일
[산경e뉴스] 화석연료 연소 기반 발전에서 CO2 감축은 2030년 NDC 40% 달성을 위해 매우 시급하다.탄소계 연료 사용량을 줄이고 암모니아(무탄소 연료) 혼소율을 증가하면 이에 비례하여 CO2 배출 감축이 가능하다. 전력수급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석탄발전을 청정 발전으로 전환할 수 있는 ‘암모니아 혼소’기술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청정연료연구실 문태영 박사 연구진은 국내 최초로 순환유동층 연소 시스템에서 이산화탄소 발생을 감축시키는 암모니아 혼소 운전 기술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국내 화력발전에 많이 쓰
[산경e뉴스] 우리나라에서 자체 생산한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가 처음으로 아프리카 현지 신약 개발에 쓰인다. 말라리아는 매년 2억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는 세계적인 전염병이다. 특히 아프리카의 95%는 감염자와 사망자다. 풍토병 퇴치가 절실하다.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는 ‘지르코늄-89(Zr-89)’를 남아공원자력공사(NECSA, 넥사)에 수출했다. 이는 우리나라가 아프리카에 방사성동위원소를 수출한 첫 사례다.박정훈 원자력연구원 가속기동위원소개발실 박사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원자력연구개발사업의 지원을 받고 국제원자력기구(IAE
[산경e뉴스] 영국, 스웨덴, 덴마크 등 북유럽 국가들이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전환정책을 펼칠 수 있었던 주된 이유 중 하나는 풍부한 해상풍력 때문이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재생에너지원 중 풍력발전은 우리나라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대형화 추세에 설치 위치도 육상에서 해상으로 옮겨가면서 풍력발전기 설비의 신뢰성과 안정성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대용량 풍력발전기의 신뢰성을 다양한 조건에서 사전에 모의실험을 통해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전력시스템연
[산경e뉴스]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대기업,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미활용 기술을 중소·중견기업에게 무상으로 이전해 주는 ‘2022년도 산업부-한전 기술나눔’ 행사가 오는 29일까지 진행된다. 산업부가 2013년부터 25개 대기업, 공기업의 기술제공으로 진행한 이 행사를 통해 1043개 기업에 2402건의 기술이 이전됐다.올해 행사에서 한국전력은 발전, 에너지, 환경시스템, 계측센서·부품 등 6개 분야 211건의 기술을 공개한다.이전에도 자체적으로 중소기업 대상 소규모 기술이전을 진행한 한전은 올해 중
[산경e뉴스] 에너지 R&D 평가 지원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롯데하이마트(압구정점)에 위치한 전기차 급속충전(Charger5 ESS)를 지난 24일 오후 4시 현장 방문했다.에기평이 지원한 기술이 현장에서 잘 활용되는지와 중소기업이 기존 상권에 진입하기 어려운 부분을 없애도록 특례조항으로 만든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현장을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에기평 기술혁신형 에너지강소기업육성사업 과제를 수행 중인 스탠다드에너지는 세계 최초로 바나듐 이온 배터리(VIB) 기술을 이용하여 VIB와 에너지저장 시스템(ESS)
[산경e뉴스] 신재생에너지의 증가와 급속한 전기화로 인해 전력망을 대폭 확장할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한 송배전 설비 투자도 증가할 전망이다. 그러나 전력설비 건설은 대규모 민원 발생과 부지확보 곤란 등 어려움이 많아 갈수록 시행하기가 어렵다. 이에 건설 기간을 단축하고 대용량으로 송전이 가능하며 친환경적인 전력 인프라 기술 개발이 시급하데 한전 전력연구원이 초전도 플랫폼 실증사업에 도전했다. 초전도 플랫폼 실증사업은 꿈의 무저항 기술인 초전도 기술을 실제 전력계통에 적용하는 사업이다. 도심지에 소규모 초전도 스테이션(기존 변전소의 1
[산경e뉴스] 한전KDN이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한 ‘제57회 발명의 날’ 기념식에서 특허청장 표창을 지난 14일 수상했다. 특히 지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특허청장 표창을 받는 경사를 이뤘다. 특허청장상을 받은 한전KDN 전력ICT기술원 한성렬 대리는 “신재생에너지의 감시‧제어 및 전력계통 운영을 위한 배전자동화시스템 신기술” 특허로 전력품질 신뢰도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는 2021년 제56회 발명의 날, 동일부서 한규호 과장의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한 것으로 한전KDN의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