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는 한국인 최초 아시아·호주 대표 집행위원회 이사 재선출

[산경e뉴스] 한국에너지공대(KENTECH) 조숙경 교수가 지난 13일 개최된 세계과학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PCST Network) 온라인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차기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조숙경 켄텍 교수. (사진=한국에너지공대 제공)
조숙경 켄텍 교수. (사진=한국에너지공대 제공)

1989년 프랑스에서 발족한 PCST 네트워크는 과학기술문화, 과학기술 커뮤니케이션 등을 위해 전 세계 50여개국 1000여명 이상의 과학자, 과학기자, 작가, 연구소 홍보 전문가 등이 활동하고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과학문화 관련 학회다.

조숙경 교수는 지난 2004년부터 과학위원회 이사로 선정돼 활동해오고 있으며 2021년에는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호주 지역을 대표하는 집행위원회 이사로 재선출됐다.

주요 성과로는 지난 2006년 아시아 최초로 제9차 세계대회를 한국에 유치하여 성공적으로 추진했으며 2012년 스프링거 출판사에서 발간한 <세계의 과학커뮤니케이션> 공저자로도 참여했다.

PCST 네트워크 집행위원회 이사는 모두 28명으로 아메리카와 아프리카 8명, 유럽 8명, 아시아와 호주 및 기타 지역 8명과 35세 이하 4명으로 구성된 집행위원회에서 아시아 최초로 부회장에 선출된 것에 그 의미가 있다.

조숙경 교수는 “물, 식량, 에너지, 질병 기후변화라는 5개 글로벌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는 과학기술에 대한 사회적, 문화적 지지와 응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과학기술계가 우리 모두가 가고 싶어하는 미래를 디자인할 수 있도록 PCST 네트워크를 통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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