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e뉴스] 윤석열 정부 황태자 중 한명인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부임 3개월이 채 안된 17일 내년 총선을 위해 사임했다. 정부는 후임에 서울대 교수 출신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을 내정했다. 장관직을 사임한 방 전 장관은 고등학교를 졸업한 수원 지역 출마설이 돌고 있다. 이 곳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이한 곳이다. 윤 정부 황태자로서 국힘 바람을 불어보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방 전 장관은 12월 초 KBS 일요일 아침방송 대담프로에 나와 국민들에게 우리나라 산업, 에너지 문제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총선 출마 발
[산경e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 14일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가 주최하는 ‘2023 한국공공기관 감사인대회’에서 ‘청백리상’을 수상했다. 청백리상은 공공기관 감사업무의 위상을 제고하고 협회의 발전에 헌신한 감사인에게 수여하는 상이다.전은수 상임감사는 수평적 소통과 감사 전문성을 바탕으로 예방 감사를 활성화하여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하고 한국안전공공기관 감사협의회의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공공기관 자체감사기구의 교류와 협력을 공고히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 7일 한국감사협회가 주최하는 '2023 한국감사인대회'에서도 자랑스러운 감사인상 ‘
[산경e뉴스] 정우식 한국태양광산업협회상근부회장이 “윤석열 정부 들어 재생에너지를 축소시키는 방향으로 정책이 변화하면서 태양광 산업의 생태계가 붕괴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전임 정부 시절부터 에너지전환정책에 깊이 관여해 온 정우식 부회장이 13일 오전 11시부터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재생에너지 정책 전환과 대책 마련 촉구를 위한 1인 시위를 시작했다.정 부회장은 현 정부가 세계적 추세인 재생에너지 전환정책을 등한시하고 원전 중심의 화력발전 시대로 회귀하고 있다며 이 상태로 몇 년 더 간다면 한국은 돌이킬 수 없는 에너지
[산경e뉴스] 한달전 킬로와트(kWh) 당 25.6원은 올려야 한다고 말했던 한전 김동철 사장이 8일 산업부 2차관과 기자회견을 갖고 오늘(9일)부터 산업용 전기만 10.6원 인상한다고 발표했다.한전 적자 구조 개선을 위해 서울 공릉동 소재 인재개발원, 여의도 남서울본부, 한전KDN 지분 20% 매각, 한전 직원 인력감축안 등 추가 자구책도 발표했다. 산업용 전기만 올려 주택용, 일반용 전기 사용자들은 당장 부담이 없지만 산업용 전기가 올라가면 제품가격 상승요인이 생겨 결국 국민들은 주택용전기요금 인상과 별반 차이가 없는 인상효과가
[산경e뉴스] 사실상 21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였던 이번 국감에서 여당인 국민의힘과 달리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를 집중 추궁하고도 증인으로 참석한 원자력안전위원회, 외교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등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로 별 효과를 보지 못한 더불어민주당이 국감 이후 내년 총선카드로 후쿠시마 문제를 적극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후쿠시마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총괄대책위원회는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확인한 ▲윤석열 정부의 무능한 대응 ▲오염수 해양투기의 문제점 ▲오염수 해양투기라는 전세계적 환경 범죄행위의 문제점을 지적하
[산경e뉴스] 사실상 윤석열 정부 정책에 대한 첫 국감이자 21대 국회 마지막 국감이 한창 열리던 지난 19일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30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CFE(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 추진계획'을 확정했다.10일 시작된 이번 국감에서 여야는 윤 정부의 R&D 예산 대폭 삭감 문제로 격돌했다.예산을 쥐락펴락해 핵심 정책을 조율하겠다는 정부 대응에 직전 정부에서 예산을 조율해 본 경험이 있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발끈하고 나선 것이다. 예산이 없으면 정책은 유효하지 못한 이유를 잘 알기 때문이다. 역시 화
[산경e뉴스] 21대 마지막 국정감사가 종점으로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기재위, 과기정통위, 산업위 등 주요상임위 국감에서 가장 많이 지적된 내용이 윤석열 정부의 R&D 예산 대폭 삭감 문제였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지난 정부에서 출연연 연구기금이 비효율적으로 사용됐다는 점을 들어 예산축소가 불가피했다고 정부편을 들었고 반면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야당은 일제히 국가미래를 위해 말도 되지 않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다수 의석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은 정부 내년 예산 재조정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국감에서 예산 삭감 문제는 다른 예산에
[산경e뉴스] 사실상 여당의 참패다. 21대 국회 마지막 국감이자 윤석열 정부 정책에 대한 첫번째 국정감사가 다음주 끝난다. 행정부를 견제하자는 취지의 입법부 잔치였건만 국민의 귀를 즐겁게 해야 할 국정감사가 혐오의 장으로 멀어졌음을 목도했다.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정책은 원전 중심으로 재편됐고 이것이 맞는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접근을 여당은 가로 막았다.비교적 점잖게 민주당 등 야당의원들은 구체적 자료를 근거로 접근한 반면, 여당 의원들은 전 정부 탓만 하며 탈원전 이념논쟁으로 국감의 질을 저하시겼다.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원전업
[산경e뉴스] 이번 산업부 국감에서 그린수소 정책에 대한 정부의 입장이 일부 드러났다. 그린수소는 재생에너지를 통해 만든 수소를 의미한다. 현재는 천연가스에서 추출한 그레이 수소를 수소 정책의 핵심으로 사용하고 있다. 오는 2030년부터 재생에너지를 통해 그린수소를 만들고 이 그린수소를 재생에너지 간헐성을 대체할 에너지원으로 활용하자는 것이 근본적 취지다. 전체 전력생산량의 1/3을 원전이 차지하는 상황에서 계통상 남아도는 재생에너지로 그린수소를 만들고 향후 10년 후 쯤 그린수소 생산이 늘면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가 부족할 때 그린
[산경e뉴스] 2021년 태양광, 풍력 발전 수출액이 원전보다 69배 높았고 박근혜,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14~2021년 기간 동안 태양광, 풍력 발전 평균 수출액도 원전보다 25배나 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재생에너지 산업이 일자리 창출 뿐만 아니라 수출실적에서도 원전 산업을 압도적으로 능가하고 있음이 사실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10일 국정감사 현장에서 산업통상자원부가 국회 산업위 소속 양이원영(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2014~2021년 신재생에너지 산업 종사자수 및 신재생에너지 설비 수출 현황'에 대한
[산경e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연구개발(R&D) 카르텔 발언 이후 두달새 정부출연 연구기관 퇴직자가 크게 늘어났다. 23일 고민정(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기정통부 산하 국가과학기술연구회로부터 제출받은 ‘출연연구원 연구인력 이탈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 1월부터 6월 말까지 6개월간 출연연을 떠난 자발적 퇴직자는 모두 88명이다.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의 R&D 카르텔 발언이 나온 6월 말 이후부터 퇴사자가 크게 늘어 8월말 기준 퇴사자는 총 145명으로 늘었다. 카르텔 발언 이후 두달새 57명의 연구원이 자발적으로 출연연을 떠
[산경e뉴스] 일본 도쿄전력이 지난 5일부터 후쿠시마 사고 원전 오염수 2차 투기를 시작한 가운데 지난 16일까지 12일 중 6일간 한 모니터링 지점에서 삼중수소 농도가 검출한계치를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후쿠시마 오염수에 대한 안전성을 홍보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가 오염수의 안전성을 직접적으로 검증하지도 않은 채 일본 정부의 입장만 강변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준병(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도쿄전력에서 공개하고 있는 자료를 확인한 결과, 후쿠시마 오염수 2차 투기가 시작된 5
[산경e뉴스] 빚을 못갚아 발생하는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사고율과 대위변제율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2분기 자영업자 대출 잔액이 1043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코로나 19를 버텨냈지만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의 3고 현상에 경제 침체까지 겹치며 버티지 못하는 소상공인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소속 김회재(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신용보증재단중앙회로부터 받은 ‘지역별 신용보증 사고·대위변제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 누적 사고액은 1조
[산경e뉴스] 내년 기후대응기금 중 연구개발(R&D) 예산이 전년대비 30.5% 삭감된 것으로 드러났다. 내년도 기금 총액이 같은 기간 3.0%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연구개발 예산은 특히 더 큰 폭으로 축소된 사실이 확인됐다. 19일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이수진 의원실(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운용하는 기후대응기금에서 R&D 예산은 4036억5500만원으로 올해(5805억9700만원)보다 30% 이상 삭감됐다. 기후대응기금 총액이 2조4158억원으로 올해(2조4867억원)보다 3.0% 줄어들어 기금 전체 감액분 대비 연구개
[산경e뉴스] 모빌리티 시대 새로운 고민이 생겼다. 전기요금 혜택을 받고 있는 전기차의 도둑전기(도전) 사용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 하는 문제다. 지난 여름 폭염 당시 비싼 전기요금 때문에 가정용 에어컨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전기차에서 시원하게 보내는 장면이 TV광고로 나왔지만 이것도 사실 엄밀히 따지면 도전에 해당될 가능성이 높다. 모빌리티 본연의 기능인 주행을 목적으로 하지 않고 에어컨 등 생활편의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전기차 전기료는 일반 전기료에 비해 40% 이상 저렴하다. 최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전기차 충전 구역이나
[산경e뉴스] 후쿠시마 오염수 국내반입의 형태로 오염수를 싫고 온 선박이 하역하는 과정에서 평형수를 맞추기 위해 우리나라 항구에 버리는 방법이 있고 다른 하나는 아예 후쿠시마 현지 활어차가 국내에 들어와 수산물을 하역하고 난 오염 의심수를 국내 항구에서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무단 방류하는 방법이 있다. 두번째 일이 비일비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김주영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2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관세청 국정감사에서 일본산 활어차의 해수 무단방류 실태를 지적한 것이다. 김 의원은 방사능 오염 가능성
[산경e뉴스] 정부가 2024년도 재생에너지와 탄소중립 부문 핵심기술 R&D 예산을 대폭 삭감한데 비해 원자력분야 예산은 큰 폭으로 증액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동주(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재생에너지 및 탄소중립 부문 R&D 예산은 2023년도 예산 대비 937억원 삭감했다. 원자력발전을 제외한 재생에너지 등 탄소중립 관련 2024년도 편성 예산은 2023년 6962억 3600만원에서 13.47% 삭감된 6024억 5600만원이다. 세부적으로 삭감된 내역을 보
[산경e뉴스] 외환위기 때도 없었던 대규모 R&D 예산 삭감 배경에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가 주요하게 작용했다는 사실이 11일 과기부 국정감사에서 드러났다. 11일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감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고민정, 윤영찬, 이정문 등 야당 의원들이 내년 과기부 R&D 예산중 약 2조원 가량 삭감된 이유를 캐묻는 과정에서 “대통령께서 처음에는 ‘예산은 건드리지 마라’고 하셨다” “국가 재정전략회의에서의 대통령님 발언 이유를 나중에 여쭤보니 (예산 삭감은) 마지막 수단이었다고 들었다”는 조성경 과기부 1차관의 시인성 발언이 나
[산경e뉴스]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 입주기업 중 53.6%가 RE100 제도를 모르고 17.9%만이 RE100 추진 의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단지의 디지털화, 에너지 자립 친환경화를 추진한다는 스마트 그린 산단의 도입 취지를 무색하게 한 결과다.국회 산업위 소속 양이원영(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지난해 '산업단지 입주기업 RE100 수요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 그린 산단 입주기업들의 ‘RE100 인지여부’와 ‘RE100 참여의향’이 전체 대비 각각 21.9%, 19.9% 더 낮은
[산경e뉴스] 원자력발전소에서 일하는 협력업체 소속 직원의 방사선 노출로 인한 피폭량이 원전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 직원의 10배, 안전사고 사상자 수는 7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과기정보통신위 소속 정필모(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한국수력원자력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한수원 직원의 연간 평균 피폭량은 0.05~0.08mSv(밀리시버트) 수준이었다. 이에 비해 원전 협력업체 직원의 연간 평균 피폭량은 0.62~0.85mSv로 한수원 직원의 10배에 달했다.협력업체 직원들의 위험은 방사선 노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