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경e뉴스] 전기공사공제조합이 제주도 제주시 도남동에 제주지점 신사옥 건립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24일 열린 기공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김광수 제주도교육청 교육감, 장현우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장 등 내외 귀빈과 조합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신사옥은 대지면적 1658.9㎡,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건물 2층은 전기공사공제조합 제주지점, 3층은 한국전기공사협회 제주특별자치도회, 4층은 대회의실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제주 지역 전기공사업계의 새로운 거점이 될 전망이다.
조합은 지난 11월 건축설계를 마쳤고 12월 시공사와 감리사를 선정한 뒤 공사를 본격화했다. 준공 목표는 2026년 11월이다.
백남길 이사장은 기공식에서 “조합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전환점이 될 신사옥 건립이 본격화되어 뜻깊다”며 “제주 조합원들이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동완 제주지점 운영위원장도 “신사옥은 제주 전기공사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협회와 조합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조합원 지원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사옥 건립은 제주지역 전기공사업계의 기능 강화와 서비스 확대는 물론 지역 산업 네트워크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