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e뉴스] 산업통상부가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본부와 소속기관 직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정관 장관 주재로 첫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새 정부 국정철학에 맞춰 산업부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조직 활력을 높이기 위한 혁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팅에서는 직원 약 220명을 대상으로 한 익명 조직문화 진단 설문조사 결과가 공유됐다. 참석자들은 제조업의 인공지능 전환(30%), 대미 투자 등 통상정책(26%), 경제·산업 안보정책(20%) 등 산업부의 핵심 기능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설문 응답자의 42%는 조직문화 혁신이 시급하다고 답했으며 형식적 보고 제거, 근무시간 외 연락 자제, 정기 인사 및 주요보직 공개 등을 건의했다.
김 장관은 “대미관세협상 타결 등 산업부의 책임과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직원 모두가 보람과 성취를 느끼며 진짜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활력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지난 10월 발족한 조직혁신팀을 중심으로 혁신 과제를 발굴·관리하며 조직문화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