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e뉴스] 한국서부발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민간기업(테크로스)이 청정에너지인 그린수소를 보다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독자적으로 확보했다. 서부발전 등 3사는 지난 2021년 1월 수전해 핵심기술 개발, 핵심 소재 성능향상, 셀 면적 확대, 스택 및 보조시스템 개발제작 등을 목표로 연구에 들어가 이달 초 50kW 수전해 설비 실증을 마쳤다.이번에 3사가 실증을 마친 수전해 기술은 ESS 없이도 출력을 조절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직접 연계 방식’이어서 비용과 공간을 아낄 수 있다. 변동성을 제어할 수 있어 설비 수명
[산경e뉴스] 윤석열 정부가 100% 재생에너지를 제대로 해보지도 않고 성급하게 원전 중심의 무탄소에너지 정책을 확정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우리나라 산업구조상 영세규모의 중소기업 들을 탄소중립 정책에 참여시키는데 많은 어려움이 뒤따르는 것은 사실이지만 집권 2년 동안 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중단하다시피 한 윤 정부가 이제와서 산업계 핑계를 대며 원전 중심의 다양한 무탄소에너지(CFE) 정책으로 가는 것이 합리적이라는 논리는 전세계 교역을 무시한 자국 중심의 올챙이 전략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애플, 테슬라
[산경e뉴스] 이달부터 ‘청정수소 인증제’ 시범사업이 시작되고 상반기 중 ‘청정수소발전 입찰시장(CHPS)’이 개설되는 등 청정수소 생태계 전환을 견인할 핵심제도가 세계 최초로 시행된다. 수소 주무부처인 산업통상자원부는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회장, 국내 주요 수소기업 대표들과 14일 오전 11시 롯데호텔에서 간담회를 갖고 청정수소 생태계 전환을 위한 정책방향과 민관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이호현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SK E&S 추형욱 대표, 두산퓨얼셀 이두순 대표, 삼성물산(건설부문) 이
[산경e뉴스] 지난 2011년 녹색성장동맹(GGA)을 체결한 이후 연례적으로 각료급 회의를 개최해온 한국과 덴마크가 재12차 GGA 회의를 지난 8일 서울에서 개최하고 해상풍력, 수소 등 양국 간 청정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라스 아가드(Lars Aagaard) 덴마크 기후에너지유틸리티부 장관과 가진 면담에서 친환경 산업, 해운, 금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녹색협력을 발전시켜온 덴마크의 경험과 친환경 에너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안 장관은 다양한 무탄소에너지(CFE)를 활용해 효과적으로 탄소중립
[산경e뉴스] 제주에너지공사가 비상임이사·감사 2명을 공개 모집한다. 올해 첫 신규 채용도 진행한다.제주에너지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비상임 임원(비상임이사, 비상임감사) 2명을 공개 모집한다. 공고 및 모집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3월 6일까지다. 응모자에 대한 심사를 통해 ▲전문성 ▲리더십 ▲경영혁신 ▲윤리관 등을 종합 심사해 최종 후보자를 제주도지사에게 추천한다.공사는 이번 공개모집을 통해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비상임 임원을 선임해 공사의 경영혁신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공사는 2024년 제1회 직원 채용한다.채
[산경e뉴스] 한국서부발전이 국내 첫 원전 수출국인 아랍에미리트(UAE)에 150만kW 규모의 대규모 태양광발전 사업권을 따냈다.산유국인 UAE는 화석연료 이후의 국가번영을 위해 재생에너지 발전, 그중에서도 천혜의 조건인 사막기후에 맞는 태양광 발전에 엄청난 공을 들이고 있다. 서부발전은 UAE 수전력공사(EWEC‧Emirates Water and Electricity Company)가 발주한 ‘UAE 아즈반 150만kW 태양광발전 사업’에서 굴지의 글로벌 에너지기업 컨소시엄들을 따돌리고 서부발전‧EDF-R 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
[산경e뉴스]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여러분과 가족, 지역사회가 행복과 번영으로 가득찬 시간을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지난 해 대내외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하고 우리 제주에너지공사는 도민 여러분의 따뜻한 지지와 관심 덕분에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23년 1월,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그린수소 및 청정에너지 전략사업 로드맵' 발표를 시작으로 총 사업비 1조원 규모의 신규 사업을 기획하여 명실상부한 글로벌 에너지기업으로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였습니다.먼저, 전국 최초 공공주
[산경e뉴스] 산업계와 환경부 협업으로 2023년 한해 녹색산업 수주, 수출액이 20조4966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환경부는 지난해 ‘녹색산업 협의체(얼라이언스)’ 수주·수출 실적을 집계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녹색산업 협의체는 민관 협력으로 우수한 국내 녹색산업의 해외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해 1월 19일 녹색산업계, 수출금융기관, 정부 등이 참여해 출범했다.협의체를 통한 주요 수주 및 투자사업 성과로는 ▲우즈베키스탄 매립가스 발전(1월) ▲솔로몬 수력발전(5월) ▲오만 그린수소 생산사업(6월) ▲
[산경e뉴스] 두산그룹은 내년 1월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해 더 깨끗하고 안전한 미래를 위한 무탄소 토털 에너지솔루션과 AI 및 무인자동화를 적용한 최신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박지원 그룹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함께 CES 현장을 방문해 최신기술 트렌드를 살피고 미래사업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박 회장의 CES 방문은 지난 2020년에 이어 4년 만이다.두산은 이번 CES에서 ‘Our Planet, Our Future’라는 주제 아래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as
[산경e뉴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신재생 에너지만을 활용해 만드는 ‘그린수소’ 를 생산하는 시설을 국내 처음으로 짓는다.삼성물산은 30일 경북 김천시청에서 김천시,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석유공사, 한국전력기술, LS일렉트릭, 수소에너지네트워크, 에스퓨얼셀 등과 오프그리드(Off-grid) 그린수소 생산 및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오프그리드는 외부에서 전기·가스 등을 받지 않고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을 말한다.이번 프로젝트는 김천 태양광발전소와 연계해 100%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 하루 0.6t 이상의
[산경e뉴스] 국책 에너지환경 연구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기연)이 올해 연구과제중 국내 최고 실적을 냈다. 에기연 수소연구단 조현석 박사 연구진이 수행한 ‘탄소중립 사회 구현을 위한 그린수소 생산 물 전기분해 핵심기술 국산화’ 연구가 올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중 에너지환경 분야 최우수 성과로 선정됐다. 에기연 청정연료연구실 라호원 박사 연구진이 수행한 ‘버려진 플라스틱으로부터 수소를 포함한 에너지 선정이 가능한 플랜트 개발’ 연구는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이번에 100선에 선정된 2개 성과는 대국민 온라인 투표
[산경e뉴스] 최근 유렵연합(EU) 7개국과 노르웨이, 영국 등 9개국이 2050년까지 북해 해상풍력 발전규모를 현재 30기가와트(GW) 수준에서 2030년 120GW, 2050년 300GW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합의했다.이에 코트라(KOTRA)는 7일부터 나흘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로포트(Europort 2023) 전시회에서 한국 해상풍력 ‘홍보세미나’와 ‘파트너링 상담관’을 운영한다.풍력은 네덜란드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재생에너지원이다. 특히 네덜란드 연안 북해지역은 그린수소, 지하 탄소 저장(CCS) 인
[산경e뉴스] 사실상 윤석열 정부 정책에 대한 첫 국감이자 21대 국회 마지막 국감이 한창 열리던 지난 19일 정부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30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CFE(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 추진계획'을 확정했다.10일 시작된 이번 국감에서 여야는 윤 정부의 R&D 예산 대폭 삭감 문제로 격돌했다.예산을 쥐락펴락해 핵심 정책을 조율하겠다는 정부 대응에 직전 정부에서 예산을 조율해 본 경험이 있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발끈하고 나선 것이다. 예산이 없으면 정책은 유효하지 못한 이유를 잘 알기 때문이다. 역시 화
[산경e뉴스] 이번 산업부 국감에서 그린수소 정책에 대한 정부의 입장이 일부 드러났다. 그린수소는 재생에너지를 통해 만든 수소를 의미한다. 현재는 천연가스에서 추출한 그레이 수소를 수소 정책의 핵심으로 사용하고 있다. 오는 2030년부터 재생에너지를 통해 그린수소를 만들고 이 그린수소를 재생에너지 간헐성을 대체할 에너지원으로 활용하자는 것이 근본적 취지다. 전체 전력생산량의 1/3을 원전이 차지하는 상황에서 계통상 남아도는 재생에너지로 그린수소를 만들고 향후 10년 후 쯤 그린수소 생산이 늘면 이를 통해 재생에너지가 부족할 때 그린
[산경e뉴스] 청정수소 생산-운송-활용 전(全)주기 생태계가 제주도에서 구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3일 오후 1시 제주시 밭담 테마공원에서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그린 수소버스 정식 개통식을 했다.그린수소 버스 1대(312번)가 이날 오전 7시5분 제주시 함덕리를 출발해 제주시 한라수목원 노선 29㎞를 운행했다. 그린수소 버스는 편도 기준 하루 6∼7회 노선을 달린다.그린수소 버스는 앞서 지난달 4일부터 시범 운행했으며 시범 운행 49일 만에 정상 운행을 시작했다.이날 개통식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산경e뉴스] 두산에너빌리티가 풍력발전을 연계한 제주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 상업운전에 돌입했다고 23일 밝혔다.이날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에 위치한 제주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에서 그린수소 생산과 수소버스 개통을 기념하는 ‘수소버스 정식 개통 기념행사’가 열렸다.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도 도지사, 김범수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관, 송용진 두산에너빌리티 부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제주 그린수소 생산 플랜트는 3.3MW급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그린수소 플랜트이다.제주에너지공사가 주관하고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한 9개 기업 및 기
[산경e뉴스] 'H2MEET2023' 일환으로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가 주관한 ‘2023년 세계수소산업협회(GHIAA) 국제포럼’이 14일 일산 킨텍스(제1전시장)에서 열렸다.21개국 수소협회 협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GHIAA포럼은 온오프라인으로 생중계했다. GHIAA포럼에 참석한 각국 협회장, 산업계 대표 및 각국 정부 관계자들은 국제협력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결집된 행동을 통한 수소경제 실현 "Realizing hydrogen economy through collective ac
[산경e뉴스] 수소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체감할 수 있는 세계 최대규모 수소 전시회인 'H2 MEET 2023'이 13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올해 4회째인 이번 전시회는 역대 최대 참가 규모인 18개국, 303개 기업(기관)이 수소생산, 저장·운송, 활용 등 수소 산업 각 분야를 대표하는 우수 제품과 기술을 소개한다.지난 2022년에는 16개국 241개사 3만명이 참가했으나 올해는 18개국 303개사 3만2000여명이 전시회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H2MEET(H2 Mobility Energy Environment Tech
[산경e뉴스] 김창희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교수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제주도에서 제15회 국제에너지기구(IEA) 수전해(그린수소생산)분과 워크샵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공동으로 개최한다.김창희 켄텍 교수와 조현석 KIER 박사는 IEA Task30 수전해 분과에서 2018년부터 한국측 대표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다수 미국과 유럽 등 수전해 분야 선도국에서 개최되던 워크샵을 이번에 최초로 국내에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IEA Task30 수전해 분
[산경e뉴스] 해상풍력발전소 이용률을 높이고 그린수소를 싼 가격에 생산하려면 해상풍력 인근 바다 위에 ‘연안 부유식 그린수소 플랫폼’을 건설하는 게 가장 효율적이라는 제안이 등장했다.켄텍(한국에너지공대) 황지현 교수는 7일 싱가포르 엑스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스산업 컨퍼런스 ‘가스텍(GASTECH) 2023’에서 HD한국조선해양과 공동으로 논문을 발표하면서 “해상풍력 이용률을 높이려면 바로 옆에 그린수소 플랫폼을 지어 잉여전기로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황 교수는 “연안 부유식 그린수소 플랫폼은 조선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