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세계수소산업협회(GHIAA) 국제 포럼서 슬로건 채택
21개국 회장단 수소정책, 산업동향 발표...기술 교류의 장 마련

[산경e뉴스] 'H2MEET2023' 일환으로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가 주관한 ‘2023년 세계수소산업협회(GHIAA) 국제포럼’이 14일 일산 킨텍스(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21개국 수소협회 협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GHIAA포럼은 온오프라인으로 생중계했다. 

GHIAA포럼에 참석한 각국 협회장, 산업계 대표 및 각국 정부 관계자들은 국제협력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14일 GHIAA 국제포럼 개최 후 문재도 GHIAA 의장(왼쪽 4번째) 및 회장단과 이옥헌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왼쪽 5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4일 GHIAA 국제포럼 개최 후 문재도 GHIAA 의장(왼쪽 4번째) 및 회장단과 이옥헌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왼쪽 5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결집된 행동을 통한 수소경제 실현 "Realizing hydrogen economy through collective actions"이라는 슬로건을 제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이옥헌 수소경제정책관은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수소경제로의 이행에는 국제 민간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하고 “기아(GHIAA)포럼이 각국 기업들의 수요를 파악하여 실질적인 국제협력 의제를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GHIAA포럼 기조연설을 한 프랭크 월락(Frank Wolak) 미국 수소협회(FCHEA) 의장은 “탄소중립을 위해서 수소는 필수적인 에너지”라며 "글로벌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가들의 결집된 활동"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아르헨티나, 호주, 중국, 콜롬비아, 프랑스, 헝가리, 네덜란드, 싱가폴, 폴란드 등 8개국 관계자가 수소산업과 수소정책 현황을 소개하고 그린수소생산 프로젝트 현황 등 기술정보를 공유했다.

호주 수소협회(H2Council)는 최근 호주 수소 관련 보조금 정책을, 중국 수소협회(IHFCA)는 수소를 활용한 중국의 탈탄소 정책을 소개했다.

콜롬비아 수소협회(H2Colombia)는 자국 내 그린수소생산 프로젝트를, 폴란드(H2Council)는 유럽연합(EU)과 연계한 자국 수소생산 정책을 설명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정부와 기업들은 주요국 수소정책 및 기술동향을 파악하고 향후 국제적인 정책 및 기술교류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2KOREA 문재도 회장(GHIAA 의장)은 “세계적인 수소경제로 나아가기 위해서 국가별로 결집된 정보 교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기아(GHIAA) 회원국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번 포럼과 같은 정보교류의 장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산경e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