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e뉴스] 폐기물로 갈뻔하다 업계의 강력한 요구로 최근 재활용 가능품목으로 되살아난 '재활용 ESS'(R-ESS)가 ‘피크부하 저감용 ESS’로 환생한다. ESS는 고가의 가격 때문에 재생에너지 정책과정에서 잘대적으로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피크 조정용으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 실정이었다. 더군다나 ESS 화재발생 문제로 대중화 과정 초기단계에서 당국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외면받아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기존 제품의 반값에 불과하면서도 성능은 신제품 대비 70% 성능을 유지함으로써 대용량 피크저감용 R-ESS(재생
[산경e뉴스] 한국서부발전이 국내 최초로 가스복합발전설비 기동 10만회를 달성했다.서부발전은 24일 서인천발전본부에서 ‘국내 최초 발전설비 기동 10만회 달성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엄경일 서부발전 기술안전부사장 등 내외빈 60명이 참석했다.1992년 상업운전 이후 서인천발전본부가 기록한 연평균 기동횟수는 3000회 이상에 달한다. 지난 2005년 누적 기동횟수 5만회를 기록한 데 이어 올 11월 10만회를 넘어섰다.정부의 긴급 전력수급대책 일환으로 건설된 서인천발전본부는 상업운전 이후 32년 동안 수도권의 전력수요를
[산경e뉴스] 최근 국내 태양광 산업이 침체된 가운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태양광 기업인 한화큐셀이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한화큐셀이 희망퇴직을 실시하는 것은 창사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큐셀은 태양광 모듈 수요가 크게 위축됨에 따라 판매 부진을 겪고 있어 생산 축소 및 생산직 근로자들에 대한 희망퇴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이대로 가면 세계적인 기업인 한화뿐만 아니라 중소·중견 모듈, 인버터, 구조물 제조기업이 사업을 철수하는 등 벼랑 끝으로 몰릴 수밖에 없고 EPC, O&M 시스템 등 태양광 기업 전반에 연쇄 폐
[산경e뉴스] 늘어난 재생에너지와 경직성 전원인 원전과의 전력계통 충돌로 출력제어(감발) 문제가 사회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해결할 송전망 건설에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21대 국회가 끝나가는 시점에서 나왔다. 현재 우리나라 전원은 설비용량 기준으로 태양광발전이 27GW, 원자력발전이 24GW로 태양광발전이 주력전원으로 부상한 상태다. 재생에너지 증가에 따라 가동중인 대형원전과의 출력감발문제가 가장 시급한 사안으로 떠올랐다. 재생에너지 증가는 전력계통 당국에 새로운 시나리오를 던졌다. 전력피크 조정 시간대가 기
[산경e뉴스] 한국광해광업공단(KOMIR)이 5년 연속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KOMIR는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2023년도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인증원은 체계적 지침과 매뉴얼 관리, 존중과 배려의 조직문화 형성, 경영진의 높은 의지 등 인권경영 안정화를 위한 KOMIR의 경영시스템 갱신과 구축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황규연 KOMIR 사장은 “5년 연속 인권경영시스템 인증을 받은 기관으로서 앞으로 내부 뿐만 아니라 외부의 이해관계자 인권경영 확산에도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산경e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 한국전기연구원(KERI) 전기변환소재연구센터 최혜경·윤민주 박사팀이 자연계에 없는 ‘메타물질’을 활용해 열전발전 소자의 신축성과 효율성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일반적으로 힘을 가해 물질을 가로 방향으로 늘리면 세로 방향이 줄어드는 것이 정상이다. 고무공을 누르면 옆으로 납작하게 퍼지고 고무줄을 당기면 팽팽하게 늘어나는 것과 같다. 이렇게 힘을 받은 수직방향으로 압축·팽창하는 비율을 ‘푸아송비(Poisson's ratio)’라고 한다.
[산경e뉴스]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아세안 지역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적극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안전공사는 아세안 국가들과 안전한 전기 환경 조성을 위해 아세안 사무국과 지난 1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에너지센터에서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지난 9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한-아세안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강조한 ‘아세안 중심성’ 협력 과정의 하나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전기안전공사는 내년부터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 아세안 3개국 내 주요 신재생 설비에 대한 진단, 에너지 관리자 초청연
[산경e뉴스] 한국서부발전이 내년부터 소규모 사업장에도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됨에 따라 협력 중소기업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갖추도록 노하우를 전수한다.서부발전은 충남 태안 본사에서 ‘협력 중소기업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시범사업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협약식에는 이상현 서부발전 기획본부장과 허응무 뉴토크코리아 대표, 조윤숙 에코파워텍 대표, 안상근 고려엔지니어링 대표, 강인순 오무전기 대표, 김대상 디엔에스코리아 대표 등 협약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내년 1월 27일부터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산경e뉴스] 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가 20일 한국특수가스와 ‘산업용 가스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익산에 본사를 둔 한국특수가스는 산소, 질소, 아르곤 등 산업용 가스를 공급하는 전북 향토기업이다. 기업과 의료기관에서 사용하는 가스를 전문적으로 생산·공급하는 업체이다. 새만금 국가산단 1공구에 에이에스유 설비(ASU플랜트)를 건설해 이차전지 기업에 산업용 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ASU플랜트란 대기 중의 공기를 원료로 하여 온도 차이를 이용해 산소, 질소 등 특정 기체로 분리하는 장치를 말
[산경e뉴스] "법적 구속력이 없는 산업통상자원의 총장 해임 건의는 거부하는 것이 정의로운 일이다."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이하 켄텍)이 정부와 여당이 요구한 윤의준 총장 해임안에 대해 정면 거부의사를 밝혔다. 켄텍은 20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2022년 첫 입학생을 맞이한 이래 세계 최고의 에너지 특화 대학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 총장 해임 건의에 대해 대학 교수 일동은 현 상황을 심각히 우려한다"고 밝혔다.켄텍 교수진은 "여야 합의로 만들어진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법에 따라 설립된 켄텍은 대학 설립 취지
[산경e뉴스] 국책 에너지환경 연구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기연)이 올해 연구과제중 국내 최고 실적을 냈다. 에기연 수소연구단 조현석 박사 연구진이 수행한 ‘탄소중립 사회 구현을 위한 그린수소 생산 물 전기분해 핵심기술 국산화’ 연구가 올해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중 에너지환경 분야 최우수 성과로 선정됐다. 에기연 청정연료연구실 라호원 박사 연구진이 수행한 ‘버려진 플라스틱으로부터 수소를 포함한 에너지 선정이 가능한 플랜트 개발’ 연구는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이번에 100선에 선정된 2개 성과는 대국민 온라인 투표
[산경e뉴스] 양간지풍이 강력했던 지난 2019년 4월 4일 발생한 고성-속초 산불의 발화원인은 전신주(철탑) 개폐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산불로 엄청난 피해가 발생했고 강원교육청은 속초지역 내 25개 학교에 5일간 휴업령을 내렸다. 고성군, 속초시에 간혈적인 정전이 일어났으며 기지국이 불타 통신장애가 발생했다. 한국전력이 이러한 전신주(철탑) 개폐로 인한 불화요인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송전 철탑에 ‘눈(Eye)’을 달아 산불을 예방하고 백두대간 생태계를 지킨다는 것이다. 한전은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20부터 '지능
[산경e뉴스] 한국에너지공단이 올 한해 '에너지-온실가스 목표관리 운영협의체 운영 성과보고회'를 20일 오후 1시30분 서울 SC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공단은 지난 6월 산학연 전문가 중심의 협의체를 구성하고 매월 정기회의를 통해 에너지-온실가스 목표관리 제도 고도화, 산업-발전 부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논의를 이어왔다.이날 성과보고회에는 협의체 위원과 산업통상자원부 , 에너지공단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하여 올해 추진성과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올해 협의체는 보다 효과적인 목표관리 제도 운영을 위한 ▲KEEP(에너지 효율혁신 파
[산경e뉴스] 내년 4월 분산형전원법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ESS(에너지저장장치) 신시장과 관련, 한국에너지공단이 ‘저장전기판매사업’ 토론회를 16일 개최했는데 반응이 뜨거웠다. ESS 사업모델은 피크전력 저감, 계시별 요금제 활용을 통한 전기요금 절감 외에는 마땅한 수익구조가 없는 상황이다. 이마저도 한전 특례요금 일몰이 2026년 3월로 예정돼 있어 ESS 사업을 통한 경제성은 시간이 갈수록 하락 추세에 있다.ESS 시장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에너지공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난 16일 서울 남대문 코
[산경e뉴스] 두산퓨얼셀이 지난 18일 인천시 서구 한국서부발전 서인천발전본부에서 수소 산업 전반과 수소연료전지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수소에너지 진로탐구 클래스’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에는 고등학생 및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두산퓨얼셀 수소연료전지 개발 팀장이 직접 강연자로 나섰다.이번 특강은 인천시가 지역 교육청, 대학교와 함께 수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전개하고 있는 ‘수소에너지 기초탐구 공동 교육과정’ 활동 일환으로 두산퓨얼셀의 비즈니스와 연계한 사회공헌활동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인천시와 교육청은 연 2
[산경e뉴스]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16일(현지시간) 해외원전수출을 위한 본격적인 현장경영 행보의 첫걸음으로 전호기(1~4호기) 가동을 앞두고 있는 UAE 바라카원전 건설현장을 방문, 점검했다. 한전은 UAE 바라카원전 4개 호기 건설사업의 주계약자이자 합작투자자로서 동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김동철 사장은 안정적으로 상업운전 중인 바라카원전 1,2,3호기를 점검하고 지난 5월 건설역무를 완료하고 가동준비에 착수한 4호기의 연료장전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1~3호기는 지난 2021년 4월부터 1년도 안되는 시차로 매년 상업운전에
[산경e뉴스] 방사선 의료기기 관련기업들의 상장화가 관심을 모았다. 원자력 관련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업들의 기술사업화가 지난 16일 서울 쎄텍(SETEC) 전시장에서 열린 한국방사선진흥협회(KARA) 주관 '2023 방사선 과학기술·산업진흥 연차대회'에서 인기를 끌었다. 올해 22회째인 방사선 연차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을 받아 국내 방사선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이 방사선 기술이용 동향, 연구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방사선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다. 올해에는 ‘초격차 시대 앞당기는 방사선 기술’을 주제로 열린 올
[산경e뉴스] 내년 4월 끝나는 21대 국회 회기에 맞춰 원전 업계 초미의 관심사인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 통과문제가 현안으로 떠올랐다. 오는 22일 열리는 법안소위를 통과하지 못할 경우 향후 국회 및 정치 일정을 고려할 때 법안 통과 가능성이 매우 낮아질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21대 국회 회기가 끝나는 내년 4월까지 본회의를 통과하지 못한 법안은 자동 폐기된다. 결국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 이르는 입법 절차를 고려할 때 11월 법안소위는 고준위 특별법 제정을 위한 마지막 기회가 될
[산경e뉴스] 정부가 포상하는 올해 에너지대상 최고상인 은탑산업훈장은 ‘국가열지도’를 구축해 열지도에서 나타나는 고온열을 난방열로 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해 에너지효율에 앞장선 황만영 한국지역난방기술(주)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윤석열 정부가 적극 추진하는 에너지효울화 정책에 부합한 결정으로 업계는 관측했다. 철탑산업훈장은 박원서 유니슨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박 대표는 급성장하는 풍력발전시장에 국산 발전기를 공급하고 국산 부품 생태계 활성화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석탑산업훈장은 에너지 취약계층 고효율 기기 보급 등 에너지 복지에
[산경e뉴스] 한국지역난방공사 봉사단체인 ‘본사 행복나눔단’이 15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저소득·독거 어르신들을 위한 ‘2023년 사랑나눔 김장행사’를 가졌다.한난은 최근 3년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김장김치 완제품을 전달해왔다. 이번 김장행사는 정용기 사장과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어느 때보다 값지다.올해로 13회를 맞이한 ‘사랑나눔 김장행사’는 본사 임직원과 공사가 함께 마련한 행복나눔 기금으로 행사비 1500만원 전액을 후원했다. 본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행복나눔단이 직접 봉사자로 참여해 지역사회에 나눔문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