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e뉴스]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발생된 방사능 오염수는 다핵종처리설비(ALPS)로 오염을 제염한 뒤 현재까지 125만톤을 원전부지의 저장탱크에 저장하고 있다.이 저장 탱크는 수년 안에 부지에 건설이 가능한 한계에 도달할 예정으로 일본은 바다에 방류하기로 스가 내각이 지난 4월 13일 인접국과 협의 없이 독단적으로 결정했으며 이후 최근 해안에서 1km 떨어진 바다로 터널을 공사하여 배출하겠다는 발표를 해 국제적인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먼 바다에서 오염수 희석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저장된 오염수는 제염하여 저장된 것이므
[산경e뉴스] 자동차의 개념이 모빌리티로 바뀌고 있다.단순한 이동장치로서의 기계적 장치였던 자동차가 미래에는 '움직이는 생활공간'과 '움직이는 가전제품'으로 불리게 된 것.심지어 '바퀴달린 휴대폰'이라 지칭하기도 한다.특히 아스팔트라는 포장도로에서의 이동수단이 아닌 비포장 도로나 특수형 지형에서의 이동수단으로까지 모빌리티의 개념이 확대되고 있다.여기에 하늘이라는 공간을 활용한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UAM)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영역은 먼 미래가 아닌 조만간 다가올 미래라 할 수 있어서 늦어도 10년 이내에 우리가 직접 경험할
[산경e뉴스] 에너지정책 합리화를 추구하는 교수협의회가 11일 성명을 발표하고 원전 정책이 누락됐다며 정부의 에너지전환정책을 비판했다.탄소중립 달성에 가장 유효한 수단인 원자력을 원천 배제했다는 것인데 그 이면에는 현 정부의 탈원전 교조주의가 결국 신재생만의 무모한 확대를 가져왔다는 논리다. 그러면서 현 정부가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에 필요한 부지확보와 설비이용률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적일 뿐만 아니라 재생에너지로 인해 전기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탄소중립위원회와 탄소중립을 추진하는 사람들을 탈원전 교조주의자로 매도하기도 했다
[산경e뉴스] 최근 각종 매체에 소개하는 부분은 전기차가 대세다.워낙 전기차를 기반으로 하는 지율주행 기술과 배터리 등 관련 기술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모든 매체가 이와 관련된 내용이 아니면 배제할 정도다.이렇다보니 내연기관차 관련 신기술 내용은 아예 배제돼 한 줄도 나오지 않을 정도로 획일적이다.물론 전기차 등 무공해차가 미래 모빌리티를 지배할 것이고 이와 관련 각종 신기술이 부가되면서 더욱 미래 먹거리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이 속도는 너무 빠르다보니 산업 생태계에 대한 경착륙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서 더욱 우려가 된다고 할 수 있
[산경e뉴스] 에너지정책 합리화를 추구하는 교수협의회가 11일 성명을 발표했다. 소위 에교협은 ‘지난 5일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위원회가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문제 삼고, 정부 탄소중립 시나리오의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그들 주장의 핵심은 ‘탄소중립 달성에 가장 유효한 수단인 원자력을 원천적으로 배제한 탈원전 교조주의에 빠져 신재생만의 무모한 확대로 탄소중립의 실현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실현 불가능의 이유는 ‘재생에너지 발전 시설에 필요한 부지확보와 설비이용률에 대한 지나치게 낙관적인 전망뿐만
[산경e뉴스] 정부가 5일 발표한 '2050탄소중립 시나리오'는 참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정부의 입장을 모르는 바도 아니고 환경시민단체들의 지적도 모르는 바가 아니기 때문이다.결론부터 말하면 늘 그랬듯이 뻔한 답안지 3개를 내놓고 이중 하나를 국민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정하겠다는 발상 자체가 구시대적이다.창의적인 결정이 이런 유형의 결정방식에서는 나올 수 없다. 그럼에도 정부가 이런 유형의 방식을 들고 나온 이유를 이해 못하는 바는 아니다.환경시민단체는 이번 탄소중립 시나리오에 대해 한마디로 거론할 가치가 없다고 단언한다.
[산경e뉴스] 에너지전환정책의 핵심은 산업, 가정 모든 전력라인을 재생에너지로 하는 것이다. 넷제로가 주창하는 것은 결국 모든 동력원은 전기로 전환하고 그 전기는 화석연료가 아닌 100% 재생에너지로 만든 전기를 사용하는것이다.전기자동차가 친환경 매체임에는 분명하지만 그 전기를 어떤 것으로 쓰느냐에 따라 과연 친환경적이라고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드는 경우가 많다.전기차 자체는 배기가스를 뿜어내지 않아 환경적이지만 사용하는 전기가 화석연료로 만든 전기를 사용한다면 결국 통계적으로는 전기차임에도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산경e뉴스] 편향적 감사로 비난받은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야당인 국민의힘에 입당하고 4일 대선후보 경선 참여를 공식선언했다. 그는 그 자리에서 탈원전 정책을 비판했다.국민의힘 대선 주자로 나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지난 4일 대선 출마 선언을 통해 ‘잘못된 탈원전 정책을 포함한 국가 에너지정책을 재구축하여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정책을 합리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월성 1호기 감사 당시 편향적이고 강압적인 태도로 비난을 받았던 전 감사원장이 이제는 대권 주자로서 ‘탈원전 폐기’를 주장하고 나선 것이다.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월
[산경e뉴스]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은 현대차 그룹과 수입차로 양분되고 있다,워낙 한국GM, 르노삼성, 쌍용이라는 마이너 3사의 실적이 적다보니 메머드급 수입차 브랜드에 밀리면서 순위가 수입차 밑으로 떨어질 정도다,자동차 제작사는 좋은 신차를 시장에 출시하면서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실질적으로 매출에 기여하여야 존재의 이유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물론 이렇게 마이너 3사의 실적이 나쁜 이유는 가성비 좋은 신차가 집중을 받지 못하면서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지지 못했기 때문이다.국내 소비자의 수준이 높은 이유도 있을 것이다. 국내 신
[산경e뉴스]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 및 연료 혼합의무화제도 관리‧운영지침'이 28일 일부 개정, 고시됐다.이른바 재생에너지 정책 네비게이션 역할을 하는 ‘REC 가중치 개편안’이 확정된 것이다.이번에 확정된 REC 가중치에 대해 재생에너지 업계는 전반적으로 환영하는 분위기다.산업부가 처음에 예고한 안에 비해 각계의 의견을 전향적으로 수용한 것이기 때문이다. 확정된 안이 예고안과 달라진 것은 건물 태양광, 연료전지, 부생수소에 대한 가중치가 수정, 보완된 부분이다.역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건물 태양광 소규모(100KW 미
[산경e뉴스] 코로나19로 비대면사회를 살아온지 1년 반이 지나고 있다. 비대면사회란 사람과 사람이 대면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대신 인터넷 동영상이나 핸드폰 동영상으로 대화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그러나 이 역시 젊은 층에 비해 숙달되지 않은 행태이다보니 부자연스럽다.어느덧 코로나 비대면 사회에 익숙해지다보니 새로운 버릇이 생겼다. 인터넷 서핑 기회가 늘었다.다양한 취재원들과 만나 식사하며 때로는 음주를 하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게 되고 뜻하지 않은 특종도 건지곤 하는 기자들에게 만남이 제한되다보니 인터넷을 여행하는 일이 늘어난
[산경e뉴스] 국내 원자력계는 원전건설수요가 한계에 다다르자 최근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를 들고 나왔다.과연 무엇이 혁신형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붕산을 사용하지 않고 작은 원자로니 2년 만에 건설이 완료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입증도 되지 않은 사업자의 일방적인 주장에 불과하다.사실 소형원자로는 크게 두 가지로 분류된다.경수를 냉각재로 사용하는 가압경수형 원자로와 액체금속을 냉각재로 사용하는 액금로가 있다.전자는 경수형 원자로의 축소판이지만 온도, 압력 조건은 거의 유사하며 고유 안전성문제와 사용후핵연료와 폐기물은 동일하게 발생한다
[산경e뉴스] 유럽연합이 2030년까지 탄소배출의 55%를 감축하기 위한 실행법안 패키지인 ‘핏 포 55’를 지난 14일 발표했다. 일명 ‘탄소국경세’. 2023년부터 시범 도입해 2026년부터는 EU가 수입하는 물품은 EU 배출권에 상당하는 탄소가격을 추가 지불해야 한다. 철강, 시멘트, 알루미늄, 전기, 비료의 다섯 품목이 우선 대상이다.우선 비상이 걸린 곳은 철강업계다. 대외경제연구원은 EU 탄소국경세 도입으로 국내 철강산업은 작년 수출액 기준 약 4천억원을 추가 부담하게 되고 가격경쟁력이 하락하면서 대EU 수출액은 11.7%
[산경e뉴스] 국내 중고차 연간 거래대수는 약 380만대 정도이지만 실질적인 소비자 거래대수는 약 250~260만대 수준이라 할 수 있다.거래대금 약 30조원 시장으로 선진국 대비 적지 않은 규모임을 알 수 있다. 국내 신차 시장 규모가 약 170~180만대 정도로 보면 약 1.5배 정도 큰 시장으로 점차 시장규모가 더욱 커진다고 할 수 있다.그동안 정부 당국이나 중고차 분야의 자정적인 노력으로 분명히 개선된 부분이 많지만 아직은 선진국 대비 많은 부분이 낙후되고 후진적인 개념이 많다. 충분히 개선할 수 있는 역량이 있음에도 불구하
[산경e뉴스] 대선버스가 진행중이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야당인 국민의힘 모두 10월전 후보경선 문제를 조율한다는 방침이다.여야 모두 경선버스를 운행하고 있지만 8월 이후 히든카드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도 만만찮다. 김경수 경남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카드 같은 것.여기까지는 정치부 뉴스. 에너지 뉴스로 들어가본다.공교롭게도 야당 유력후보로 거론되는 윤석렬 전 검찰총장과 퇴임 한달도 안돼 국민의힘에 입당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월성원전과 관계를 맺고 있음이다.윤석렬 전 총장은 대선 출마를 선언한 후 국내 친원전 대표학자인 주한규 서울
[산경e뉴스] 유럽연합이 2030년까지 탄소배출의 55%를 감축하기 위한 실행법안 패키지인 ‘핏 포 55’를 지난 14일 발표했다. 일명 ‘탄소국경세’. 23년부터 시범 도입되어 26년부터는 EU가 수입하는 물품은 EU 배출권에 상당하는 탄소가격을 추가 지불해야 한다. 철강, 시멘트, 알루미늄, 전기, 비료의 다섯 품목이 우선 대상이다.우선 비상에 걸린 곳은 철강업계다. 대외경제연구원은 EU 탄소국경세 도입으로 국내 철강산업은 작년 수출액 기준 약 4천억원을 추가 부담하게 되고, 가격경쟁력이 하락하면서 대EU 수출액은 11.7% 감
[산경e뉴스] 영국의 두뇌집단 ‘엠버’가 지난달 발표한 ‘2021 세계 전력생산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 에너지 전환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재생에너지가 전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세계 평균의 절반도 안 되고 석탄발전도 주요 20개국 중 가장 적게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태양광, 풍력의 국가 발전량 비중이 2015년 1%에서 2020년 3.8%인 21TWh로 늘었으나 주요 20개국 중 밑에서 네 번째로 일본 10%, 중국 9.5%, 인도 8.9%는 물론, 세계 평균 9.4%를 밑돌고 있다.지난해 화력발전은 353TWh로 2015년
[산경e뉴스] 한국수력원자력이 자랑하는 한국형원전 APR1400 기술로 만든 신한울1호기가 14일 최초 연료 장전을 했다.연료장전은 원자로에 원전연료를 채우는 것으로 신한울1호기는 총 241다발의 연료가 장전될 예정이다. 신한울1호기는 지난 9일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허가를 취득했으며 규제기관의 사전 검사를 마치고 앞으로 약 8개월 간의 시운전시험을 거쳐 내년 3월 상업운전에 돌입한다.설비용량 140만kW급 가압경수료형인 신한울1호기는 국내 27번째 원전이자 UAE에 수출한 원전과 동일한 APR1400 노형이다.APR1400은
[산경e뉴스] 지구 환경 개선이 글로벌 화두가 되면서 우리도 작년 말 2050 탄소중립 정책을 발표했다. 그 동안 ‘기후악당’이라는 오명으로 국제 사회에서 눈총을 받아왔던 우리로서는 이번 기회에 제대로 된 정책 시행으로 기후 리더로서의 면목을 세워야 한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크다. 이산화탄소 배출 세계 7위인 우리나라 상황에서 산업 분야에 대한 강한 규제는 경제 발전에 역행할 우려가 큰 만큼 결국 수송 분야에서 효율적인 친환경 전환이 관건이기 때문이다.최근 정부는 전기차와 수소전
원자력안전위원회가 10일 신한울 1호기 운영을 조건부로 승인했다.조건부 승인은 원전 건설이 지체됨에 따라 건설비 상승, 지역경제 하락, 전원계획의 차질 등을 고려해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린 극단조치로 보인다.원안위는 신한울1호기 운영허가 조건으로 △신한울 1호기에 설치된 피동형 수소제거장치(이하 PAR)에 대한 실험을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실시하여 2022년 3월까지 최종보고서를 제출하고 필요시 후속조치를 이행할 것 △항공기재해도 저감을 위해 비행횟수 제한 등의 조치에 관한 협의를 관련 기관과 1차 계획예방정비 전까지 진행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