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국회 산업위원장, 천영길 에너지산업실장 등 주요 내빈 참석...재생e 50개 협단체 대표 출동
재생에너지 발전 유공자 장관표창...홍기웅, 권영호, 손정락, 박동철, 한국태양광발전학회 수상

제4회 재생에너지의 날 단체참가자 선언문 'RE100 코리아를 위한 10대 제안' 낭독이 진행되고 있다. 
제4회 재생에너지의 날 단체참가자 선언문 'RE100 코리아를 위한 10대 제안' 낭독이 진행되고 있다. 

[산경e뉴스] 재생에너지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술혁신, 새로운 일자리 창출, 에너지 안보 실현 등 에너지전환을 통한 탄소중립에 앞장서기 위해 지난 2019년 10월 23일 세계 재생에너지 서울총회를 맞아 제정한 제4회 재생에너지의날 행사가 25일 오전 11시 30분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렸다. 

이날 재생에너지 추진위원회는 탄소중립2050, 기후위기 생존방식이자 화석연료를 탈피한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으로 떠오른 재생에너지 대전환의 서막을 위해 'RE100 코리아 연석회의' 구성을 정부에 제안했다. 

이날 행사는 50개 참여단체로 구성된 제4회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식 준비위원회가 주최하고 한재협 주관,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동서발전・전력거래소 후원으로 진행됐다. 아이솔라에너지와 BK에너지가 협찬 기업으로 참여했다.

제4회 재생에너지의날 행사가 25일 오전 11시 30분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리고 있다.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4회 재생에너지의날 행사가 25일 오전 11시 30분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리고 있다.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윤관석(더불어민주당) 국회 산업위원장과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을 비롯, 국회 산업위 이용선・양이원영 의원, 서울시 이인근 환경기획관, 동서발전 김영문 사장, 에너지경제연구원 임춘택 원장, 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유휘종 소장, 에너지기술연구원 이원용 부원장, 전력거래소 김상일 시장본부장 등 주요 내빈과 재생에너지 주요 50개 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윤관석(더불어민주당) 국회 산업위원장이 '제4회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윤관석(더불어민주당) 국회 산업위원장이 '제4회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개회사는 한국신재생에너지협회 이구영 회장이, 기념사는 한재협 공동대표인 한국태양광산업협회 홍성민 회장이 맡았으며 대한민국 탄소중립 달성과 RE100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산업계, 학계, 사회가 긴밀히 협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윤관석 위원장은 "재생에너지 확대는 세계적인 추세"라고 강조하고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가 위축 없이 흔들림없이 나아갈 수 있도록 국회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부 천영길 실장은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 달성을 위해 정부는 재생에너지를 주력 에너지원 중 하나로 인식하고 확대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 실장은 "이를 위해 비용 효율성, 주민 수용성, 보급과 산업의 균형적인 육성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겠다"며 "재생에너지 업계와 협회, 학회가 중심이 되어 책임과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이 제4회 재생에너지의 날 축사를 하고 있다.
천영길 산업부 에너지산업실장이 제4회 재생에너지의 날 축사를 하고 있다.

한국재생에너지산업발전협의회 공동대표인 홍성민 한국태양광산업협회장은 "RE100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고 정부, 기업, 시민의 단합된 힘에 성패가 달린 만큼 각 주체들이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이용선 의원, 양이원영 의원, 서울시 이인근 환경기획관, 신재생에너지센터 유휘종 소장, 동서발전 김영문 사장이 축사를 진행하였으며,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제4회 재생에너지의날 장관 표창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4회 재생에너지의날 장관 표창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4회 재생에너지 발전 유공자 장관 표창 수상자로 ▲전국태양광발전협회 홍기웅 회장 ▲한국태양열융합협회 권영호 회장 ▲한국소형풍력에너지협회 손정락 회장 ▲한국태양광공사협회 박동철 수석부회장 ▲한국태양광발전학회(단체표창)가 선정돼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부에는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전국시민발전협동조합연합회 김영란 상임이사, 빅웨이브 김민 대표, 유세이버스 김병희 청년대표, 로컬에너지랩 신근정 대표 4인이 제4회 재생에너지의 날 기념식 단체참가자를 대표하여 선언문을 낭독했다. 

선언문에는 ‘RE100 코리아를 위한 10대 제안’이 담겼다. 10대 제안은 다음과 같다. 

첫째, 세계적 흐름과 국가의 미래 위해 재생에너지 감축기조의 에너지정책 전환을 촉구한다.

둘째, 정부·기업·시민이 함께 모여 지혜를 모으는 가칭 'RE100 코리아 연석회의' 구성을 제안한다. 연석회의는 RE100 코리아의 비전과 로드맵, 프로그램을 만들고 RE100의 산실이 될 것이다. 

셋째, 정부는 담대하고 강력한 정책과 제도로 RE100의 마중물이 되고 기업은 과감한 기술혁신과 산업전환으로 RE100을 주도하고, 시민은 자발적인 참여와 연대로 RE100을 꽃피우자.

넷째, 전국의 모든 지자체, 공공기관, 기업, 단체가 RE100을 선언하고 2025년까지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수립할 것을 제안한다.

한국재생에너지산업발전협의회 공동대표인 홍성민 한국태양광산업협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한국재생에너지산업발전협의회 공동대표인 홍성민 한국태양광산업협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다섯째, ‘한국형 RE100 지수’를 만들어 정부·공공기관·기업·단체 운영평가에 반영할 것을 제안한다.

여섯째, 도시의 에너지 자립화를 위한 획기적 노력을 촉구한다. 신재생 설치 의무화제도, 신규 건물 태양광 설치의무화 제도 등의 도입을 통해 도시에서의 에너지 자립율 제고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일곱째, 정부와 한전은 전력 인프라의 혁신과 보강을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 

여덟째, 재생에너지 제조기업에 강력한 인센티브 제도 도입을 촉구한다. 미국 SEMA, 유럽 RE Power EU, 중국의 태양광 5대 지원정책을 벤치마킹해야 한다.

아홉째, 강력한 산단RE100화 정책으로 RE100 코리아의 초석을 다질 것을 촉구한다. 

열째, 담대한 재생에너지 보급확대 계획 수립하고, 이격거리 규제 폐지·합리적 입지 제도 마련·인허가 기준 정비·원스톱 시스템 구축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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