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통합 관리시대 한수원이 앞장선다"

▲ 정헌철 한수원 한강수력본부장.

"한강수계 발전용댐이 다목적으로 활용됨에 따라 하천수 추가확보로 신규용수 수요에 능동적 대응이 가능하고 홍수, 가뭄 등 비상상황 발생시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됩니다."

정헌철 한수원 한강수력본부장은 한강수계 발전용댐 다목적 활용 선포식이 갖는 의미를 설명하며 지난 2년간 노심초사했던 일들을 떠올리는 듯했다.

향후일정에 대해 묻자 정 본부장은 수력발전댐의 다목적 활용을 위한 법, 제도 기반 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수력발전댐 관리근거 마련을 위해 하천법 개정으로 수력발전댐을 하천법 관리 체계로 편입시키는 일이 급선무라는 것.

다음으로는 홍수조절, 용수공급 등 수력발전댐의 다목적 활용을 위한 규정 수립이 중요하다고 정 본부장은 말했다.

올해는 시범운영 실시를 통해 감을 익히고 내년에는 법,제도 기반마련, 내후년에는 본격적인 수력발전댐 저수 활용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정 본부장은 "댐관리 일원화의 오랜 갈등을 끝내고 수력발전댐의 다목적 활용을 통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며 "효율적인 물관리를 위해 정부, 지자체, 한수원이 함께 노력하여 국민 물복지를 증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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