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e뉴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국내 최초로 원전 내부 중성자 조사재료 열화평가 실증시험 설비를 구축했다. 원자력연구원은 원전 내부와 같은 고온고압 환경에서 중성자에 의해 방사화된 소재의 열화 현상을 평가할 수 있는 ‘조사재료 열화평가 실증시험시설(H-MAP, Hot laboratory for Materials aging Assessment and Prediction)’을 지난 27일 준공했다.이번에 준공한 실증시험시설로 국내에서도 원전 모사 환경에서 방사화된 소재를 직접 실험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원전에서 장기간 사용된 부품 소
[산경e뉴스] 원자력 로봇 기술이 국내 건설 현장의 고위험 작업에 투입된다. 한국원자력연구원 로봇응용연구실 박종원 박사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고하중 양팔 로봇 ‘암스트롱(ARMstrong)’ 관련 기술을 아이티원에 이전했다고 15일 밝혔다. 정액기술료 2억원에 매출액 5%를 경상기술료로 받는 조건이다. 아이티원은 사물인터넷 기기 등을 활용해 건설현장 내 데이터를 수집하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진단하는 스마트건설 안전진단 솔루션 기업이다.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더욱 커지면서 고위험 작업이 빈번한 건설 현장에
[산경e뉴스] 국내에서 처음으로 원자력발전소에 방재로봇을 투입한 훈련이 실시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 한국수력원자력에서 31일 ‘202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원자력 방재로봇 3종을 투입했다고 밝혔다.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2005년부터 범정부적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매년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합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한수원이 실시한 이번 훈련은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지진과 산불에 의한 복합재난 상황에 대비해 14개 기관이 협력했다.특히, 원자력발전소에 최초로 방재로봇을 투입해 실전처럼 훈련했다. 현장의 방사선량
[산경e뉴스] 폴란드와 퐁트누프 신규원전 프로젝트를 가동중인 한국수력원자력이 현지 사업부지 조사에 착수했다.폴란드 정부가 추진한 신규원전 1라운드에서 미국 웨스팅하우스에 선수를 빼앗긴 전철을 밟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에너지전환포럼 등 에너지단체에서 이 지역이 대형원전을 하기에는 냉각용수 문제가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어 이번 한수원의 현지 조사는 의미가 있어 보인다.한수원은 한전기술 등 관련 회사들과 부지 조사단을 구성해 지난 9일(현지시각) 신규원전 부지인 퐁트누프 발전소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단은 폴란드 신규원전 사
[산경e뉴스] 총 사업비 9352억원(국비 6947억원) 규모, 사업기간 2030년까지의 산업통상자원부 탄소중립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예비타당성 조사가 최종 확정됐다. 산업부는 지난 10월 31일 개최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예타가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업핵심기술 예타는 지난해 9월 신청, 10월 기술성평가를 거쳐 1년만에 통과했다. 업종별로는 ▲철강 2097억원 ▲석유화학 1858억원 ▲시멘트 2826억원 ▲반도체/디스플레이 2571억원 규모다. 특히 대형 실증과제인 ▲수소환원제철(
[산경e뉴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반도체로 여는 새로운 미래’라는 주제로 ‘제24회 반도체대전(SEDEX, SEmiconDuctor EXhibition)’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주최로 오늘(5일)부터 오는 7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함,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설계, 설비기업 등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전 분야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253개 기업이 800부스로 참여한다.한국전자전 KES와 동시 개최하는 반도체대전은 대한민국 대표 반도체 전시회로서
[산경e뉴스] 한국전력이 효성중공업과 ’전력설비 예방진단·자산관리분야 사업추진 업무협약‘을 지난달 30일 한전 아트센터에서 체결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에너지 산업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한다. 한전은 이번 협약으로 한전의 전력설비 예방진단 기술과 효성중공업의 자산관리분야 기술을 접목한 신규 솔루션을 개발, 국내외 유틸리티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한전은 지난 2017년 종합예방진단장치 기술개발을 완료하고 2021년 IoT 센서와 빅데이터 분석 및 AI를 결합한 변전예방진단시스템(SEDA) 구축을 완료하여 현장 활용하고 있다. 효성중공업은
[산경e뉴스]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김 경 교수(교육혁신센터장)가 지난 4월 22일 미국교육학회 (American Educational Research Association)로부터 최우수 젊은 연구자상 (Outstanding Early Career Researcher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시상식은 미국 샌디애고에서 개최됐으며 김 경 교수는 코로나19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시상식에 참석했다.AERA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권위있는 명실상부한 미국교육학술단체로 매년 모든 교육연구 분야에
[산경e뉴스] “군납뿐만 아니라 최근 산불 사례와 같이 산림 헬기 및 소방, 경찰, 해경, 응급의료 분야 등의 공공 헬기 수요(내수)를 확대하고 이러한 규모의 경제 달성을 통해 착근기에 있는 국내 헬기산업을 활성화하며 궁극적으로 수출산업화를 이뤄야 한다.” 16일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경남 사천에 소재한 국내 유일 항공기 체계 종합기업인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의 헬기 생산 현장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문 장관의 방문은 산림·소방·경찰청 등 헬기 활용 국가 기관이 참여하는 ‘국산 헬기 활용 확대를 위한 협의체’ 실무 회
[산경e뉴스] 원자력시설에는 고방사선 구역 외에도 물속이나 건물 위처럼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곳이 많다. 이런 환경에서 원자력 로봇은 사람을 대신해 다양한 작업을 수행한다. 극한환경을 견디는 원자력 로봇에 대한 연구개발이 활발한 가운데, 국내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국제교류에 앞장서고 있다.한국원자력연구원은 ‘제2회 원자력사고 대응을 위한 로봇기술 국제 워크숍’을 20~21일 양일간 한국원자력협력재단(KONICOF) 지원으로 온라인 개최했다.지난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무인 비상대응 로봇 뿐만 아니라 원전해체 로봇
[산경e뉴스] 한국수력원자력이 러시아 JSC ASE사가 건설하는 이집트 엘다바 원전 4개호기의 터빈건물 등 2차측 건설사업 계약 체결을 위한 단독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가운데 이집트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중요한 미래 먹거리를 추가 협의하고 긍정적 반응을 받아냈다.이집트는 지난 2015년 지속가능 발전전략인‘비전 2030’을 발표하고 올해 제27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를 유치하는 등 친환경·미래산업 육성에 강한 의지를 갖고 있어 이날 행사는 양국 정부와 기업의 큰 관심 가운데 개최됐다.코트라(KOTRA)는 20일
[산경e뉴스] 집에서 쓰는 수도꼭지가 시간이 흘러 녹슬듯 원전의 내부도 부식된다. 그 중 원자로의 내부구조부품은 핵연료에서 나오는 중성자를 쐬고 고온고압의 냉각재 환경에 계속 노출돼 손상이 빠른 편이다. 물론 이를 조사하기 위해 전문인력이 들여다봐야 하지만 방사능 때문에 원자로에 들어갈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부식 속도를 정확히 예측해 제때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전세계적으로 환경조건에 따라 변화하는 원전 부품의 특성을 파악하고 정비 보수하는 기술개발 연구가 활발한 이유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중성자 조사와 응력
[산경e뉴스] 한국전력이 지난해 11월 여주지사 관내 전기공사중 발생한 故 김다운 씨 사망사고와 관련해 깊은 위로와 사과의 뜻을 거듭 밝히며 전기공사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잃는 안타까운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안전사고 근절을 위한 특별종합대책을 9일 발표했다. 정승일 한전 사장이 지난해 연말 대대적인 인사개편을 단행하며 안전사고 방지책을 마련했지만 결국 중대사고가 발생한 것. 정 사장은 한전 유례가 없는 안전 불이행 처장급 8명을 강등조치하는 초강수 인사를 지난해 연말 강행했다. 이들 8명은 안전매뉴얼대로 현장 점검을 제대로 이행하
[산경e뉴스] 2022년은 임인년(壬寅年), ‘검은 호랑이의 해’입니다.호랑이는 백수의 왕이요 목표를 향해서는 누구보다 지혜롭고 민첩하며 용맹합니다.그럼에도 곶감 앞에서는 맥을 못 추는 친숙함이 있습니다.2022년 새해는 제주에너지공사는 호랑이처럼 과감하게 도전하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합니다.잠시 되돌아보면 2021년은 코로나19 확산과 경영 위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한꺼번에 몰려들었던 해였습니다.그럼에도 JECO는 소처럼 묵묵히 도전해 적자 1년 만에 흑자로 전환했으며 풍력설비 가동율을 높혀 수익성과 기술력을 향상시켰습니다. 정부 장
[산경e뉴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KOTRA), 국제방송교류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2021 외국인투자주간(Invest KOREA Week, 이하 IKW)’이 오는 5일까지 사흘간 아리랑TV와 온라인 유튜브, 화상상담 등으로 개최된다.2006년부터 올해 17회째인 IKW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가 투자유치 IR 행사다. IKW는 코로나19 이후 이동제한과 격리조치로 글로벌 비즈니스 활동이 어려운 가운데 국내외 기업인에게 새로운 성장 기회와 경제 교류의 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번 행사를 통해 첨단산업의 글로벌 허브
[산경e뉴스] 코트라(KOTRA) 외국인 투자유치 전담 기구인 인베스트 코리아(Invest KOREA)가 UNCTAD(유엔무역개발회의)에서 주관하는 투자유치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UN Investment Promotion Awards’를 지난 19일 수상했다.UNCTAD는 2002년부터 매년 지정된 주제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 우수 기관을 선정해 ‘UN Investment Promotion Awards’를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3번째 목표(SDG3 ‘건강과 웰빙’)의 달성 및 코로나19 조기
[산경e뉴스] 탄소중립시대에서 기업의 성공 방정식이 바뀌고 있다.전통적 잣대인 ‘재무성과’ 보다 ‘비재무적요소’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적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ESG 트렌드에 민첩하게 적응하는 기업들이 대세로 떠올랐다.코트라는 30일 ‘해외 기업의 ESG 대응 성공사례’ 보고서를 발간했다.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 6개국 소재 31개 기업의 ESG 대응 성공사례를 분석하고 우리 기업의 벤치마킹 모델로 제시하고 있다. 코트라가 분석한 주요내용을 실펴본다. ▷미국 세븐스 제너레이션...글로벌기업
[산경e뉴스] 원자력 하면 원전을 우선 떠올리지만 방사성 기술을 응용한 다양한 원천 특허기술들이 나오고 있다.한국원자력연구원에는 원전을 비롯한 원자력과 관련한 다양한 이공계 전공석박사자들이 근무한다. 국내 최고의 실력을 가진 자원들이다. 원자력연구원은 자체 보유한 다양한 원천기술을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에게 이전함으로써 기술자립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원자력연구원이 기술보증기금과 뜻을 모아 사업화 유망 원자력기술 이전 설명회를 개최한지도 6회째다.요즘 tv매체를 통해 광고를 하는 한 업체도 원자력연구원 기술을 응용해 사업화에 상공한
[산경e뉴스] "산업 성장을 위해 인적자원이나 연구시설 등 기술혁신 인프라의 성장이 매우 중요하다. 시스템반도체 설계 역량을 갖춘 고급 인력 양성, 반도체 시제품 제작과 양산성능 평가 플랫폼의 필요하다."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지난달 31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반도체 산업인재 양성을 위한 정책 간담회’에서 반도체 전문가들이 이 이같이 강조했다.이번 간담회에는 이준혁 동진쎄미켐 부회장, 여문원 미코세라믹스 대표, 김동기 원익IPS 부사장, 정덕균 서울대 교수, 서수정 성균관대 교수 등 반도체 업계와 학계 관계자가
[산경e뉴스] 한국남동발전이 국내 최초로 탄소펀드로 투자해 시행중인 폐냉매 온실가스 감축사업이 환경부로부터 외부사업 등록을 승인받았다.환경부 외부사업 승인을 획득하면 이 사업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배출권으로 인정받게 된다. 폐냉매를 활용한 감축사업은 국내 최초의 사례다.남동발전은 이상규 남동발전 환경품질처장과 심재봉 범석엔지니어링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폐냉매 플라즈마 분해처리 감축사업 성과보고회’를 23일 진주 본사에서 가졌다고 24일 밝혔다.이날 성과보고회에서 양사는 지난 2018년 폐냉매 플라즈마 분해 플랜트 준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