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경e뉴스] 오는 2030~35년 본격적인 대중화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전기자동차.혁신기술의 하나인 충전방식의 대변화, 배터리에 직접 충전하지 않고도 무선으로 충전하는 방식을 우리나라에서 주도할 것 같다. 이미 10여년전 카이스트에서 이 기술을 시연한 바 있다.주행중 무선충전은 고정 노선을 순환 운행하는 버스 등에 우선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며 주행중에도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어 전기차 보급 확산의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미래 전기차 보급 확산의 핵심 인프라로 꼽히는 무선충전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산
[산경e뉴스] 한전 전력연구원이 한전 전용 주파수를 활용, 전국망 서비스가 가능한 장거리 무선기술을 개발한다.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다양한 전력서비스 현장의 통신회선 수요증가에 경제적이고 신뢰성있는 무선통신망을 제공하기 위한 '광역 무선통신기술 및 서비스 운영기술' 개발에 착수한 것이다.전력연구원은 연간 800억원 규모의 통신임차비용에 대한 대책과 배전자동화 통신망 미개통 해소방안으로 한전 전용 380MHz 주파수를 활용한 무선통신칩 개발을 작년에 완료했다. 광역 무선통신기술과 서비스 운영기술은 송전철탑, 배전전주, 변압기 등
[산경e뉴스] 한국수력원자력이 국내 최초로 양수발전소 현대화사업에 성공했다. 한수원에 따르면 삼랑진양수발전소 현대화 사업을 통해 30년 이상의 노후설비를 고효율 최첨단의 발전설비로 전면 개조하고 6일 경남 밀양시 삼랑진양수발전소 현장에서 준공식을 열었다.청평양수발전소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건설된 삼랑진양수발전소는 설비용량 600MW다. 1985년 준공 이후 전력공급과 전력계통 안정 역할을 다하고 설계수명 30년이 경과해 2018년 9월 현대화사업에 착공, 2년 4개월 만에 준공됐다.그동안 30MW 이하 중수력 수차의 현대화
[산경e뉴스] 한국수력원자력이 국내 최대 해상 태양광 모형을 활용한 성능시험에 성공했다.한수원은 2019년부터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와 함께 해양 환경에 적용 가능한 태양광발전 설계 기준 등을 개발하기 위해 해상 태양광발전 핵심 시스템인 부유체와 연결장치, 계류(繫留)시스템에 대한 수치해석을 수행하고 국내·외 해양설계기준에 부합하는 기본설계를 완성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총규모 15m x 14m, 1.17톤의 국내 최대 해상 태양광 모형을 제작, 해양 환경을 모사한 KRISO의 대형 수조에서 성능평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산경e뉴스] 한국서부발전이 신재생에너지 발전현장에 국내 처음으로 인공지능형 감시로봇을 도입한다. 서부발전은 최근 서인천발전본부 내 연료전지 발전설비에 24시간 감시가 가능한 인공지능(AI) 레일로봇을 설치하고 7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그동안 서부발전은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25%까지 늘리는 '신재생에너지 3025 로드맵'을 수립해 연료전지 구축 사업에 매진했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작년부터 로봇 기술 도입을 추진한 결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현장에 인공지능형 레일로봇 기술을 적용하는
[산경e뉴스] 최근 급격히 증가하는 재생에너지의 무제한 접속에 따른 계통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한전 전력연구원이 전압형 초고속직류송전(HVDC)을 이용한 지역간 비동기 연계 방식의 미래 전력망 구축 연구에 착수한다.현재 전력망은 하나의 단일 주파수로 묶여서 움직이는 거대한 동기 시스템과 같다. 하나로 동기화된 전력망은 거대한 관성을 갖고 있어 안정성 측면에서는 유리하지만 전력 흐름을 제어할 수 없어 제어의 유연성이 떨어진다.재생에너지는 화석연료와 달리 친환경적이지만 간헐성 문제가 가장 취약점이다. 즉 주파수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현
[산경e뉴스] 태양광 소재·부품·장비 이슈 해결을 위한 산학연 협력의 중심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현대에너지솔루션(대표이사 강철호)과 지난 3월 12일 업무협약을 맺고 ‘태양광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의 구축과 이를 기반으로 하는 태양광 제품 기술의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에기연은 태양광 전 가치사슬영역에 걸쳐 기관이 보유한 국내 최고기술과 인프라를 활용해 국내외 기업 및 학연 기관과 연계해 태양광 셀 및 모듈 기술 개발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다.에기연은 태양광기업 공동활용 연구센터의 연구개발 총괄주관으
[산경e뉴스] 한전 전력연구원이 재생에너지 확산에 필수적인 ESS(에너지저장장치)의 수명과 안전성을 향상시킨 MW급 슈퍼커패시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전력연구원은 단주기 ESS 신기술로서 에너지밀도가 기존 ESS 보다 5배 이상 향상된 100kW급 그래핀 슈퍼커패시터의 자체개발 성과를 활용해 전문기업인 비나텍과 전력계통안정화용 “MW급 고용량 슈퍼커패시터 협조운전 시스템” 개발 실증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전력연구원은 지난해 100kW 고속 충방전 1100V급 그래핀 ESS시스템을 개발, 원내 계통에 연계하여 9개월간 장기 실증
[산경e뉴스] 한국서부발전이 낮은 비용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기술 개발에 나섰다고 22일 밝혔다.서부발전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지난 19일 '그린수소 경제성 확보를 위한 수전해기술 연구개발' 착수회의를 열었다. 수전해기술은 전기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얻는 기술이다. 이때 화석연료 대신 풍력이나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로 만들어진 전기를 활용하면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그린수소' 생산이 가능하다.그러나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은 기상변화의 영향을 받는 만큼 안정적인 전력생산을 담보할 수 없다. 출력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기존
[산경e뉴스] 한국전력과 한국서부발전은 가스발전 및 분산전원 확대 에너지전환 대응을 위해 ‘3MW 매체순환연소 증기생산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현재 상용 운전중인 가스복합발전은 효율은 높으나 대규모 발전에 최적화된 기술로 수십 MW급 분산전원 규모에서는 효율이 낮아 적합하지 않다. 또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를 저감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이산화탄소 포집설비를 설치해야 하기 때문에 경제성이 감소하는 문제가 있었다.매체순환 연소기술은 차세대 친환경 발전기술로서 금속산화물의 산화·환원 반응을 이용한 순산소 연소기술이다. 질소산
[산경e뉴스] 두산퓨얼셀이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손잡고 친환경 ‘선박용 연료전지’를 공동개발한다.두산퓨얼셀과 한국조선해양은 18일 분당 퍼스트타워 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에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MW급(메가와트급)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Solid Oxide Fuel Cell) 시스템을 개발하고 향후 해상 실증을 위해 조선∙해양 분야 공동연구개발을 수행하기로 약속했다.두산퓨얼셀은 선박용 연료전지 시스템의 설계∙제조와 안정성 평가, 시스템 제어기술 개발을, 한국조선해양은 해양 환경의 특
[산경e뉴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이슈에 대한 기술적 해법을 찾기 위해 온라인(유튜브)으로 지난 18일 처음 개최한 '에기평 탄소중립 테크포럼'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18일 첫번째 포럼 주제는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계통 관성저하 해법'이었다.주제에 맞춰 관련 전문가들을 초청해 공개토론 형식으로 열린 이번 첫번째 테크포럼은 앞으로 에기평이 추구하고자 하는 포럼의 방식을 가늠케했다.가급적 혁신적이고 자유로운 사고가 논의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에기평은 탄소중립 테크포럼은 산업(5대), 수송(전기차
[산경e뉴스] 증강현실(AR) 기술로 발전소 지중선로, 지중변압기 등 지하매설물을 화재, 감전으로부터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개발이 한전 자회사인 한국전력기술과 한전KDN에 의해 진행된다.이 기술의 핵심은 한전KDN이 보유한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기술과 한국전력기술의 소형 위성측위시스템(Multi-GNSS, 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 3D 모델 기술을 통해 발전소 관내 주요 지하매설물을 작업 현장에서 통합 관리 할 수 있는 모바일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4차 산업혁명의
[산경e뉴스] 가상현실(VR),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로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박물관·미술관이 등장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2021년 지능형(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 조성 사업’ 지원 대상기관으로 공립박물관·미술관 86개관과 사립박물관·미술관 18개관을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스마트 박물관·미술관 기반조성 사업’은 VR, 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문화체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사업 분야는 ‘실감콘텐츠 제작 및
[산경e뉴스] 한국동서발전은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발전소 설비의 이상징후를 예측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완성하고 스마트 발전소 구축에 앞장선다.동서발전 사내 인터스트리(Industry) 4.0 전담 조직인 디지털기술융합원(원장 정필식)은 전담 태스크포스(TF)를 통해 클링커 생성을 조기에 감지할 수 있는 ‘연소장애 종합감시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클링커는 화력발전 연소 과정에서 석탄재가 녹아 덩어리로 굳은 것으로, 보일러 내부나 증기 튜브에 달라붙어 발전효율을 떨어뜨리고 낙하 시 설비 고장을
[산경e뉴스] 전남대학교 대학원생들이 전기회로를 종이에 연필로 그려서 만드는 획기적인 방법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전남대 고분자융합소재공학부 김준서, 안다혜 씨는 시멘트 포대처럼 표면이 거친 종이를 기판으로 사용하고 그 위에 흑연 연필로 회로를 그려서 사용가능한 전기회로를 개발했다. 이 전기회로는 스피커, LED 전구, 터치패드, 저항발열체 등에 쓰일 수 있다. 또 종이의 특성상 접어서 쓸 수도 있는데 수평결 방향으로 접었을 때 무려 100번까지도 가능할 만큼 반복 안정성을 갖고 있다. 이 연구논문은 일회용 종이 디바이스를 구현했
[산경e뉴스] 전기차 대중화에 가장 큰 걸림돌 중 하나였던 급속충전 시 발생하는 배터리 성능저하를 해소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 개발됐다.3일 한국전기연구원(KERI·원장 직무대행 부원장 유동욱)은 차세대전지연구센터 이상민 센터장과 경희대 박민식 교수,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이종원 교수와 공동으로 급속충전에도 배터리의 성능과 안전성을 보장하는 ‘음극용 촉매 소재와 코팅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우리가 흔히 쓰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리튬이온이 양극(+)과 음극(-)을 오고 가면서 전기 에너지를 저장 및 방전하는 원리다. 충
[산경e뉴스]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총장 안남성)는 동유럽 국가에한국원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원전인력양성 하기 위한 세미나를 진행해 눈길을 끌고 있다.KINGS는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체코·폴란드 원전인력양성세미나를 일정으로 주제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이번 국제행사는 1일 체코와 ‘신규원전도입국 인력양성’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시작으로 4일엔 폴란드와 원전인력양성을, 9일엔 다시 체코와 ‘한국형 소형모듈원전(SMR)개발’을 주제로 연속 3회에 걸쳐 화상으로 진행한다.KINGS는 이번 세미
[산경e뉴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0년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2등급(우수등급)’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부패방지시책평가는 공공기관이 추진하는 반부패 활동과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로 국민권익위원회는 총 5개의 등급 중 2등급 이상을 획득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분류하고 있다.에기평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아 평가그룹 내(공직유관단체 V유형, 34개 기관)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된 바 있다.특히 에기평은 R&D 전담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경e뉴스]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주목받는 바나듐 레독스 흐름전지의 핵심 소재인 바나듐 전해액 대량생산이 가능한 촉매반응 시스템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에너지소재연구실 이신근(사진) 박사 연구진이 개발했다. 전세계 태양광, 풍력 신재생에너지-ESS 연계형 시장규모는 2024년 1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전망으로 국내 신재생에너지 연계-ESS 시장은 2024년 12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ESS 시장에 리튬이온전지와 함께 상업적으로 가장 근접한 바나듐 레독스 흐름전지(VRFB)는 전해액이 전지요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