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이사회서 선임...문재도 전 회장 이달 임기 만료, 후임 선임 안건
"민관 협력 강화로 수소 밸류체인 활성화...정책 역량 집중 지원" 밝혀

[산경e뉴스] 김재홍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 2대 회장에 취임했다. 

김재홍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신임 회장
김재홍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신임 회장

문재도 전 회장의 임기가 이달 만료함에 따라 수소융합얼라이언스는 21일 롯데호텔에서 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신임 회장으로 김재홍 전 차관을 선임했다.

김재홍 신임 회장은 “전세계적으로 탄소중립 달성, 기후위기 대응 방안으로 수소경제에 집중하는 중요한 시기에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회장으로 선임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회원사를 중심으로 민·관의 가교역할을 강화하는 등 대한민국이 수소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1982년 제26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사장 등을 역임했다.  

김 신임회장은 임기 동안 국내 수소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협력체계 강화 등을 통해 대한민국 수소산업이 세계 수소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1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수소융합얼라이언스 3차 이사회에서 김재홍(중앙) 전 차관이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후 이사진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1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수소융합얼라이언스 3차 이사회에서 김재홍(중앙) 전 차관이 신임 회장으로 선임된 후 이사진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 신임회장은 정부, 기업, 연구계, 학계, 국회 간 협력을 더욱 견고히 하여 수소 생산, 저장-운송, 활용, 인프라 등 전 밸류체인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한 대한민국 수소산업 생태계 확대를 위한 회원사 권익증진과 지원체계를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회원사와의 교류 기회를 확대하여 회원사의 의견을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회원사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도 강화하여 글로벌 수소시장에서 우리나라 수소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신임회장은 한양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 행정학 석사, 한양대학교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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