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부터 4050회원사 대화 "2,3세 기업 회원사 소통"...공동사업 확대, 수출기반 조성 등 논의
문희봉 이사장 "변압기, 수배전반에서 폐배터리, 이동식충전기 등으로 사업 다각화해여

[산경e뉴스]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은 지난달 27일 오후 3시 경기도 성남 조합회관 대강당에서 제62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중전기기 기술인력 양성강화, ESG 집체교육 실시 등 차세대 인력 육성 강화를 주안건으로 한 올해 사업계획과 지난해 결산(안) 등을 통과시켰다.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제62차 정기총회가 지난 27일 오후 3시 경기도 성남 조합회관 대강당에서 문희봉 이사장 주재로 열리고 있다. (사진=이만섭 기자)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제62차 정기총회가 지난 27일 오후 3시 경기도 성남 조합회관 대강당에서 문희봉 이사장 주재로 열리고 있다. (사진=이만섭 기자)

이날 총회에서는 ▲2023년 결산 및 이익잉여금 처분(안) 승인의 건 ▲배당금 처분(안) 승인의 건 ▲2024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승인의 건 ▲정관 변경(안) 승인의 건 ▲예산회계규약 개정(안) 승인의 건 ▲조합추천 수의계약제도 연간 추천 횟수 및 계약 금액 한도 설정(안) 승인의 건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구매제도 연간 추천 횟수 및 계약 금액 한도 설정(안) 승인의 건 ▲이사회 위임(안) 승인의 건 ▲조합원 제명(안) 승인의 건 등 9개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문희봉 조합 이사장은 "조합이 어느새 환갑을 넘었다"며 "차세대 리더들이 조합에 동참해 업계 선후배가 화합하고 서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기조합은 선대 창업을 통해 가업을 물려받은 2,3세 기업들이 회원사 절반을 차지한다.

문 이사장은 "다음 세대를 이끌어 갈 준비를 해야하며 조합의 전통 사업인 변압기와 수배전반 뿐만 아니라 폐배터리 사업, 이동식충전기 등 IT를 비롯한 미래 산업 발굴과 먹거리 창출에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합은 3월부터 4050회원사 대화를 갖고 ▲공동사업 확대 ▲단체표준 확충 ▲기술인력 양성 ▲수출기반 조성 ▲서비스질 향상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조합은 올해 한전 발주 물량 중 ‘변압기, 철탑(HVDC), 전기차충전기’ 등 단가(총가)계약을 지속 추진하고 중소기업자간 경쟁입찰 신규 품목 발굴, 다수공급자계약(MAS) 등록 및 우수조달 공동상표(WEZES) 등록을 상시 지원할 방침이다. 

단체표준인증, KOLAS V체크마크 인증 업무를 활성화하고 조합원사 ISO 9001, 14001 인증 사업의 지속적인 지원 및 ISO 45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사업을 신규 도입한다.

중전기기 직무 능력 향상 교육과 전기분야 전문 교육기관과의 협업 교육을 적극 추진하고 수출 기반 조성을 위한 해외 전시회 및 촉진회 참여를 지원한다. 

특히 조합원사와 공동으로 미국 전력시장 등 해외 시장 진출 방안을 모색한다. 

62차 정기총회 표창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2명)=신상균 동아전기 대표, 김금종 신영중전기 대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2명)=박정배 설악전기 대표, 정재현 협화전기공업 대표  ▲조달청장상(4명)=이상필 계룡전기 대표, 이경선 금강콘트롤 대표, 심승용 동보파워텍 대표, 강희열 정우계전 대표 ▲한전 사장상(3명)=함희경 더라이쳐스 대표, 한상욱 동미전기공업 대표, 윤가영 에이스테크 대표 ▲중소기업중앙회장상(5명)=김성삼 남동인텍스 대표, 유인평 디지텍파워 대표, 이태범 비앤엠 대표, 임무종 삼성기전 대표, 권종순 영가실업 대표 ▲전기조합 이사장상(5명)=김민기 도우디지텍 대표, 박상민 브이앤피 대표, 정완면 유진기전 대표, 이경철 이앤씨계전 대표, 전재환 협성기전 대표 등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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