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과 ‘푸드테크 산업 기술협력’ 업무협약
급식시설 조리·배식·세척 자동화시스템 개발 협력

[산경e뉴스] 제조, F&B 등 다양한 협동로봇 솔루션을 보유한 두산로보틱스가 단체급식에 활용되는 협동로봇 솔루션과 협동로봇 기반의 급식시설용 조리·배식·세척 자동화 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24일 두산로보틱스와 아워홈는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 이동훈 아워홈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아워홈 마곡식품연구센터에서 ‘푸드테크 산업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단체급식에 활용되는 협동로봇 조리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24일 아워홈 본사에서 진행한 업무협약식에서 이동훈 아워홈 부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이사(왼쪽에서 여섯 번째)가 푸드테크 산업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끝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두산로보틱스 제공)
24일 아워홈 본사에서 진행한 업무협약식에서 이동훈 아워홈 부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이사(왼쪽에서 여섯 번째)가 푸드테크 산업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이 끝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두산로보틱스 제공)

특히, 협동로봇 기반의 급식시설용 조리·배식·세척 자동화 시스템 개발에도 협력하고 향후 식자재 유통 공정 자동화를 비롯해 아워홈 프랜차이즈에 협동로봇 솔루션을 확대 적용하는 것도 검토하기로 했다.

아워홈은 국내 850곳에 단체급식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식자재 유통 외에도 사보텐, 카페 그랑, 인천국제공항 푸드코트 등 외식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는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인 만큼 협동로봇 솔루션의 확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연내 협동로봇 조리 솔루션을 개발해 아워홈 강남 사옥에 위치한 구내식당에 적용하고 마곡 사옥 내 카페 그랑에 배송로봇과 연계한 협동로봇 커피 솔루션을 도입할 계획이다.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는 “아워홈은 외식사업의 규모나 다양성 면에서 두산로보틱스의 협동로봇 솔루션을 적용하기에 최적의 파트너이며 상호간 사업 시너지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다양한 F&B 전문기업에게 협동로봇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이동훈 아워홈 부사장은 "협동로봇 업계 선도기업인 두산로보틱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는 푸드테크 신기술이 현장에 발빠르게 도입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중장기적 계획을 세워 우리나라 푸드 산업 전체가 한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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