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춘 편집위원(본지 전 회장)

[산경e뉴스] 인류의 미래는 에너지원 확보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운명이 바뀌게 되어 있다. 

이런 엄중한 시대에 국가의 올바른 에너지 정책과 수립 그리고 그 실행 행태를 견제하고 주시하는 역할과 사명은 그 어느 때보다도 막중하다.

필자가 20여년 전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벤처사업가로 스타트업을 추진하고 있을 때 미국은 벌써 그 넓은 사막에 태양광, 풍력 발전서 단지를 조성하고 무한한 자연의 재생 에너지 확보에 장기적인 투자를 시작하고 있음을 목격했다. 

그리고 어떻게 효율적으로 민관 투자를 유치하는지도 살펴 볼 기회가 있었다. 

에디슨 전기회사가 앞장 서 발전 수익을 보장하는 연금식 재생에너지 설비 투자를 유도해서 큰 성공을 거두었고 지금은 그 뿌리가 정착되어 막대한 재생 에너지 발전 단지를 조성해 기존 발전 그리드에 상당한 전력을 보태고 있다. 

이러한 일을 가능하게 하고 촉진하는 데는 지역 언론과 전문지의 역할이 컸다.

미국과 유럽 에너지 선진국들은 이제 안전하고 영구적인 꿈의 무한 에너지를 향해 나아가고 있고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혁신하고 있어서 큰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우리나라도 어떤 형태의 에너지원 확보가 되었든 간에 친환경적이고 안전하고 장기적인 시스템 구축과 방법을 찾아 투자하고 새로운 혁신 기술을 확보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시대적 사명에 산경에너지, 산경e뉴스가 창간 한지 10년이 됐다. 새로운 10년을 향해 발돋움하고 국가 에너지산업 경제에 기여하고 크게 발전하기를 기원한다. 

한정된 재원과 언론 환경속에서 이렇듯 전문지를 발간 개척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창간 당시 회장을 맡아 지켜보면서 절실히 느꼈고 한편, 이런 언론인 정신으로 소외되거나 사각지대의 기사보도를 해준 산경 식구들에게 존경과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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