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물질 배출저감, 자원·에너지 효율화 등 종합 설비 개선 지원
내달 16일까지.. 작년이어 올해 30개사, 내년 59개사 등 총 100개사 선정

[산경e뉴스]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환경부는 오염배출원 비중이 큰 제조업 공장을 친환경·저탄소형 제조공장으로 개선한다.

7일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총 303억원 규모의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그린뉴딜 3대 분야 중 하나인 녹색산업 혁신 생태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오염물질 배출 저감, 온실가스 저감, 자원·에너지 효율화, 스마트시설 도입 등 종합적인 친환경‧저탄소 설비 개선을 통합 지원해 친환경 제조공장의 선도 본보기(모델)를 구축, 추진해 왔다.

환경부는 지난해 11개사, 올해 30개사, 내년에 59개사 등 3년간 총 100개사를 선정·지원할 방침이다.

환경부는 온실가스 저감 분야를 추가 신설, 공모하고 물순환 이용 등 종합적으로 개선을 추진하는 기업을 중점으로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친환경·저탄소 설비 구축 투자비의 최대 60% 이내에서 10억원까지 정부자금을 지원받는다.

선정기업이 관계부처 협업사업인 산업부의 클린팩토리 구축·지원 사업과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사업을 신청하면 관련부처 심사를 거쳐 생산공정의 효율화를 위한 설비개선, 스마트설비 등 관련 개선사업도 추가로 지원받느나다.

환경부는 제조공장을 소유한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다음달 16일까지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 지원기업 선정' 공고를 진행한다. 사전서면평가와 현장확인, 발표평가 및 최종선정평가를 거쳐 총 30개사를 선정한다.

김동구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기후변화와 환경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제조공장의 친환경·저탄소 녹색전환이 필수적"이라며 "그린뉴딜 대책을 계기로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중소기업의 녹색전환 노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사업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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