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연, 'KIER컨퍼런스2020' 첫 행사 대만족...연구대상에 김동석 박사

[산경e뉴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연구진작을 위해 지난 15~16일 양일간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한 'KIER 컨퍼런스 2020' 에너지 대상에 ‘혁신소재 유-무기 하이브리드 태양전지 기술 개발’을 발표한 울산차세대전지연구개발센터 김동석 책임연구원이 선정됐다.

KIER 컨퍼런스 2020은 활발한 협업 문화 구축과 탁월한 성과 창출을 견인하기 위해 에기연이 올해 처음 시도한 행사다.

KIER 컨퍼런스2020이 온라인으로 15~16일 양일간 열렸다. 김종남 원장님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총 5개 세션으로 나눠 올해 수행한 에너지분야 연구과제 성과는 물론, 행정, 기획, 인프라 부서의 업무혁신사례 또한 전체 연구원들과 공유했다.

대상을 수상한 김동석 책임연구원은 ‘혁신소재기반 유-무기 하이브리드 태양전지 기술 개발’을 통해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세계기록을 획득했다.

이 연구결과는 세계적 과학저널인 사이언스에 교신저자로 지난 9월 25일자 게재되는 등 탁월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에너지대상의 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KIER 컨퍼런스2020 에너지대상 수상자 명단.

최우수상은 ‘위성영상 기반 신재생에너지 발전진단 및 변동성 예측’을 연구발표한 신재생자원지도연구실 김현구 책임연구원이 수상했다.

우수상은 ‘가압형 모듈화 고순도 수소생산 유닛 설계기술 개발’을 연구한 수소연구단 윤왕래 책임연구원이 수상했다.

장려상은 ‘도시형 프로슈머 타입 저가/고효율 차세대 태양전지 기술 개발’을 연구한 태양광연구단 윤재호 책임연구원, ‘차세대 알칼라인 수전해 원천기술개발’을 연구한 수소연구단 김창희 책임연구원이 수상했다.

김종남 에기연 원장은 “이틀 동안의 컨퍼런스는 우리가 무슨 일을 하고 있고 어떤 성과를 냈으며 어느 부분에 도움이 필요한지를 공유해서 협업을 촉진하고자 처음 마련한 자리였다”며 “컨퍼런스를 통한 성과의 공유는 계속 이루어질 것이며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계속 쌓이는 성과는 우리 모두의 소중한 축적된 지식자산으로 길이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컨퍼런스는 온라인으로 개최했지만 총 307건의 연구논문 발표, 350명의 온라인 접속 등 많은 구성원들이 참여했다고 에기연 측은 밝혔다.

연구원의 탁월한 성과 창출과 시너지 효과를 위해 개선사항을 보완해 매년 정례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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