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윤슬광장서 '신발' 퍼포먼스... 온라인 집회도 예정

오는 12일 '기후위기비상행동'이 전국 동시다발 행사를 연다. 기후위기비상행동은 청소년, 환경, 노동, 농업, 인권, 종교, 과학 등 200여개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연대기구다.

기후위기비상행동은 9월 한 달 간 집중행동을 펼치고 있다. 오는 12일 서울 시내를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1인 시위 및 단체 퍼포먼스가 예정돼 있다. 다만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일반 시민들의 방문은 제한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집회 참여가 어려운 이들을 위해 같은 시간대에 온라인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이날 기후위기비상행동은 오후 4시 30분부터 서울 윤슬광장에서 '기후위기를 넘는 행진'의 의미를 담은 신발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전국의 시민들이 기증한 약 1천 켤레의 신발을 활용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행진을 대신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대면 온라인집회를 진행한다. 노동, 농업, 보건의료, 인권, 에너지, 과학, 청년, 채식 등 각 부문별 발언과 행진 퍼포먼스 중계,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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