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랩, 연료전지 시스템 등 친환경 기술 개발에 주력

롤스로이스(Rolls-Royce)가 탄소제로 드라이브를 위한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24일(현지시간) 롤스로이스는 탄소제로 드라이브 및 에너지 솔루션 개발을 위해 자회사인 파워 시스템스(Power Systems)와 함께 '파워 랩'(Power Lab)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파워 랩은 연료전지 시스템 및 합성연료 생산에 중점을 둔 신기술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파워 랩은 재생에너지 기반 연료를 생산하고 배치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파워 랩의 사전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Arne Schneemann 박사는 "합성 연료는 재생에너지 기반 에너지 저장 외에 현재의 드라이브 및 에너지 시스템에 탄소제로화를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Power Lab 경영진. (왼쪽부터)Daniel Chatterjee 박사, Arne Schneemann 박사, Peter Riegger 박사

파워 랩의 목표는 친환경 드라이브 및 에너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있다. 파워 랩의 Daniel Chatterjee 박사는 "CO2 중립성을 목표로 효율성 향상, 대체 연료, 전기화, 디지털화 및 통합 시스템 솔루션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롤스로이스는 파워 시스템스를 통해 다임러 트럭(Daimler Truck) AG와 협력해 데이터센터 등 업무상 중요한 애플리케이션에 비상 전원을 공급하는 한편 피크 부하를 처리하기 위한 탄소중립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롤스로이스 파워시스템스의 Andreas Schell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드라이브와 에너지 솔루션을 개발해 기후 중립적인 미래를 지원하는 것이 트렌드이자 우리의 사명"이라며 "이 같은 미래를 가능케 하기 위해 신기술 중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개발하는 것이 필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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