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브라질 INB사에 올해 마지막 지지격자 운송

한전원자력연료가 브라질 핵연료회사인 INB사에 200만 달러 상당의 지지격자 수출을 완료했다. 이는 지난 2017년 8월 체결한 수출 계약(미화 약 560만 달러, 한화 약 65억 원)을 이행한 결과다.

한전원자력연료(사장 정상봉)는 지난 7월 24일 브라질 현지에 올해 마지막 인도분인 미화 약 200만 불(약 25억 원) 상당의 지지격자를 운송했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연료 회사 전경/사진=한국원자력연료 제공

지지격자는 우라늄이 장입된 연료봉을 일정한 간격과 힘으로 고정·지지하면서 원자로에서 냉각재로의 열전달을 향상시키는 핵연료 핵심부품이다.

한전원자력연료는 2006년 6월 브라질 INB사와 핵연료 부품 공급계약을 체결한 이후 현재까지 매년 INB사가 제조하는 표준형 핵연료의 지지격자 및 소형부품류(연료봉 스프링 및 슬리브) 수출을 확대해 왔다.

한전원자력연료에 따르면 2021년 공급분에 대한 신규계약 체결을 위한 협상도 추진 중이다.

한전원자력연료 측은 "최근 코로나19로 야기된 어려운 수출 상황에도 불구 지지격자 및 소형부품류의 해외수출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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