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119개 기관 중 1위
동서, 중부,전력거래소 에너지공단

한국남동발전(사장 장재원)이 2016 정부 3.0 추진실적 평가에서 119개 피평가 공공기관 중 1위에 해당하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자치부는 28일 공기업Ⅰ형 10개, 공기업Ⅱ형 20개, 기금관리형 13개, 위탁집행형 19개, 강소형 57개 등 119개 기관을 대상으로 2016년 정부 3.0 추진실적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한국남동발전을 비롯한 31개 공공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외부전문가 29명으로 구성된 ‘공공기관 정부3.0 평가단’이 공공기관의 ‘일하는 방식 혁신, ’국민 맞춤 서비스 추진’, ‘데이터 개방 및 민간활용 지원’, ‘정부3.0 확산 노력’ 등 다각도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한국남동발전 외에도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중부발전 등이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한국남동발전은 그 동안 정부의 국정기조에 발맞추어 정부3.0 일하는 방식 혁신을 통해 국민중심의 공공기관이 될 수 있도록 사내외 정부3.0 포털 개설, On-Off Line 전 직원 정부3.0 교육 등을 통해 추진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월별 추진실적 점검회의, 정부3.0 경진대회 등을 통하여 성과를 점검 및 공유하였다.

특히 “다 보여드리겠습니다! 다 듣겠습니다! 다 수용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한 ‘국민참여 시찰단’은 미세먼지 등 국민적 이슈 해결을 위한 대규모 국민과의 직접소통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전기 미공급 주민을 위한 맞춤형 태양광 지원,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한 폐기물(하수슬러지)의 발전연료화, ICBM 기반의 스마트 발전소 구현, 오픈플랫폼(기술장터)을 활용한 발전 및 연료데이터 개방 등의 사례를 중점 추진하였고 이러한 노력들은 공공기관 정부3.0 국무총리 표창 및 2016년도 정부3.0 우수기관 산업부장관상 수상 등으로 이어졌다.

한국동서발전은 소통과 협업 기반의 스마트한 조직문화 실현, 변동좌석제, 근로시간 통제권의 직원 이양 등 ‘소통·공간·시간의 3대 유연화’를 통해 직무만족도와 생산성을 개선하는 등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주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통의 유연화를 위해, 모바일 전자결재 도입으로 결재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회사 전용 E-Talk을 개발하여 구성원간의 실시간 온라인 소통을 지원하였다, 공간의 유연화를 위해 좌석선택 시스템을 개발하여 철저한 변동좌석제를 실시하였는데, 경영진의 전용 사무실을 전면 폐쇄하고 직원들과 같은 공간에 배치함으로써 권위주의를 없애고 소통을 주도하도록 공간혁신을 시도했다는 특이점이 있다.

또 근무시간의 통제권을 직원에게 줌으로써 시간의 유연화를 시도했는데 그 결과 ‘유연근무제 참여율’ 73%로, 타 공공기관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혹여 유연근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인사상 불이익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유연근무 운영지침을 개발하여 제도시행을 명문화했다.

지난해 중부발전이 이룬 성과로 ▲민관 공동협력 주도하에 국내산 바이오연료 개발하여 신규고용을 창출하고 외화유출을 방지하였을 뿐 아니라 ▲융합형스마트 안전모, 무인비행체 등 최신기술을 도입한 재난·안전 관리업무 혁신으로 안전관리 과학화를 도모하였고 ▲지역중소기업 및 청년구직자 대상 3차원 맞춤형 발전설비 운전·정비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중소기업 맞춤형 해외 동반진출 서비스(K-장보고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정부의 중기 수출지원 정책에 부응하고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활성화시켰으며 ▲전력그룹사 입찰정보를 실시간으로 확대 개방하여 입찰정보에 대한 접근성과 활용성을 제고하였을 뿐 아니라 ▲민간수요가 높은 데이터를 적극 공개하여 자원 재활용 및 민간 수익창출에도 앞장섰다.

전력거래소는 중소규모 민간 발전소를 대상으로 선제적 고장예방 활동(고객밀착형 서비스)을 수행하여 손실비용을 약 700억원 절감시켜 대국민 전력서비스 편익 증진에 기여했다.

그리고 신재생에너지 사업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기관 간 정보공유·협업으로 원스톱 방식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정보 통합 서비스를 개발했다.

투명한 정부 실천을 위해서 전력거래소는 고부가가치를 지닌 수요자원시장 운영 데이터를 공개하여 민간의 전력 비즈니스를 촉진하고 있다. 또한 전력거래소의 고수요, 고가치 데이터 개방으로 활성화된 수요자원 플랫폼을 기반으로 우리나라 수요관리사업자의 해외 진출을 촉진하여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에너지공단은 국민 맞춤형으로 설계·운영한 에너지바우처 서비스와 고효율 건축물 원스톱 지원설계 서비스, 기관 내 일하는 방식 혁신을 위해 도입한 메가프로젝트, 자유학기제 연계 신재생에너지 체험학습 프로그램 ‘신바람 에너지스쿨’운영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대표적인 국민 맞춤형 서비스인 에너지바우처 제도는 거동 불편자의 경우서류 없이 의사 확인만으로 공무원이 대신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였으며, 기존수급자 중 정보변경이 없는 가구는 서류ㆍ방문과정 일체를 생략하고 자동으로 신청되도록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국민 편의를 한 단계 높였다.

건축물 인허가시 필수서류인 에너지절약계획서 작성 지원을 위해서는 건축, 전기 등 부문별 에너지절감 설계항목 통계를 제공하고, 건축물 유형별 맞춤형 단열방안 등의 에너지절감기술의 설계 적용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고효율 건축물 원스톱 설계지원 서비스’를 구축해 좋은 평가를 얻었다.

2016년도 공공기관 정부3.0 평가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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