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원전 4호기에 장착중이던 핵연료 1다발이 바닥에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한지 하루만에 28일 새벽에는 고리원전 4호기는 냉각재 누설로 추정되는 원인으로 가동이 중지됐다. 당장 언론보도는 물론 정부도 안전문제로 촉각을 세울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도래했다. 이번 연이은 사고에 대해 한수원은 즉각 문제파악을 해본결과, “방사선누출 등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안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냉각제 누설은 이미 지난해 말 한울 5호기에서 발생한바 있다. 핵연료다발 낙하사고는 지난 2015년과 2009년에 발생한바 있다. 원전안전으로 국민들이 불안에 떨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수원이 아무리 방사선 누출에 문제가 없다고 해명을 해본들 이런 사고들이 자꾸 발생하면 그만큼 국민들은 불안한 것이다. 물론 기술적으로보면 경미한 사고일지는 몰라도 안전측면에서 보면 자칫 대형사고로 이질 수 있는 조짐을 보인다는 점에서 이번 사고를 쳐다는 견해인 것이다. 한수원은 원전에 대한 안전문제를 이대로 방치하면 결코 안될 것이다. 잦은 사고로 인한 국민적 반감에 부디칠 수 밖에 없음을 명심하길 바란다. 보다 철저한 안전체계는 물론 이번 사고에 대해서도 절처한 진상조사를 통해 국민들에게 명확히 알려야 한다. 안전문제는 신뢰가 최우선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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