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ZEN한국, SK플레닛 등 선정

백수현 표준협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표준협회(회장 백수현, 동국대 석좌교수)는 23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 혁신성과가 우수한 기업 및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016 대한민국 혁신대상’시상식을 개최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용한 제품과 사용자 효용을 높인 제품, ICT(정보통신기술)로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한 서비스를 통해 경쟁력을 높인 기업과 기관을 선정하였으며,‘신기술혁신상’에 삼성전자(갤럭시S7 edge/ S7), 청호나이스(커피얼음정수기 휘카페-Ⅳ 엣지), 코웨이(마이한뼘 정수기 IoCare)등 5개 기업, ‘제품혁신상’에 ZEN한국(세라믹 블루투스 스피커), 에몬스가구(시크릿가든 침실시리즈) 등 7개 기업, ‘서비스혁신상’에 SK플래닛 11번가, 현대백화점 등 4개 기업,‘경영혁신상’에 한국서부발전이 수상했다.

올해 17년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2000년 ‘새천년 으뜸상’으로 출발하여 이후 2002년부터 ‘신기술으뜸상’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2013년부터 신청분야를 기존의 신기술뿐만 아니라 제품, 서비스혁신까지 확대하여 ‘대한민국 혁신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경영혁신 분야가 새로 추가됐다.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신기술, 제품, 서비스에서 혁신을 통해 성과를 이룬 기업, 그리고 경영혁신을 통해 경영 체질을 전환한 기업 및 기관을 수상함으로써, 혁신 성과의 가치와 우수성을 전파하여 창조경제를 확산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부문별 수상기업으로는 ‘대한민국 신기술혁신상’에 △삼성전자(갤럭시S7 edge/ S7) △청호나이스(커피얼음정수기 휘카페-Ⅳ 엣지) △코웨이(마이한뼘 정수기 IoCare) △문창(스테인리스 물탱크의 면진 기술) △필룩스(DIVA3) 가 수상했으며, ‘대한민국 제품혁신상’에 △ZEN한국(세라믹 블루투스 스피커) △신일산업(롤링스턴 트윈회전 스팀청소기) △우드메탈(CIRK-E Series) △호명화학공업(스트레치후드 필름, 이지필 필름, 보호필름) △에몬스가구(시크릿가든 침실시리즈) △인산가(인산 죽염) △대륜산업(벨트 구동형 시로코팬)이 선정됐다. 또한 ‘대한민국 서비스혁신상’에 △SK플래닛(11번가) △현대백화점 △하나감정평가법인 △롯데슈퍼가 수상했으며,‘대한민국 경영혁신상’에는 △한국서부발전이 수상했다.

대한민국 혁신대상 심의위원장인 한국품질경영학회 이상복 회장(서경대 교수)은 “이번 혁신상에 선정된 기업들은 우리나라에서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이라며, 기존제품에 새로운 아이디어 또는 신기술을 적용했거나 이업종간에 결합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한민국 혁신대상은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를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학계 및 산업계 등으로 구성된 전문심사원단이 현장심사를 진행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심의위원회에서 최종 승인을 통해 수상기업이 선정됐다.

심사항목이 CEO리더십, 혁신성, 경쟁력, 성장예측, 고객만족, 총 5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분야별 세부 심사내용과 배점은 분야별 특성에 따라 다르다.‘신기술혁신’과 ‘제품혁신’분야의 배점은 CEO리더십 100점, 혁신성 400점, 경쟁력 300점, 성장예측 100점, 그리고 고객만족 100점이다. ‘서비스혁신’분야는 CEO리더십 100점, 혁신성 400점, 경쟁력 200점, 성장예측 100점, 고객만족 200점이며, ‘경영혁신(공공)’분야는 CEO리더십 200점, 혁신성 400점, 경쟁력 300점, 고객만족 100점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상’은 대기업 800점 이상, 중소기업 700점 이상 해당 부문에서 월등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선정한다.

이번 평가에서는 대기업에서는 삼성전자, 한국서부발전, SK플래닛(11번가)이, 중소기업에서는 에몬스가구, 우드메탈, 필룩스 순서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삼성전자는 혁신성과 경쟁력이 가장 우수했으며, 청호나이스, 필룩스가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는 아름다운 디자인과 탁월한 카메라 성능, 방수/방진이 적용된‘갤럭시S7 edge/ S7’를 내놓았고, 청호나이스는 정수, 냉수, 온수, 얼음에 에스프레소까지 가능한 카운터탑 커피얼음정수기인‘커피얼음정수기 휘카페-Ⅳ 엣지’를 선보였다.

우드메탈은 똑똑한 사무가구, 즐거운 사무공간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신개념 전동데스크인 ‘CIRK-E Series(전동식 높낮이조절 책상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으며, 에몬스가구는 침대를 단순한 가구가 아닌 다양한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해석하고 ‘LED 조명’과 ‘USB 포트’의 기능을 접목한 융복합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융복합 제품 뿐만 아니라 O2O(Online-To-Offline) 서비스가 강화되고 있다는 점을 알수 있다. 코웨이는 ‘마이한뼘 정수기 IoCare’에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하여 사용자의 물 음용량 정보를 기억하고 개인별 물 음용 습관 관리까지 가능한 고객 맞춤형 케어서비스를 제공한다.

ZEN한국과 키아스는 오랜 공동연구를 통해‘세라믹 블루투스 스피커’를 개발하였는데, 이는 이업종간 결합을 통한 콜라보레이션의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다. 또한, SK플래닛의 11번가는 업계 최초로 O2O 포털 서비스를 론칭하였으며, 고객과 직접 상담하는 오프라인 고객센터(V Center)를 개소하여 고객접점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표준협회 백수현 회장은 “이제는 연결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에서 막대한 부가가치가 창출되고 있으며, 특히 서비스산업은 모바일의 열풍 속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앞으로 대한민국 혁신대상도 이 같은 변화를 반영하여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가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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