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전력시장에 중소기업 제품 300만달러 수출 쾌거

▲ 베트남 현지 에이전트인 MRO우림과 현지 동반성장 협약체결 및 현판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협약서 들고있는 김두영 MRO우림 사장(좌), 남궁찬 동서발전 동반성장센터 차장(우) 및 베트남 현지 관계자들.

한국동서발전(사장 김용진)이 5월26~27일 양일간 협력중소기업 5개사와 중소기업의 베트남 전력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베트남 현지 수출상담회를 개최하고 현지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번 베트남 해외수출 상담회에 참여한 국내 중소기업들은 우림하이테크, 광성, 고려엔지니어링, 홍성정공, 삼성컨트롤밸브 등 5개사로 베트남 발전소 기자재 납품업체인 EVN 젠코사 및 현지 전력시장의 바이어로부터 약 300만달러의 현장계약을 체결하는데 성공했다. 

동서발전은 중소기업 해외수출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 3월 베트남 현지 에이전트 및 베트남 유압밸브 제조의 5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TUNG LINH사 담당자를 한국에 초청해 미팅을 가진바 있다. 

동서발전은 이번 수출상담회에 앞서 협력 중소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베트남 동반성장 사무소를 개소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진행된 수출상담회에서는 참여 중소기업 5개사와 베트남 국영기업 담당자와의 1:1 상담회를 가졌다.

 이번 시장개척단에 참여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기존 시장개척단 운영 형식과 달리 현지 에이전트와의 매칭을 통해 사전 제품홍보가 충분히 이뤄진 상황에서 진행돼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타켓 시장형 맞춤형 시장개척단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실질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전 세계 수출 거점지역 개척을 위한 ‘수출 사업화 협의체’를 새롭게 구성,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동서발전은 △외자구매 품목 국산화를 위한 발전설비 국산화 연구개발 협의체 구축 △국내외 판로개척을 위한 인도네시아, 중국 동반성장 현지 사무소 개소 및 현지 시장개척단 활동을 시행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내외 판로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동반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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