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률 90.6%, 증기터빈 등 후속공정 박차...오는 6월 상업운전 예정

[산경e뉴스] 한국남부발전 신세종복합발전소 가스터빈 최초병입 기념행사가 21일 세종시 누리동에 위치한 건설현장에서 열렸다. 

최초병입이란 터빈 발전기를 건설한 뒤 최초로 계통에 병입하는 것을 말한다. 전력거래소와 계통연결이 됐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이제부터는 즉시 발전이 가능함을 의미하는 것이다.  

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이(좌측 5번째) 신세종빛드림 가스터빈 최초 병입 기념행사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이(좌측 5번째) 신세종빛드림 가스터빈 최초 병입 기념행사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신세종복합은 세종지역의 전기와 열 공급을 위해 건설중인 집단에너지 설비로 제4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반영된 사업이다.

신세종복합은 액화천연가스(LNG)를 주 연료로 하는 630MW급 복합발전소와 시간당 340Gcal 용량의 열에너지 공급이 가능한 설비를 도입했다. 

국내 최초로 수소혼소가 최대 50%까지 가능하고 국내 복합화력 설비 중 가장 높은 효율을 가지고 있어 저원가의 전기, 열 생산이 가능하다.

남부발전은 지난 2월 23일 복합화력의 핵심공정인 가스터빈 최초 점화 성공에 이어 지난 20일에는 최초 계통병입을 차질 없이 수행했다. 

신세종복합은 현재 90.6%의 건설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증기터빈 발전개시를 위한 후속공정에 박차를 가해 오는 6월 30일 예정인 상업운전을 조기에 개시할 수 있도록 건설, 시운전 업무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승우 사장은 이날 가스터빈 최초 계통병입 기념행사에 참석해 “안전과 환경을 최우선으로 지역주민과 적극 소통하여 신뢰를 구축해달라”며 “신세종복합의 성공적 준공을 통해 행정 중심지 세종의 에너지 자립은 물론, 정부의 목표인 저탄소 경제사회구조의 전환을 남부발전이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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