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방폐장 현장 시설물 안전점검...2단계 표층처분시설 마무리 단계

[산경e뉴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해빙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3단계 매립형 처분시설 예정부지의 시설물 안전 현황 점검을 11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3단계 처분시설은 극저준위방폐물 매립형으로 예정부지에는 원전 해체시 다량 발생하는 극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을 위한 16만 드럼(부지정지는 26만 드럼 규모)이 매립된다.  

원자력환경공단 조성돈 이사장(왼쪽 2번째)이 11일 해빙기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원자력환경공단 조성돈 이사장(왼쪽 2번째)이 11일 해빙기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중저준위 방폐물 10만 드럼 용량의 1단계 동굴처분시설이 2015년부터 운영중이며 12.5만 드럼 용량의 2단계 표층처분시설이 2025년 1월 운영예정으로 공사를 거의 마친 단계다.  

공단은 이날 3단계 매립형 처분시설 예정부지 조사를 위한 굴착지역의 풍화, 토사유실, 융기 및 사면 낙석 등 재해가 우려되는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조치 현황을 점검했다.

공단은 해빙기 재해 예방을 위해 지난 2월 해빙기 재난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상황관리, 현장 재난안전점검 및 교육 등 체계적인 안전관리 활동을 이행해오고 있다.

조성돈 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해빙기 취약지역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방폐장 건설, 운영의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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