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본사 가공식품 공장 옥상 900kW 설치 후 이번에 474kW 추가
연간 총 891.308tCO2 탄소 감축 기대...친환경바이오매스 등 ESG 강화

[산경e뉴스] 전세계 10위권, 국내 육가공기업 1위인 하림이 RE100 시장에 동참했다.

하림은 국내 시장 뿐만 아니라 미국 , 유럽 국가 등 주요국에 닭고기 체인점을 개설한 대표적 육가공 기업으로 소비자들의 탄소중립 기대심리에 부응하고 육가공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을 제로로 만들기 위한 RE100을 선언했다.     

하림은 그 일환으로 지난 7일 익산 삼기부화장 옥상에 '태양광 발전' 준공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본사 가공식품 공장 옥상에 900kW 용량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준공한데 이어 이번에 삼기·김제·고창 부화장에 태양광을 추가 설치했다.

하림이 7일 준공한 삼기부화장 태양광 패널. (사진=하림 제공)
하림이 7일 준공한 삼기부화장 태양광 패널. (사진=하림 제공)

하림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국제 캠페인 ‘RE100’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설치한 태양광 패널은 총 473.56kWh 규모로 생산 가능한 연간 전력은 약 62만kW에 이른다. 이를 통해 연간 288.728tCO2 이상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본사 공장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시설과 합하면 연간 약 891.308tCO2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하는 효과가 나타난다.

정호석 대표이사는 “앞으로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제품임을 증명하지 못하는 기업은 거액의 탄소세 등 각종 페널티를 받고 시장에서 경쟁력을 상실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모든 사업장에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 시행하며 하림이 RE100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림은 친환경 바이오매스 기포유동층 보일러 등 대기 환경개선을 목표로 폐목재를 활용한 재생에너지 전환을 실천하고 있으며 나무 식재 캠페인 등 임직원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ESG 친환경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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