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형, 공익형, 수익창출형, 자가소비형 등 사업자 상황 맞춰 선택 가능
2021년부터 산단태양광 적극 보급...김해시 전체 유휴부지로 태양광 확장

[산경e뉴스] 전임 정부가 기업들의 RE100 대책 일환으로 가중치를 2.0으로 높게 주면서까지 유인하고 있는 산단태양광이 기업들의 이해 부족, 설치비용, 수용가 상황 등의 문제점 등으로 보급 속도가 더딘 가운데 한국동서발전이 재미있는 실험을 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임대형 ▲공익형 ▲투자수익창출형 ▲자가소비형 등 산단태양광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기업들의 상황에 맞도록 선택토록 하고 있다. 

동서발전이 김해시에서 다양한 방식의 수요맞춤형 태양광발전을 확대보급하기 위한 ‘김해형 태양광 프로젝트’ 협약을 지난달 26일 경남 김해시청에서 체결하고 있다. 
동서발전이 김해시에서 다양한 방식의 수요맞춤형 태양광발전을 확대보급하기 위한 ‘김해형 태양광 프로젝트’ 협약을 지난달 26일 경남 김해시청에서 체결하고 있다. 

산단 지역적 특성이 다른 다양한 태양광 설치부지 소유주들의 수요를 고려한 태양광 보급사업이다.

동서발전은 지난달 26일 경남 김해시청에서 김해시, 교보리얼코, 경남에너지, 그랜드썬 등과 ‘김해형 태양광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하고 지형적으로 태양광 발전 잠재력이 높은 김해시에서 다양한 방식의 수요맞춤형 태양광발전을 확대보급한다고 밝혔다. 

동서발전과 김해시는 지난 2021년 9월 ‘산업단지 탄소중립 달성 및 태양광 보급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김해 산업단지 내 지붕형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태양광 사업부지를 산업단지에서 김해시 전체 유휴부지로 확장해 김해시 에너지자립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영찬 동서발전 사업본부장은 “김해시는 산업단지 등 태양광 설치가 가능한 부지가 풍부하고 주변 지역으로의 전력공급을 위한 계통용량에 여유가 있어 태양광 사업 추진의 잠재력이 높은 도시”라며 “김해형 태양광 프로젝트로 김해시의 친환경에너지 생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샤넬코리아, LX판토스 등 국내외 기업과 전력구매계약체결, 경기도 산업단지 태양광 사업개발 등 기관 및 기업의 RE100 이행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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