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협력위원회 신설, 경제협력관계 심화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인도와 무역·투자, 기술교류, 공급망 공조, 에너지 및 신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안덕근 장관은 지난 3월 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자이샨카르 인도 외교부장관을 접견하고 양국의 포괄적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특히「인도-중동-유럽 경제회랑(IMEC)」등 권역 간 네트워크에 양국이 함께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 자이샨카르 장관과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이는 산업부가 지난달 발표한「’24년 범부처 수출확대 전략(‘24.2.28.)」에서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과 광역 단위의 다층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러한 측면에서 안덕근 장관은 자이샨카르 장관에게 “양국이 신산업 등 경제협력 현안을 정기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전략적 대화 채널이 필요하며, 지난해 한-인도 정상회담 후속 조치로 우리 측이 인도 상공부에 제안한 장관급 <한-인도 산업협력위원회>를 조속히 신설, 미래지향적 경제협력 관계를 심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산업부는 한-인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개선 협상을 진전시켜 연내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며, ‘Korea Plus in India’ 등 현지 지원 기관을 통해 인도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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