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건강·인구·사회경제 등 총 19개 분야 활용

[산경e뉴스] 환경부가 '환경보건 통합감시·평가시스템(SALUS)'을 올해 안으로 구축해 빅데이터 등 과학적 기반의 환경보건 정책 수립과 이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보건 통합감시·평가시스템은 환경보건 정책의 수립·이행을 지원하기 위해 환경, 건강, 인구, 사회경제 등 총 19개 분야에서 수집한 수백만 건의 데이터를 통합·연계·분석해 환경보건 상태와 수준을 진단하고 감시하는 시스템이다.

19개 분야 환경보건 빅데이터 구성. (자료=환경부 제공)
19개 분야 환경보건 빅데이터 구성. (자료=환경부 제공)

19개 분야 정보는 환경부로부터 빅데이터 분야 환경보건센터로 지정된 한국환경연구원에서 올해 5월까지 구축할 예정이며 지난해 말 기준으로 160만여건의 정보가 구축됐다.

환경부는 환경보건 통합감시·평가시스템이 완성되면 아토피피부염, 알레르기비염, 천식 등 환경성질환의 발생 규모 및 변화 양상을 손쉽게 파악하고 환경유해인자 등 건강위험 요소를 분석해 건강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또 지역단위(시군구) 환경보건 진단·평가를 통해 지역 맞춤형 환경보건 정책 수립에 활용하며 환경보건 우선관리대상지역 등의 정보도 지도 형태로 파악할 수 있다.

황계영 환경보건국장은 "이번 통합감시·평가시스템은 환경요인과 함께 건강, 인구, 사회경제 등의 분야별 정보를 통합해 다차원적으로 환경보건 상태 및 수준을 감시하고 평가할 수 있다"며 "과학적 근거 기반의 환경보건 예방 및 관리 정책을 수립하고 선제적으로 국민 건강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산경e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