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상담 500여건, 수출계약-MOU 체결 543만 달러 성사...전기산업진흥회, 코로나 팬더믹 안녕, 내년부터 다시 4월 개최

[산경e뉴스] 역대 최대규모로 치러진 2023한국전기산업대전에 3만2000여명의 누적관람객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발전산업전, 스마트그리드엑스포를 병행해 개최된 이번 대회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A, B홀에서 열렸다. 

미국, 스페인,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24개국 66개사 바이어와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에서는 500여 건의 상담이 이뤄져 수출계약 및 MOU 체결이 약 543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향후 해외시장 개척 가능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됐다.

역대 최대규모로 지난 20일 폐막한 2023한국전기산업대전에는 미국, 스페인,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24개국 66개사 바이어와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수출상담회 500여 건, 수출계약 및 MOU 체결 543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향후 해외시장 개척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사진은 올해 처음 마련된 원전 특별관에서 진행된 수출상담 모습이다.
역대 최대규모로 지난 20일 폐막한 2023한국전기산업대전에는 미국, 스페인,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등 해외 24개국 66개사 바이어와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수출상담회 500여 건, 수출계약 및 MOU 체결 543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향후 해외시장 개척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사진은 올해 처음 마련된 원전 특별관에서 진행된 수출상담 모습이다.

19~20일 양일간 진행된 구매상담회에서는 발전 6사,  공사-민간발전사 담당자 약 40여 명과 에너지 기자재 수요처 8개사가 1:1 미팅으로 상담회를 진행했다. 

177건의 상담이 이뤄진 이번 상담회는 B2B 시장 개척과 관련 기술 교류 확대에도 이바지했다고 전기산업진흥회 관계자는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원전수출산업협회 및 팀 코리아(Team Korea)가 참여하여 탄소중립을 위한 한국 원전의 미래 “Way to ZERO” 원전수출특별관을 선보였으며 최근 글로벌 에너지믹스에 따른 원전산업 수출 활성화를 모색하는 기회의 장이 마련됐다.

전시회에서는 전기산업계 R&D 수출 확대에 필요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코트라(KOTRA)와 공동 주관한 북미, 유럽, 중동, 동남아 등 전 세계 24개국 80여명의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발전소 및 변전소 전력시설 견학 ▲발전 6사 및 공사/민간발전사 통합 구매상담회 ▲에너지 기자재 수요처 초청 기술·구매상담회 등이 활발하게 진행됐고 ▲컨퍼런스, 투자설명회, 기술 워크숍도 전기 및 발전 기자재 관련 업체 관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사전등록 및 현장 QR 스탬프 랠리 미션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된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동시에 개최됐다.

한국전기산업대전, 한국발전산업전, 스마트그리드엑스포를 병행한 이번 대회에는 3만2000여명의 누적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전기산업대전, 한국발전산업전, 스마트그리드엑스포를 병행한 이번 대회에는 3만2000여명의 누적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전시회는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전, 발전공기업 6개사, KOTRA가 공동 주관하고 LS일렉트릭(ELECTRIC),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일진전기를 비롯, LS전선, 대한전선, 가온전선 등 주요 전선 3개사가 총출동했다. 

전시회는 역대 최대규모인 글로벌 8개 국가 약 226개 기업이 607 부스로 참가했고 전세계 29개국에서 3만2000여 명이 넘는 관람객 및 관계자들이 전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기산업진흥회 김성칠 상근부회장은 폐막식에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 전기산업계가 2050 탄소중립 실현 및 DX(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관련 미래기술과 시장 방향성을 제시했다”며 “국내 최대 전력 분야 B2B 국제전시회로서 기업의 비즈니스를 지원하고 정보교류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내년 4월 제28회 한국전기산업대전에서 다시 뵙길 희망하며 많은 기업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대면접촉이 불가능해진 지난 3년전부터 전시업계 불황까지 겹치며 전시회 행사가 위축된 가운데 한국전기산업대전, 한국발전산업전, 스마트그리드엑스포가 같이 열렸으나 내년부터는 각각 별도로 행사가 진행된다. 

이에따라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주관 '2024한국전기산업대전'은 내년 4월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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