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5일부터 8일까지 제주에서 열려...총 200여 편 주제 발표 예정
원자력·탄소중립 등 최신 기술 정보 교류...중기 ESG 경영전략 소개

[산경e뉴스] 대한전기협회가 전력사업계 최대 행사인 ‘2023 KEPIC-Week’를 오는 9월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제주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개최한다.

KEPIC(전력산업기술기준)이란 전력설비의 품질확보를 위하여 설계, 제작, 시공, 운전, 유지정비, 시험/검사, 해체 등에 필요한 기술적/제도적 요건(기준)을 국내 산업실정에 맞게 방법과 절차를 규정한 전력산업계의 민간단체표준(Code &Standards)이다.

이 행사는 지난 2003년부터 개최되어 온 KEPIC-Week는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하며 명실상부한 전력산업계 최대 행사로 자리 잡았다.

KEPIC-week 포스터.
KEPIC-week 포스터.

올해 행사는 ‘신뢰받는 글로벌 표준화 리더, KEPIC’주제로 열린다.

단순한 산업표준을 넘어 국내 전력산업의 중심이자 세계 속의 표준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세계 표준 시장을 이끌어가기 위한 국내외 기술변화와 관련한 정보교류와제도, 기술요건 개선을 위한 의견수렴 등이 이뤄진다.

행사에서는 전문 분야별 200여 편의 논문 발표와 함께 KEPIC 유지관리 활성화를 위한 위원회와 세미나, 워크숍 등을 통해 최신 기술과관련된 현안을 심층적으로 논의하고 KEPIC 제도 및 기술요건 개선을 위해 전력산업계와 적극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첫날인 9월6일 열리는 합동강연에서는 정용훈 KAIST 교수의 ‘SMR 필요성과 개발동향’, 김현철 서울대 교수 ‘美·中 패권경쟁과 한국경제의 미래’ 및 미국전기전가기술자학회(IEEE) Nuclear EQ Certification Program 소개/IEEE NPEC Updates(IEEE 관계자) 등이 발표할 예정이다.

원자력 관련 최신 기술 동향 파악을 위해 소형모듈원자로(SMR)기술개발, 원전해체워크숍, 차세대 원자력표준화 포럼, 원전가동중검사 현안 및 기술동향 등의 세션이 열린다.

탄소중립을 위한 청정 수소발전, 신재생 발전설비 운영 및 현황,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 등 신기술을 공유한다. 소재부품 국산화 및 상용화 지원을 위한 가스터빈 블레이드 성능검증 기술개발 공청회도 진행한다.

이 밖에도 ESG 경영 트렌드와 관련하여 에너지 업계 중소기업을 위해‘공급망 ESG 경영 대응전략’세미나가 개최한다.

해외 표준기관과 협력관계 증진을 위한 IEEE와의 Agreement 체결과 표준개발기구 협력 국제회의(SDO)를 개최해 국가별 표준개발 현안과 관련 주제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행사 참가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KEPIC 홈페이지www.kepic.org)를 참고,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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