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표원, 19일 30주년 기념식 개최...공로패, 유공자 포상
현대제철, 엘엑스하우시스, stx엔진 등 유공자 포상 수상

[산경e뉴스] '계량 및 측정에관한법률'에 KOLAS 인정제도가 도입, 시행된지 올해 3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KOLAS 30주년 기념식'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주최로 1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렸다. 

KOLAS(한국인정기구. 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는 국제표준에 따라 시험성적서의 해외통용 등 시험인증기관 역량을 공인하는 국내 인정기구(국표원)를 말한다. 

이날 30주년 기념식에서는 미래 비전을 선포하고 현대제철 등 7개 단체와 엘엑스하우시스 김태화 대표 등 7명이 산업부 장관상을, stx엔진 최용석 대표 등 7명이 국표원장상을 받는 등 유공자 포상을 수여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산업부 장영진 1차관, 국표원 진종욱 원장, 제니퍼 에반스(Jennifer Evans) 아시아태평양인정기구협의체(APAC) 의장(영상축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 1부 행사에서는 시험인증 기반조성, 수출 제품 시험성적서의 해외 통용성 제고 등을 통해 인정제도 발전에 기여한 유공을 인정받은 단체 7개와 개인 14명이 세계인정의 날 유공자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등을 수상했다.

2부 행사에서 정부는 그간 공신력 있는 시험인증 서비스를 제공하여 KOLAS 인정제도 정착과 발전에 기여한 FITI시험연구원 등 9개 연구기관, 삼성 SDI 등 6개 기업, 도로교통공단 등 5개 협단체 등 산학연 20개 기관에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산업부 차관 등 정부대표 및 산학연 대표가 참여하여 새로운 30년 도약을 위한 KOLAS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KOLAS 미래 비전은 ▲KOLAS 위상제고 ▲KOLAS 인정제도 참여확대▲KOLAS 활용확산 ▲KOLAS 신뢰성강화 ▲KOLAS 지속가능 등으로 요약된다. 

장영진 1차관은 “KOLAS 인정제도는 그동안 공인시험기관의 신뢰성을 높이고 시험성적서의 해외 통용성 확보로 수출산업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오늘 선포한 새로운 30년의 KOLAS 미래 비전을 준비하고 실현해 나감으로써 세계 일류 인정제도 운영 국가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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