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방사선방어학회, 방사선안전신기술연구센터 공동 주최...12개국 340여명 참가

[산경e뉴스] 대한방사선방어학회, 방사선안전신기술연구센터가 공동주최한 '제11회 국제 방사선 안전 및 탐지 기술에 관한 심포지엄'(International Symposium On Radiation Safety and Detection technology)이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한양대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에서 열렸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한양대학교, 도호쿠대학교(일), 중국방사선방호연구소(중)가 2001년 공동 창안하여 2년마다 개최하고 있다. 

'제11회 국제 방사선 안전 및 탐지 기술에 관한 심포지엄' 기조연설이 4일 한양대에서 열리고 있다. 
'제11회 국제 방사선 안전 및 탐지 기술에 관한 심포지엄' 기조연설이 4일 한양대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에서 개최한 4번째 행사로 기조연설, 초청강연, 연구발표회 등 세계적 수준의 학술활동을 진행했다고 주최측은 밝혔다.

학계, 연구계, 산업계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석, 방사선 방호 및 계측 등을 포함한 다양한 방사선 관련 최신 연구 및 기술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국제적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회의 장으로 활용했다는 평가다. 

이번 학술대회는 2019년 중국 대회 이후 팬데믹으로 인해 4년 만에 열린 행사로 한국, 중국, 일본 등을 포함해 총 12개국 340여명의 방사선 안전 및 계측 분야 국제 전문가, 업계 관계자, 학계 관계자가 참여했다.  

학술대회 개막식에서는 김찬형 이번 학술대회장의 개회사와 이기정 한양대 총장의 환영사, 김종경 운영위원장, 김성환 대한방사선방어학회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제11회 국제 방사선 안전 및 탐지 기술에 관한 심포지엄' 운영위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제11회 국제 방사선 안전 및 탐지 기술에 관한 심포지엄' 운영위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학술대회는 방사선 방호, 안전, 계측 등과 관련된 8개의 대주제를 바탕으로 구두 및 포스터 학술발표가 진행됐으며 255편의 초록논문이 발표됐다. 

그뿐만 아니라 “ICRP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ICRP(국제방사선방호위원회) 과학비서관인 크리스토퍼 H. 클레멘트(Christopher H. Clement)와 국내 ICRP 위원인 조건우 박사의 기조연설, 세계적인 과학자 7명이 초청강연을 하는 등 학술대회의 학문적 깊이와 수준을 높였다. 

이밖에도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한국원자력의학원 견학프로그램 및 몬테칼로 방사선 수송 해석 코드인 PHITS 코드 교육이 진행돼 교육 측면에서도 매우 유익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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