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톱지원센터' 설치... 생업에복귀할 때까지 밀착지원
이영 장관, 부산서 전통시장·소상공인과 소통 "적극 지원"

[산경e뉴스] 올여름 장마는 다른해보다 폭우를 동반하는 집중호우로 많은 비가 내렸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번 집중호우 대책 일환으로 피해 지역주민과 소상공인,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와 재기를 위해 정책역량 총동원하기로 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이번 집중호우에 대비해 전통시장 사전 현장점검(6.22~7.14)을 진행했다. 중소기업 및 전통시장에서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할 경우에는 정책역량을 총동원하여 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 두번째)이 15일 부산 반송큰시장을 방문해 지붕을 점검하고 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 두번째)이 15일 부산 반송큰시장을 방문해 지붕을 점검하고 있다.

작년 힌남노 등의 태풍 등으로 아직 피해를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포항 등 일부 지역을 언급하면서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 발생 시 중소기업과 전통시장 상인 등의 시름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도록 중소벤처기업부와 유관기관 전직원이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장마전선이 남북으로 움직이면서 수도권, 중부권 등에 집중호우가 내리고 있다.

중기부는 지자체 등과 피해 상황을 공동으로 파악하면서 즉각 지원할 준비를 갖추고 특히 전통시장에 대해서는 시장상인회 등과 함께 민관이 함께 피해예방 및 지원활동을 벌이는 ‘안전지킴이’도 이미 약 200명 이상이 참여하여 예방·복구 활동을 하고 있다.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는 원스톱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지역별 실정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방안도 마련하는 등 수해를 입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생업에 복귀할 때까지 밀착지원할 계획이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에서 두번째)이 지난 15일 부산 해운대 신협 본점에서 열린 해운대구 소상공인·중소기업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중기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에서 두번째)이 지난 15일 부산 해운대 신협 본점에서 열린 해운대구 소상공인·중소기업계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중기부)

한편, 이영 장관은 전통시장 상인, 소상공인들의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14~15일 이틀간 부산지역을 방문했다.

방문 첫 날 부산산업용품유통단지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부산새벽시장, 북부산시장, 모라전통시장, 감전시장,덕포시장의 상인회장 및 미용·외식업·제과 업계 등 사상구 소상공인 지부장 등 20명이 참석했다.

둘째날 이어진 간담회에는 재송한마음시장, 반여2~3동 전통시장, 반송골목시장, 반송큰시장의 상인회장들과 도매업·외식업·학원 업계 등의 해운대구 소상공인, 석대산단·센텀산단 소재 중소기업 등 33명이 간담회에 함께 했다.

이 장관은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중소벤처기업청, 부산시, 그리고 지역의 지원기관들이 원팀이 돼 협력할 것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주체들과 자주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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