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중진공, 표준협회 등 5개 유관기관 총괄수행기관 협의회 개최

[산경e뉴스] 코트라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표준협회 등 5개 유관기관이 수출바우처 사업에 ESG 실천을 다짐했다. 

코트라(KOTRA)는 지난달 30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5개 유관기관이 제3회 수출바우처사업 총괄수행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코트라는 이번 협의회에서 중진공 및 총괄수행기관과 ESG 실천을 공동으로 선언했다. 

참여 기관들은 수출바우처사업의 ESG 확산을 위해 ▲참여기업과 수행기관의 친환경 경영 지원 ▲수행기관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여 ▲투명하고 공정한 사업 운영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실천하기로 다짐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한국표준협회,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국제물류협회 5개 기관이 수출바우처사업 총괄수행기관으로 참여했다. 

총괄수행기관은 수출바우처사업의 수행기관(바우처 서비스 공급자) 선정과 바우처 서비스 품질을 관리한다. 

총괄수행기관 협의회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지원을 위한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6월 발족해 연 2회 개최하고 있다. 

특히, 협의회에서는 최근 지속된 수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수출진작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수출바우처사업은 중소·중견기업이 정부가 지급한 바우처로 자사의 수요에 맞는 수출 지원 서비스를 자유롭게 이용한다는 취지로 2017년에 도입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며 코트라와 중진공이 관리기관을 맡고 있다. 

올해 수출바우처사업 예산은 약 1600억원으로 4700여 개사의 중소·중견기업이 바우처를 이용한다. 

현재 2000여 개 수행기관이 8300여 건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춘우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국내 수출기업에 ESG 경영은 이제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되고 있다”며 “이번 공동 선언을 통해 수출바우처 사업에 ESG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선도적 모범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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