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기술혁신청, 철도공사와 MOU 체결
[산경e뉴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베트남 국빈 순방을 계기로 베트남 하노이에서 양국 정부 간 기술협력 및 철도산업 분야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 2건을 체결했다.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기술혁신청(SATI)과 양국 기술협력 및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확대해가기로 했다.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두 기관은 ▲맞춤형 기술개발 ▲국내 기업의 베트남 진출 및 현지 사업화 활성화 지원에 필요한 업무를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베트남 철도공사(VNR)와는 양국 철도 산업 기술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KIAT는 지난해부터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협력개발지원(ODA)사업을 통해 베트남 철도 유지 관리 시스템의 선진화 및 전문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 ▲베트남 철도 안전관리 역량 강화 지원 ▲철도산업·기술 관련 정보 공유 등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베트남의 철도 인프라 확충 수요에 대응하고 철도 기술 관련 기업의 베트남 진출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KIAT는 산업부의 공적개발원조(ODA)를 전담하는 기관으로 2012년부터 지금까지 총 33개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수원국의 산업역량 강화 및 산업·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베트남과는 현재 수행중인 생산현장 애로기술지도(TASK) 센터 조성 및 철도 안전관리 분야 프로젝트 외에 핵심광물의 안정적 수급을 위한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센터 설립도 고려중이다.
민병주 KIAT 원장은 “양국은 지난해 수교 30주년을 맞아 포괄적·전략적 동반자로 관계가 격상됐다”며 “이번 MOU 체결을 기반으로 서로 윈-윈(Win-Win) 할 수 있는 산업협력 교두보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