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아산·천안캠퍼스 23개 건물에 스마트 장치 9천여개 설치·자동제어
동서울대까지 6개 캠퍼스 성공적 구축 …‘효율=전력안정+수익’사업 확대

이영찬 한국동서발전 사업부사장이 호서대 아산캠퍼스 에너지효율화 사업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영찬 한국동서발전 사업부사장이 호서대 아산캠퍼스 에너지효율화 사업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산경e뉴스] 대학 캠퍼스는 강의실, 연구실, 실험실 등 건물과 전기설비가 학내에 넓게 분포돼 있어 에너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어렵다. 또 저출산에 따른 입학생 감소와 전기요금 상승으로 재정부담을 겪고 있다. 이에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2020년 동의대를 시작으로 대학 캠퍼스에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20일 충남 호서대 아산캠퍼스에서 이영찬 동서발전 사업부사장, 이종원 호서대학사 부총장, 강준모 호서대 대외협력 부총장, 박병춘 에너지공단 부이사장, 김주완 에너지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장, 남주현 엔엑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캠퍼스에너지 효율화 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엔엑스테크놀로지 대표 남주현, 한국에너지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장 김주완, 한국에너지공단 부이사장 박병춘, 한국동서발전 사업부사장, 이종원 호서대학교 학사부총장, 강준모 호서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 양진욱 호서대학교 사무처장,  황진윤한국동서발전 에너지효율화사업부장 등이 20일 호서대 아산 캠퍼스 에너지효율화 대학 현판 제막식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엔엑스테크놀로지 대표 남주현, 한국에너지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장 김주완, 한국에너지공단 부이사장 박병춘, 한국동서발전 사업부사장, 이종원 호서대학교 학사부총장, 강준모 호서대학교 대외협력부총장, 양진욱 호서대학교 사무처장, 황진윤한국동서발전 에너지효율화사업부장 등이 20일 호서대 아산 캠퍼스 에너지효율화 대학 현판 제막식 이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캠퍼스에너지 효율화 사업은 동서발전이 냉난방·전열·조명 등 대학 내 전력 사용이 집중되는 곳에 첨단 스마트 에너지장치를 구축해 에너지효율을 높이고 전기요금을 절감에 따른 이익을 공유하는 사업모델이다. 

동서발전은 호서대 아산·천안캠퍼스 23개 관에 스마트 에너지장치 9654개를 구축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에너지 사용패턴을 분석·자동 제어하는 최적의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적용했다.

호서대는 월평균 전기사용량의 약 10%를 절감해 10년 동안 약 15억원의 전기요금을 절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서발전은 지난 2020년 동의대를 시작으로 대진대, 동서대에 이어 올해 호서대 아산·천안캠퍼스, 동서울대 총 6개 대학 캠퍼스에 솔루션 제공을 완료했다. 지난해 연 9.1GWh의 전력 절감으로 약 11억2000만원의 절감 효과를 창출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캠퍼스 에너지효율화사업은 대학의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국가 전력망 안정에도 기여하는 혁신적 사업모델"이라며 "전기를 생산하는 것 못지 않게 전기사용을 효과적으로 리모델링해 수요를 줄이는 에너지효율화를 에너지신사업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서발전은 KG 동부제철 당진공장, LG전자 창원스마트파크 등 에너지다소비 대규모사업장뿐 아니라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사회 소상공인, 공동주택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는 등 에너지효율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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