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기평 주도, 광해광업공단 등 7개 민관 전문기관 참여
K-재자원화얼라이언스 MOU 체결...핵심광물 공급망 강화

[산경e뉴스]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도하는 ‘핵심광물재자원화포럼’이 18일 창립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포럼은 핵심광물의 국내외 현안 중요성을 홍보학시 위한 TF로 광물 수요기업, 정부, 정책 입안자 간 의견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전략산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안정적인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에 대한 정책적, 기술 전략적 논의를 진행한다. 

에기평은 핵심광물 공급망 다각화 방안으로 국내 재자원화 산업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올 하반기부터 정부,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금속재자원산업협회 등 재자원화 부문 주요 민관 전문기관들과 핵심광물재자원화포럼 창립을 준비해 왔다. 

핵심광물재자원화포럼 창립식이 18일 여의도 글래드호텔 BLOOM A/B홀에서 열리고 있다. 
핵심광물재자원화포럼 창립식이 18일 여의도 글래드호텔 BLOOM A/B홀에서 열리고 있다. 

이날 창립식에는 이철규 국회의원, 송기헌 국회의원, 박일준 산업부 제2차관과 영풍, LS MnM, 성일하이텍 등 50여개사 130여명의 재자원화 산업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에기평, 한국금속재자원산업협회, 한국비철금속협회, 한국광해광업공단,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자원리싸이클링학회 등 7개 기관장이 모여 ‘K-재자원화얼라이언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포럼 창립을 함께 선포하여 국내 재자원화산업의 발전과 국내 핵심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짐했다. 

핵심광물재자원화포럼은 국내 유일 재자원화 민관 협력 구심체로서 향후 정책 발굴·제언, 재자원화 산업정보기관 구축, 공동연구개발 등을 통해 국내 재자원화산업 발전을 선도해나갈 예정이다.

창립기념 세미나에서는 이상균 에기평 자원순환개발PD를 포함한 7명의 민관 전문가들이 재자원화산업 활성화를 통한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화 방안과 사례 등에 대해 발표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국내 재자원화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권기영 에기평 원장은 "공급망 확보 문제는 국가적 역량 결집이 요구되는 중차대한 이슈인 만큼 이번 민관 주요 기관들의 공통의 협력의지 표명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에기평은 재자원화 산업활성화를 통한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에 기여토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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