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지역 산업 기업 위한 탈탄소화 솔루션 조사
쉘, 차이나 바오우, BASF와 MOU 체결 6일 발표

[산경e뉴스] 중국의 대표적 석유화학회사인 시노펙(Sinopec)이 중국 동부 최초로 1천만 톤 규모의 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CCUS)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시노펙은 이를 위해 쉘(Shell), 차이나 바오우(China Baowu), BASF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시노펙은 지난해 152만톤에 달하는 CO2를 포집했다. 

시노펙이 CIIE 2022에서 쉘, 차이나 바오우, BASF와 MOU를 체결하고 중국 최초의 1000만 톤 CCUS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시노펙이 CIIE 2022에서 쉘, 차이나 바오우, BASF와 MOU를 체결하고 중국 최초의 1000만 톤 CCUS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올 초에는 중국 최초의 메가톤 규모 CCUS 프로젝트인 Qilu-Shengli 유전 CCUS 프로젝트를 공식적으로 개시했다.

CCUS는 산업에서 발생하는 CO2를 포집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탄소 감축 프로세스다. 

CCUS는 탄소 배출량을 대대적으로 줄이고 탄소 중립을 향한 여정에서 핵심적인 요소가 될 잠재력을 지닌 기술이다. 

이 프로젝트는 양쯔강 중류와 하류에 위치한 산업 공장(철강, 화학, 전력, 시멘트 업체 포함)에서 발생하는 CO2를 CO2 저장소로 운송하고 단거리 파이프라인을 통해 육지와 연안 저장소로 CO2를 운송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산업 기업을 위해 유연하고 효율적인 탄소 감축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노펙, 쉘, 차이나 바오우, BASF는 탈탄소화와 저탄소 제품 가치 사슬 구축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저탄소 제품 개발과 녹색 저탄소 순환 경제 발전의 가속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노펙 마 용쉥(Ma Yongsheng) 사장은 "이들 회사와 협력함으로써 상업적 탈탄소화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전체 CCUS 산업 체인의 개발을 적극적 추진하고 이를 통해 중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 녹색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전세계 파트너들과 상호 유익한 협력을 목표로 수준 높은 개방과 녹색 개발이라는 목표를 추구할 것"이라며 "탄소 배출 정점 및 탄소 중립성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노펙은 2012년 쉥리(Shengli) 유전에서 중국 최초로 석탄화력발전소 CCUS 프로젝트를 시행했고 2015년 업스트림 및 다운스트림 기업 전반에 걸쳐 CO2 자원 활용을 개척하고자 시노펙 난징 케미칼 인더스트리(Sinopec Nanjing Chemical Industries Co., Ltd), 시노펫 이스트 차이나 오일 가스 컴퍼니(Sinopec East China Oil and Gas Company)와 협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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