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R&D사업 표준연구성과 관리 설명회 개최...산기평, 에기평 참가

[산경e뉴스] 성문표준 연구개발성과관리·유통전담기관인 한국표준협회는 국가R&D를 통해 창출된 표준 연구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효율적인 표준 활용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R&D사업 표준연구 성과 관리 설명회’를 지난 2일 서울 인터컨티넨탈호텔 코엑스 다이아몬드홀에서 개최했다.

10.29 참사 국가애도기간 중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는 국가R&D수행기관, 연구관리전문기관(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및 표준별 연구성과 전담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국가R&D사업 표준연구성과 관리 설명회가 지난 2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 코엑스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리고 있다. 
국가R&D사업 표준연구성과 관리 설명회가 지난 2일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 코엑스 다이아몬드홀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2020년 12월, 국가연구개발혁신법 개정으로 ‘표준’이 국가R&D 연구성과로 인정돼 표준협회(산업표준), 정보통신기술협회(ICT표준), 표준과학연구원(참조 및 측정표준)이 표준 연구성과전담기관으로 지정됐다.

이번 설명회는 오광해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과 강기원 산업기술평가관리원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표준이 연구성과로 인정된 이후 처음으로 표준 연구성과의 정의와 의미, 연구성과 전담기관 역할 등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광해 국가기술표준원 표준정책국장은 “이태원 사고 희생자에 대한 깊은 애도와 함께 한국인이 ISO 회장에 당선되는 등  바로 지금이 R&D 표준연계를 활성화할 시점”이라며 이러한 성과로 도출될 표준성과에 대한 연구자의 관심과 성원을 요청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R&D 표준연계 및 성과관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으며 각 전담기관이 표준별 성과관리 프로세스에 대해 발표했다. 

표준협회는 R&D 표준 연계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소개하고 R&D 표준화전략컨설팅 수행사례 등을 발표했다.

표준협회는 성문표준 연구성과·관리 유통 전담기관으로서 연구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성과관리시스템 구축 및 전담기관별 성과수집관리 시스템 연계, 표준 인식제고를 위한 홍보와 교육 추진 등을 통해 연구자들이 대학, 연구소 등 연구수행기관에서 표준이 실질적인 연구성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환경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표준협회 표준성과혁신센터 윤선영 위원은 “표준성과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성과가 활용, 확산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우리나라 기술의 국제표준 선점과 국가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표준협회는 산업표준화법에 의거하여 설립, 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는 글로벌 표준·품질 지식전문기관으로서 우리나라 산업경쟁력 강화와 혁신성장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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