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권명호 의원실, 22일 국회 토론회 개최
인프라와 울산 소재 수소에너지 유관기관 역량 활용

[산경e뉴스] 한국 수소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한국에너지공단, 국회 산업위 소속 권명호(국민의힘) 의원실이 공동으로 국회포럼을 지난 22일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 많은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수소경제의 현 위치와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산업진흥, 유통, 안전분야 3개 전담기관들의 그간 추진활동을 공유하고 향후 수소경제 추진목표와 전담기관·유관기관 간 소통 및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22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회의원 및 관련기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수소경제의 미래 전망 포럼'에 앞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2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회의원 및 관련기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수소경제의 미래 전망 포럼'에 앞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진호 한국에너지공대 부총장을 좌장으로 이옥헌 산업통상자원부 수소경제정책과장, 이승훈 수소융합얼라이언스 본부장, 김정제 한국가스공사 수소유통센터장, 이주성 한국가스안전공사 수소안전정책처장, 김진수 한양대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발제를 맡은 이옥헌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과장은 수소경제 필요성 및 국내 수소산업 현황 분석을 통해 ‘생산-유통-활용 전주기 청정 수소경제 생태계 균형발전 비전’과 ‘민간기업 투자 활성화를 통한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 목표’를 제시했다.

이어 토론자로 나선 이승훈 수소융합얼라이언스 본부장은 글로벌 수소경제 정책 동향과 주요 글로벌 이슈 대응을 위한 수소에너지의 역할을 소개하고 탄소중립과 기업투자 유도를 위한 거시적 지원정책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김정제 가스공사 수소유통센터장은 현재 튜브트레일러에 의존하는 수소 유통시장의 개선을 위해 배관·액화수소 등 원거리 수소 운송에 대한 대안과 시장별 차등지원제도의 필요성 등을 설명했다.

이주성 가스안전공사 수소안전정책처장은 수소 안전정책 역시 수소경제 속도에 맞춰 선제적이고 효과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김진수 한양대 교수는 청정수소 기반 수소경제 이행을 보다 빠르게 실현하기 위해 전담기관 및 유관기관 간 정보공유, 협업 사업 개발 독려 등 소통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서 권명호 의원은 “수소경제 정책성과를 점검하고 미래를 전망해 국내 수소산업이 가장 활성화된 울산의 인프라와 에너지공단 등 울산 소재 수소에너지 유관기관들의 역량을 활용, 다양한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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