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국내기업 IT·교육서비스 인니 정부·교육부에 기부
ITS대학교 총장 "한국 IT기술 좋은 벤치마킹 모델 될 것"

[산경e뉴스] 코트라(KOTRA)가 국내 소프트웨어개발 강소기업과 협업해 인도네시아 소프트웨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첫걸음을 뗐다.

코트라는 인도네시아 정부와 동부자바 소재 주요대학 2곳에 디지털 문서편집 IT기술을 교육하고 저탄소·페이퍼리스(Paperless) 업무환경 구축을 위한 문서 제작 프로그램 라이선스 100개(USD 40,000)를 인니 정부 및 교육계에 기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IT교육은 코트라의 글로벌 ESG+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김준성 코트라 수라바야무역관장(왼쪽에서 4번째)이 머르핀 조시와 샘비링(Murpim Josua Sembiring) 마충대학교 총장(왼쪽에서 3번째) 등 말랑시 마충(Machung) 대학교에서 코트라 글로벌ESG+ 참석자들과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김준성 코트라 수라바야무역관장(왼쪽에서 4번째)이 머르핀 조시와 샘비링(Murpim Josua Sembiring) 마충대학교 총장(왼쪽에서 3번째) 등 말랑시 마충(Machung) 대학교에서 코트라 글로벌ESG+ 참석자들과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수라바야시 ITS대학교에서, 12일부터 13일까지는 말랑시 마충(Machung)대학교에서, 14일에는 인니 동부자바 최대 투자행사 '2022 East Java Investment Week'와 연계해 ▲문서편집 소프트웨어 기증식 ▲우리기업-정부-교육계 간 기술교류 및 상호협력 MOU 3건 체결 등 진행했다. 

특히 이번 글로벌 ESG+사업에는 인도네시아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해 디지털정부 구축을 위해 필요한 DX IT기술을 전수받았다. 

또 인니 교육계의 탄소배출·종이사용 절감, 페이퍼리스 업무환경 개선 등을 위해 대학교수와 교직원 등 40여 명이 그린 문서저작 소프트웨어 사용 방법을 교육받았다.

모함마드 아샤리(Mochamad Ashari) 인도네시아 ITS대학교 총장은 “한국 정부와 기업이 가진 고도화된 디지털 시스템과 IT기술은 인도네시아의 좋은 벤치마킹 모델이 될 것”이라며 “코트라를 통해 앞으로도 더 많은 한국기업과 협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준성 코트라 수라바야무역관장은 “ESG는 글로벌 소비자들이 기업에 요구하는 시대적 소명이자 사회적 책임”이라면서 “KOTRA 글로벌 ESG+ 사업을 통해 수출과 지역사회 공헌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도록 우리기업들을 적극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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